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메리아

ㅡ저도

저도 크리마 씨처럼 누군가의 미소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강해져서, 크리마 씨처럼 누군가의 도움이 되고 싶어. ...누군가의 미소를 지키고 싶어요.

크리마

...응. 좋네.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 그 마음 칭찬표, 줄게... 특별히.

플루메리아

...그날부터, 그녀는 저의 특별한 사람

절 도와주고, 미소를 주고... 그리고 칭찬표를 준, 소중한 친구.

하지만, 전 그녀에게 말하지 못했어요 ...소중한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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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크

흠... 파티 회장의 준비는 대충 이정도인가. 어떠신가요, 레이메이 씨.

레이메이

...어떠신가요, 라고 말해도 나는 잘 모르겠다만... 뭐, 괜찮지 않나.

앙크

다음은 당일 파티에 내놓은 과자라던가 준비입니다. 그리고 초대객 리스트를 다시 확인하고...

케빈

오오! 화이트데이 준비가 좋은 느낌으로 진행되고 있잖아. 둘 다 도와줘서 고맙다고.

샤이한 남자 환영병들을 위해 이정도는 차려야지. 그치, 지노.

지노

왜 나한테 돌리는거야. 나는 관계 없잖아.

케빈

어이어이, 그런 말 하기야? 이건 너를 위한 기획이기도 하다고.

지노

뭐?

케빈

프레이즈한테 들었다고? 너, 모아쨩한테 건내줄 게 있잖아. 사과의 의미도 담은 선물.

지노

뭣...

케빈

샤이한 너에 대한 건 녀석이 굉장히 걱정했으니까. 이 파티를 좋은 기회로 삼으라고!

지노

그, 그 사람은 쓸데없는 짓을...!

케빈

레이메이. 너도 건내줄 상대가 있으니까 도와주러 온 거지?

레이메이

아니... 나는 너한테 신기한 과자를 먹을 수 있다고 들어서.

케빈

아, 괜찮다니까. 그런 걸로 해줄테니까! 답례하고 싶다는 기분은 숨기지 않아도 돼.

레이메이

...?

앙크

괜찮네요. 저도 계속해서 전력으로 서포트해주고 싶어졌습니다.

케빈 씨의 '답례 준비를 하고 싶어' 라는 마음가짐은 대접의 정신과 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접은 집사의 기본이니 효율적으로 스마트하게, 파티 준비를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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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메리아

와아~! 아주 멋져! 칭찬표같은 회장이네요!

앙크

플루메리아 씨. 죄송합니다만 파티는 아직 준비중이라...

플루메리아

네! 그래서 왔습니다.

앙크

네?

플루메리아

여러분, 화이트데이의 준비를 하고 계신거죠? 저, 그 준비를 돕고 싶어요!

케빈

아니, 화이트데이는 여자애를 대접하는 이벤트라서... 대접받는 쪽인 너에게 도움을 받는 건 조금...

플루메리아

괜찮아요! 파티를 띄우기 위한 마음은 저도 모두와 같아요!

아니, 그러니까 저, 파티로 대접받는 건 몇번이나 경험하고 있어서... 대접하는 쪽이 되고 싶어요.

많은 환영병 여러분이 모이다니 축제 같아서 두근두근해요! 저도 돕게 해주세요!

앙크

...플루메리아 씨는, 분명 라스트리스의 귀족 출생이시죠?

플루메리아

? 네, 그런데요...

앙크

아뇨...

............

레이메이

그래서? 어쩔거야, 케빈.

케빈

음... 화이트데이의 준비를 여자애에게 시키는건 나한테 있어서도 역시 반대...

모아

잠깐 기다려ㅡ!

케빈

모, 모아쨩!?

모아

케빈 씨, 저도 부탁드릴게요! 플루메리아 씨가 파티 준비를 돕게 해주세요! 그 말대로입니다!

지노

너, 뭐하러 온거야!

모아

뭐하러라니... 당연하지 않나요! 사랑의 큐피트 활동의 일환이죠!

플루메리아씨가 여기까지 필사적으로 부탁하고 있는데, 분명 뭔가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것...

이 시기에 특별한 사정이라니 당연히 하나밖에 없잖아요! 그래요, 그것은 사랑!

분명, 플루메리아 씨의 마음속 상대는 이 멤버 중에 있어... 그러니까 저렇게 필사인거에요. 분명 그럴거에요!

지노

그런가?

