야화의 기구한 인생 (스포주의) - 삼생삼세십리도화 마이너 갤러리

삼생삼세십리도화 갤러리
마이너

중국소설,드라마,영화 '삼생삼세십리도화(三生三世十里桃花)' 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

매니저

없음

부매니저

없음

개설일

2017-06-01

야화의 기구한 인생 (스포주의) 앱에서 작성

ㅇㅇ(124.55) 2020.12.19 23:14:44

조회 2353 추천 43 댓글 7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인생이 너무 기구해

어렸을때는 천군 때문에 엄마를 만나지도 못하고

커서도 자기 자신을 증명하라는 압박에 시달리고

모처럼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도 인간이라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었고 ㅜㅜ

그나마 소소를 만났어도 행복했던 시간이 너무 짧았어

처음 만나서 결혼할때까지 1년도 안되는 시간 같았는데

그러면 선계에서 따지면 하루도 안되는 시간이잖아

결혼하고 나서는 또 계속 떨어져 있었지

그러다 목숨걸고 소소와 평생 함께할 계획을 세웠는데 소소가 천궁에 잡혀가며 그마저 실패

소소가 천궁에서 겪은일은 차치하고

소소가 죽을까봐 아둥바둥 애써가며 몸과 마음의 고통을 감내했건만

결국 소소의 마음을 잡지못해 소소는 주선대행

같이 뛰어내렸지만 죽지도 못하고 끌려올라옴

그 이후 소소가 살아있던 몇시간의 행복을 기억하며 가짜라도 만들어 보려는 희망으로 삼백년의 세월을 결백등 켜놓고 견뎌냈는데

그 결백등까지 도둑맞으면서 그 희망마저 사라짐

우연히 소소(천천)를 찾아서 다시 희망에 부풀어서 직진 시작

기억을 잃은 천천의 마음을 얻으려 애썼지만

묵연의 존재를 알게됨

자신에게 와주길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천천이 묵연을 위해 목숨까지 걸려고 한다는 걸 알고

자신이 대신하기로 결심

천천 대신 영주에 가서 팔도 잃고 지금까지 쌓아온 내공까지 모두 잃고 뭄뚱아리에 목숨만 붙어있는 꼴이 되어버림

인간계에 겁을 겪으러 간 사이 천천이 기억을 되찾고

야화에게 분노표출(솔직히 분노하는건 이해는 감 나라도 그럴거니까)

용서받으려고 호리동 앞에 비까지 맞아가며 일주일간 서서 기다렸으나 용서받지못함

그리고 동황종 때문에 목숨까지...

죽으면서도 걱정 안끼친다고 자기는 괜찮다고 하면서 피 삼키는거 보고 진짜 ㅜㅜ

그렇게 모든걸 주고서도 용서를 구하는것도 아니고 사랑을 구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자기를 기억해주기만 바랬는데

그마저도 최후에 내려놓는거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나중에 안살아났으면 어쩔뻔 했냐고 ㅜㅜ

