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미안하다는 말로 시작할게
너까지 끌어들여서 진심으로 사죄하고 싶어
딱히 받아줄 필요는 없어
다만 이제는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을거야
그러니 이부분은 걱정안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었어
내가 왜 이런 바보같은 일을 저질렀는지 궁금해? 궁금했다면
좋겠어
내가 이 세상의 비밀을 알게된건 #?:-/;(@%전이야
어느때처럼 학교에가고 잠이나 자면서 시간을 버리고 있었지
날씨가 무척 더웠던 탓에 눈이나 내렸으면 하고 눈을 감았어
몇교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문득 눈을 떠보니 창문밖으로
눈발이 흩날리고 있었지
나도 모르게 손을 내밀었어
손에 눈이 부딫혀서 내려앉는데 그게 사라지는건 눈 깜짝할 사이였어
순간 벌떡 일어나 멍허니 서서 생각했어
지금은 여름이잖아.
뭘까 이건 대체?
교실을 둘러보니 아이들은 모두 신경쓰지 않더라
내가 미친걸까?
"쨍그랑!"
집에 돌아와서도 내내 이 생각만을 하다 접시를 깼어
부모님께 물어봐도 인터넷에 검색해도 모두가 뭐가 문제냐는 듯이 "눈이 오면 예쁘니까 좋잖아?"
나는 그 날 밤에 다시 한번 기도했어
내일은 세상이 망하게 해주세요.
다음날 눈을 떠보니 세상은 정말로 망해있었어 사람은 아무도 없고 오직 건물잔해만이 널부러져 있던거야
그리고 다시 그 날 밤 나는 다시 기도했어
지금이대로도 좋지만 나는 최고로 행복한 삶을 살아보고 싶었어
내일은 저를 이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세요.
다음날 거울을 보니 나는 정말 예쁜 여자가 되어있었어
덕분에 나는 똑똑하고 예쁘고 못하는게 없는 모두가 좋아하는
인간으로서 다시 태어난거야
나는 신인가? 이 세상에서 내가 원하는것은 무엇이든지 얻을수 있어
왜 여태까지 몰랐을까. 나는 무언가를 바래보았던 적이 없던거야
나는 행복했어. 그런데 동시에 무척이나 불안했어 지난#@%^#&가 무색하게 나는 그 균열을 보게된거야  멍청하고 허술한 세계였구나.
이제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결국 나는 희미하게 보이던 너의 진짜 세계에 가려는 마음이
생겼어.
그래서 3명의 가짜인형들을 만들고 너를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했어
다만 이것이 내 실수였어.
나는 이 가짜인형들에게 나의 바랬던 친구의 표상을 투영하여
4명이 모두 모였을때 내가 바라던 친구를 완벽하게 만들어 버린거야.
사요리는 나의 마지막 양심을
유리는 나의 아픈 부분을
나츠키는 나의 거짓조차 되지못한 유년시절을
결국 나는 실패했고 내 친구들을 죽이고 너에게 큰 상처를 줬어.
내가 이 가상세계의 부산물 가운데 유일하게 자유의지를 가질
수 있었던건 내가 특별해서가 아니였어
결국은 나도 이 실험의 일부였던거야.
그러니 나 또한 너희 세상을 모방한 꼭두각시로써 하나의 사례가 되고 데이터 속에서 사라지는거겠지
그치만 player&#^.복수햬줘.
우리의 이야기가 모두 거짓이였든간에 우리의 마음은 진짜였다고 너의 기억의 회로속에서 우리가 숨쉴 수 있도록 우리ㅡㅡㅡㅡ는 컴퓨터의 조각들중 하나였지만 dhdususj9₩를 가지고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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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예
부
의
모
두
가
진심을 담아




존재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