모아

괜찮아요, 플루메리아 씨! 저는 당신의 편이에요!

플루메리아

모아 씨...! 감사합니다.

모아

케빈 씨, 부탁드려요!

케빈

...이런이런. 여자애 둘이 여기까지 부탁하면 들어주지 않을 수 없지.

하지만 나는 이제부터 여자애들에게 파티 권유를 하러 가야해서 말이지... 곤란한걸...

앙크

어쩔 수 없군요... 플루메리아 씨는 제가 맡겠습니다. 케빈 씨는 게스트의 출석에 집중해주세요.

케빈

괜찮겠어?

앙크

원래부터 파티 준비는 저의 관할. 도와주고 싶다면 저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주셔야 하니까요.

케빈

미안한걸. 한차례 권유가 끝나면 금방 돌아올테니까.

앙크

자... 그럼, 바로 남은 저희끼리 파티 준비의 마무리를.

모아

므므믓! 저기에 솔직하지 않은 커플의 낌새!

이러고 있을 수 없어요! 큐피트로서 밀어주지않으면!

지노

어이, 너! 혼자서 달려나가지 말라고. 또 트러블이 되도 모른다고!?

레이메이

...단숨에 사람이 줄었구만.

앙크

예... 하지만 관계 없습니다. 이정도 규모라면 소수로 협력하는 편이 효율이 좋겠죠.

레이메이

뭐, 그럴지도 모르지.

플루메리아

파티 준비, 기대되요! 저, 어떤 것부터 도와드리면 될까요?

앙크

...그렇네요. 그럼 파티에 내놓은 과자를 사와주실 수 있을까요?

플루메리아

네, 알겠습니다!

앙크 씨, 레이메이 씨, 칭찬표같은 파티를 만들어요!

레이메이

...어째서 저녀석은 저렇게까지 이 파티 준비에 힘이 넘치는 거야?

앙크

글쎄, 귀족의 취미같은 게 아닐까요.

레이메이

............

앙크

뭐죠?

레이메이

아니. 꽤나 껄끄러워하는 말투인거 같아서.

앙크

...그렇게 들렸습니까.

레이메이

그래.

앙크

그런가요.

...그건, 안되겠네요.

..............

집사

기분이 안좋아지는 일, 인가요?

물론 있죠. 저도 인간이니까. 생각한대로 안되면 초조하기도 하고,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화도 나죠.

하지만 겉으로 나타내진 않아요. 그것이 대접의 정신, 집사의 기본입니다.

대접의 정신이 필요한 것은 배려 『자신의 감정에 다른 사람을 휘말리게 하지 않는다.』 라는 것도 배려 중 하나에요.

...앙크 님도 평소에 온화하게 그리고 냉정하게 있어야 해요. 앙크 님은 사람 위에 서는 품격있는 분이시니까.

앙크

............

레이메이

앙크? 왜그래?

앙크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잠깐 생각좀 하느라.

(...아무리봐도 대접받는 측에 있는 것이 익숙한 것처럼 보이는 건가... 예전의 자신처럼)

(평소엔 온화하게, 냉정히 그리고 대접의 정신을 가져야만 그것이 집사라는 것이니...)

...자, 준비를 시작하죠.

남자A

뭐야 이건. 화이트데이라고? 시시하긴.

남자B

짤랑짤랑 들떠있긴, 마음에 안들어! 싸움 거는거냐!

앙크

...이런이런.

레이메이

불쾌함을 겉으로 드러내는건 안되지 않았건가?

앙크

불쾌하지 않아도 떨어진 불똥을 털어내는 정도는 하죠.

플루메리아

와아! 엄청 북적이네요. 마치 축제같아! 모두들 화이트데이가 기대되나보네요.

남자A

뭐?

플루메리아

당신들도 화이트데이 파티에 참가하는 거죠? 멋저요! 누군가에게 답례를 하는 건가요?

남자A,B

...................

앙크

(...천연은 무서운 법이군요.)

남자A

시, 시끄러워! 화이트데이가 기대될리 없잖아! 내가 발렌타인 데이때 받은 초콜렛은 제로라고!

남자B

나한테 화이트데이의 답례를 할 상대는 한명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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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알 많아서 필요는 없겠지만... 나도 일알못이라 얕은 지식과 파파고님에게 의지해 번역함.

하나마루한 기분을 뭐라고 표현할까 생각하다가 걍 칭찬표라고 함. 이외에 의역 직역 많음.

그저 모아가 귀여워서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