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2V1nSKJigk?list=RDQMtZAntaZwp3U

Tenchu Wrath of Heaven OST - Disc 01 - Pointing From The South.

The Music Rip of Tenchu Wrath of Heaven (aka Tenchu 3).As always, this has been uploaded purely for entertainment purposes and no profit and as such, i w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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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007년

그즈음 초등학생이던 난 평소와 같이 dmb폰으로

스팀 아이쇼핑하듯 게임 목록을 보고 있었는데

매번 목록에 보이던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컴투스에서 출시된 천주 아야메 편이라는 게임이었다.

특이해 보이길래 다운받았는데

그 당시 피처폰으로 미니게임천국, 붕어빵 타이쿤, 슈퍼액션 히어로, 영웅서기 같은 게임을 하던 나에게

천주의 비주얼은 굉장히 충격이었던 걸로 기억함 ㅇㅇ

이 게임을 시작으로 잠입액션 게임들을 알게 됐었지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23083

잠입액션 '천주', 모바일로 재탄생!!

서울디지털밸리 1단지에 위치한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컴투스는 일본의 인기 닌자 액션게임 '천주'시리즈’를 모바일 3D액션 게임 ‘천주-아야메편’으로 재탄생시켰다.

kr.aving.net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61265

(2006년 발매)

이 때 폰 스펙이 스펙인지라 프레임율이 한 20은 됐었나 모르겠네ㅋ

기기 성능을 감안해도 무지 답답하고, 불편했던 기억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3인칭 3d 게임을 피처폰으로 했으니

시점조작은 물론 긴밀하게 움직여야 하는 잠입게임 특성을 온전히 살리긴 힘들었겠다 싶음

그 와중에도 어려운 미션은 난이도가 상당했어

https://www.ggemguide.com/mobile_view.htm?uid=1358&dpage=11&gkey=ac

GG

õ

www.ggemguide.com

(출처)

모바일 후속작 천주 리키마루 편도 있던데 그건 안해봐서 몰라

그러다 원작이 있는 걸 알게 됐는데

바로 플스판의 있는 천주 시리즈임

2008년 모바일판만 보다가 플스판 영상을 보는데

플스로 출시된 3편과 천주홍에 완전 꽃혔음 엑박판 천주천란도 자주 봤지

판도라tv로 주구장창 스토리 컷씬 영상들을 보며 대사들을 줄줄이 외우곤 했다

결국 어머니한테 플스를 사달라고 졸랐는데

플스는 안된다하시며 psp를 사주셨고

꿩 대신 닭으로 중고판 천주인대전(2005년 출시)을 구해 너무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있네 ㅎ

유물 ㅍㅌㅊ?

전작들과 달리 한글화가 안돼있어서 아무거나 눌러보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이 외전격인 psp판 천주인대전은

그 때까지 나왔던 천주시리즈의 모든 미션, 음악, 캐릭터를 얼추 재탕해 낸 듯한 시리즈인데...

내 캐릭터는 보였지만 화면의 절반이 암흑일 정도로 가시거리가 좁은데다가

좌: 천주3 (ps2 2003년 발매) 우: 천주인대전

플스판에선 최적의 각도로 인살 연출을 보여주는데

인대전에서 인살 할 때는 자동으로 돌아가는 카메라가 벽에 막혀

인살장면을 못 보여주는 경우가 다반사였음.

그리고 게임 내 모든 npc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이 npc들 모션이 메인캐릭터와 메인빌런에 비하면 구색맞추기 느낌이랄까

닌자견, 닌자곰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한데 예능임ㅋㅋ

맵 디자인도 천주에 나오는 각종 에셋들을 모듈화 한 뒤

마인크래프트 레고조립 하듯 만들어져서

자연의 지형지물이 깍둑썰기 어슷썰기 돼있고 플스판에 비해선 전체적인 퀄리티가 아쉬웠다.

다만 그 덕에 직접 맵을 만들어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은 높이 사고 싶음

미션 다 깨고 나서 마크 하듯이 맵 만들면서 놀았음. 미션 자체도 꽤 많았고..

오로치마루랑 비슷하게 생긴 오니카게라는 보스가 있는데

캐릭터 배에 팔 꽂아서 피 빼는 연출을 보고

어린 마음에 무서운 악몽을 꿨던 기억이 있다. 지금 보면 료나물일 뿐이지만

(모바일겜창이었던 그 때 그 시절)

그렇게 게임하다 고등학생 돼서도 컴퓨터가 거실에 있어 웬만한 pc게임은 쳐다도 못보고

데드스페이스 모바일, 매스이펙트 안드로메다 노바 등

내 컴 생기기 전 A급 패키지 게임은 스마트폰으로 줄창 했는데

군대 전역하고 와보니 우연히 천주를 정신적으로 계승한 게임이 출시된다 하더라

그게 2019년 초 프롬소프트웨어의 세키로 였음

천주 생각하면서 너무 재밌게 플레이 했는데 오리지널을 안 할 수 없어서

에뮬로 열심히 했었는데 구관이 명관이더라고

2020년도에 에뮬로 했었으니까

대략 9년만이었지 감회가 새롭더라

10개 남짓한 미션의 볼륨은 현세대 게임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작지만

적을 인살 하는 위치에 따라 바뀌는 연출이나 세련된 음악은 일품이었음

마지막 미션에서 린이랑 쥬우죠랑 하는 대화는 너무 슬펐고...

파렴치한 란조의 고개를 까딱이는 모션이나

여친 후타바가 먼저 죽으면 각성하는 남친 등 보스들도 개성있었어

3편은 요괴 비슷한 몹도 나오고 살짝 판타지가 가미된 느낌인데

홍은 린과 아야메가 군소 시노비 집단과 사투를 벌이는 좀 더 현실적인 내용이야

https://youtu.be/zkNSRHXft_M

Tenchu: Fatal Shadows PlayStation 2 Trailer - Game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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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홍에선 3편의 대전모드처럼 백귀야행이라고

보스러쉬 비슷한게 있었는데 이게 상당히 어려워서 나름 엔드 컨텐츠였고ㅇㅇ

16년전 업로드 된 고인물콤보.

이게 보스전에서는 액션겜으로 변하는데 상당히 어려움

적이 막기도 존나 잘 막고

닌자 도구 바리바리 챙겨가서 겨우 깼던 기억이 있다

만피를 한방에 보내는 체술가 린의 비기 진누각붕괴.

잡기를 성공시켜야 되는데 까다로움.

지금 보면 우스운 그래픽과 컴퓨터로 이런 모션을 빚어낸 애니메이터들 참 대단한 거 같음

(린 기술중에 투명하게 변하는 게 있는데

이게 블소 암살자 직업에서 투명화 하는 거랑 비슷함)

천주는 1998년부터 2010년까지 플스, psp, 닌텐도3ds, xbox 닌텐도 wii 등 다양한 기기로 중구난방 출시됐는데

공식 넘버링은 2008년 정도에 끝남.

이후로는 이식판 위주로 나왔는데 버려진 ip가 된지 오래라 안타까워.

지금은 양덕들이 텍스쳐 리마스터에 에뮬전용 와이드패치도 나온지 꽤 돼서

훨씬 쾌적하게 즐길 수 있으니 고전 플스게임에 관심 있는 중붕이라면 한번 찾아봐 ㅎㅎ

읽어줘서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