나중에 천천과 다시 만났을때는 서로 사랑했다기 보다는 일방적인 직진이었고

천천의 고백을 받은 후에도 묵연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으니

서로 온전히 사랑하던 시기는 진짜 얼마 안됨

그 짧은 기간의 기억으로 평생을 살며 그 여자를 위해 몸과 마음을 모두 희생하고 목숨까지 버렸다고 ㅜㅜ

이러고 생각하니 너무 슬프고 짠내나는 인생임

너무 슬픔 ㅜㅜ

해피엔딩이기에 다행이지 죽은채로 끝났으면... 인생에 회의감이 들었을듯 ㅜㅜ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공지	:::::삼생삼세십리도화 갤러리가이드 2.0::::: [17]	*곤륜허빗자루*	18.10.20	5674	125
13077	야화가 소소에게 왜 그리 집착했는지 [1]	ㅇㅇ(223.33)	23.06.16	565	19
12971	중드 꽤 많이 봤는데... 진짜 삼생만한 게 없음 [2]	ㅇㅇ(125.179)	21.11.16	823	18
12968	35화 보는 중... 잠든 천천에게 볼키스하는 야화. gif 짤털 [2]	ㅇㅇ(125.179)	21.11.04	1128	12
12907	솔직히 소금은 언럭키 락서 아니냐?? (스포있음) [8]	ㅇㅇ(39.7)	21.03.01	1248	24
12893	드뎌 보생연 출간 됐다!!! [2]	00(14.36)	21.02.14	1594	15
	야화의 기구한 인생 (스포주의) [7]	ㅇㅇ(124.55)	20.12.19	2353	43
12868	십리도화 늦덕 십파리 최애회차 정리 [10]	뽱스(220.127)	20.11.08	2047	32
12714	혼례식날 야화가 취한 척 자리를 떠남ㅋㅋㅋ [10]	ㅇㅇ(125.189)	20.08.31	2697	19
12663	드디어 야화 살아돌아온 후 혼례 올리는 백천 [7]	레몬맛비파	20.07.25	3415	27
12634	조용할때 [12]	곤륜허빗자루	20.06.27	1869	21
12603	벽반)삼생만한 키스맛집 없다 [9]	ㅇㅇ(175.223)	20.05.26	3359	45
12593	삼생보고나면 인생에 근심이 업어짐 [12]	ㅇㅇ(223.38)	20.05.14	1942	42
12553	낙서 재밌다 [3]	ㅇㅇ(220.88)	20.04.16	1266	11
12541	침상서 보면서 낙서하기 [4]	ㅇㅇ(220.88)	20.04.12	938	16
12530	백천고고 팬아트 [10]	ㅇㅇ(211.244)	20.04.07	1391	31
12523	백천은 엄청난 길치인데 [1]	주선대(1.234)	20.04.03	1766	26
12508	돌할배도 심란하긴 할꺼야 [15]	ㅇㅇ(211.203)	20.03.23	3022	25
12403	침상서스포)근데 디쥰 연애할때는 소설기준 5만살인 덴샤만도 못해 [14]	ㅇㅇ(211.203)	20.02.10	3073	25
12399	침상서 고고 가마행렬 보는데 찡하네 [4]	ㅇㅇ(211.203)	20.02.09	2431	28
12393	고고 뉴짤 고화질 세장.. [6]	ㅇㅇ(1.245)	20.02.07	2231	16
12391	침상서 혼례복 고고떳다 [15]	ㅇㅇ(211.203)	20.02.07	2970	20
12265	덴샤가 몇번 이악물었는지 세어봄 [14]	ㅇㅇ(211.203)	19.12.19	3102	28
12179	동황대택 지역구 신들 악몽꾼날 [8]	ㅇㅇ(211.203)	19.11.21	1975	29
12158	오랜만!!!!!!!!!!!!!![드라마 삼생 in 원작] [12]	ㅈㅈ(121.137)	19.11.15	3296	76
12150	후끈함과 청량함이 공존 [25]	ㅇㅇ(211.201)	19.11.13	3658	48
12114	58화 마지막회 야화 의상에 대해 [14]	야생 여우(121.168)	19.11.02	3112	28
11904	어뜨케 삼생은 봐도 봐도 설레이는 것이냐 [10]	이리오세요야화(1.231)	19.08.20	2970	44
11884	밤이니까 야화짤털 [3]	곤륜허빗자루	19.08.13	2218	18
11814	애초에 덴샤 옆구리 찌른건 고고라고 생각 [20]	ㅇㅇ(211.203)	19.07.30	3948	40
11502	[삼생갤 2주년 축하] 잠들기전에 [6]	곤륜허빗자루	19.06.01	1323	28
11470	[삼생갤 2주년 축하] 묵연찬가 [8]	내내수하(220.76)	19.06.01	1298	32
11432	량량 가사번역본과 병음 공유 [16]	ㅇㅇ(223.38)	19.05.27	2119	15
11385	축하 할 일들 한 가득이라(본체주의) [31]	내내수하(119.196)	19.05.21	3925	39
11353	병짤/패러디짤/스압) 삼생삼세 십리도화가 우리나라 현대물이었다면?(9) [19]	곰곰곰이	19.05.18	2677	49
11349	짤 만들었는데 같이 보자. [19]	ㅇㅇ(59.28)	19.05.17	2430	50
11348	(2편) 삼생삼세 십리도화 게임 vs 드라마 스토리 비교 [10]	ㅇㅇ(121.138)	19.05.17	2257	15
11347	(1편) 삼생삼세 십리도화 게임 vs 드라마 스토리 비교 [7]	ㅇㅇ(121.138)	19.05.17	2788	18
11308	입갤기념 짤 좀 가져와 봤어. [19]	ㅇㅇ(59.28)	19.05.13	2102	29
11218	병짤/패러디짤/스압) 삼생삼세 십리도화가 우리나라 현대물이었다면?(8) [10]	곰곰곰이	19.05.05	1678	26
11168	병짤/패러디짤/스압) 삼생삼세 십리도화가 우리나라 현대물이었다면?(7) [21]	곰곰곰이	19.05.01	1299	31
11072	병짤/패러디짤/스압) 삼생삼세 십리도화가 우리나라 현대물이었다면?(6) [16]	곰곰곰이	19.04.25	1691	33
11060	팬아트 살포시 데려옴 [5]	ㅇㅇ(39.7)	19.04.25	1132	17
11047	44화 고고와 덴샤의 중간정산짤(후방주의) [22]	레몬맛비파	19.04.25	4522	44
11029	매력 쩌는 신선들의 포인트 [11]	곤륜허빗자루	19.04.24	3627	62
11015	현망진창됨..펜그림가져옴 [17]	삼생현앓(223.33)	19.04.23	1496	18
11009	신선들의 일반적인 자세 [16]	레몬맛비파	19.04.23	2664	18
11005	인간 뫄뫄뫄 [20]	곤륜허빗자루	19.04.23	2409	27
10978	동황종을 봉인할 때 드는 의문점 그리고 데쟈뷰 [20]	레몬맛비파	19.04.22	2674	33
10961	6회 시푸의 혼비백산 장면으로 보는 시치리와 시푸와 관계 [11]	레몬맛비파	19.04.21	250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