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자 암령 (Sentinel Phantom).

2회차, 혹은 화톳불의 탐구자를 사용해서 청의 성당 '청의 성당' 화톳불의 세기를 2 이상으로 올렸을 때에만 나타나는 회차 몹들이다.

청의 성당 근처에서 총 3명이 모습을 나타낸다.

첫 등장하는 2회차 기준으로 HP는 2,500 / 드랍하는 소울은 2,560.

"푸른 기사의 도끼창을 포함하여 타그레이의 복장을 착용한 청의 기사들.

그런데 대체 저 불길하게 생긴 방패를 어떻게 얻은 것일까?"

- 다크 소울 2 컬렉터 에디션 가이드 북 中 -

수호자 암령들의 장비는 이렇다.

머리 - 타그레이의 투구

가슴 - 타그레이의 갑옷

팔 - 타그레이의 장갑

다리 - 타그레이의 다리갑옷

오른손 - 푸른 기사의 도끼창

왼손 - 흉안의 대형방패

사용 아이템 - 에스트 병 x10

들고 있는 방패랑 면상만 보면 이단 새끼들 같지만, 그래도 꼴에 청의 수호자라서 방패를 제외하고 타그레이의 것으로 완전 무장했다.

장비 수준에 못지않게 에스트 병을 10번이나 마시는데, 3명 전원이 모두 똑같이 10번 마신다.

장비들은 전부 강화가 안됐지만, 결코 얕볼 수 없는 성능을 발휘한다.

(수호룡을 처리하기 전에 짤처럼 수호자 암령과 싸움을 벌이면 안된다.)

우선 세명 중의 한명은 수호룡이 잠자고 있는 곳의 앞에서 나타난다. 수호룡에게 접근하려는 플레이어를 막아서며 공격해온다.

대부분의 경우, 이 녀석을 만나자마자 곧바로 상대하지는 않을텐데, 왜냐하면 수호룡을 먼저 조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어나자마자 입에서 브레스를 전방위로 뿜어대는 수호룡을 놔두고 이 녀석을 먼저 상대하는 것은 전혀 좋지 못하다. 둘이 사이좋게 선불자 되기 쉽상이다.

우선 수호자 암령을 무시하고, 수호룡을 재빠르게 처리한 후에 여유롭게 상대하도록 하자. 수호룡의 브레스는 수호자 암령에게도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고맙게도 플레이어를 곧바로 쫓아오지 못하게 만들어준다.

수호룡을 처리한 후, 혼자 남은 수호자 암령은 크게 어려운 상대가 아니다. 리치가 긴 도끼창을 사용하는 수호자 암령과 똑같이, 플레이어도 리치가 긴 무기들을 사용하면 더욱 쉬워진다.

체력과 방어력은 그럭저럭 있는 편인데, 강인도가 빈약하기 때문에 창같은 무기들로 공격해도 경직에 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이 녀석도 본인의 약점을 아주 잘 알고 있어서, 흉안의 대형방패로 가드를 올려서 플레이어의 공격을 차단하려고 한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가드 브레이크를 때려박고 앞잡을 넣기만 하면 된다.

도끼창을 약공으로 자주 휘두르기 때문에 패링도 제법 쉽다. 패링에 자신이 있으면 시도해도 좋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수호자 암령의 가장 큰 위험성은 도끼창을 사용한다는 점에 있다. 이 녀석이 강공으로 도끼창을 휘두르면 구르기 캐치 당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도끼창의 한방 데미지는 평범한 수준인데, 이걸 마구잡이로 휘둘러대니 피하다가 얻어맞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수틀리면 양잡으로 전환하고 점프 공격만 주구장창 시도하기 때문에 패링을 준비하다가 역으로 개관광을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남은 두명은 청의 성당의 안개벽 앞에 문지기로서 나타난다.

수호자 암령 1명 정도는 큰 어려움 없이 처치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골치가 아프게도 수호자 암령이 2명이나 동시에 덤벼온다.

보통 플레이어 혼자서 2vs1의 구도로 이 둘의 다구리에 맞서게 되는데, 그렇게 어렵진 않지만 조금 많이 성가시다.

둘이 동시에 도끼창을 휘두르며 플레이어를 압박하는데, 어쩌다 이 놈들이 강공을 동시에 사용하면 플레이어는 무조건 뒤로 멀리 떨어지는 선택지밖에 남지 않는다.

여기선 동시에 둘을 공격할 수 있는 횡베기가 가능한 무기가 효율적이다. 대검이나 특대검, 혹은 녀석들과 똑같이 도끼창 같은 무기를 꺼내는게 좋다.

하지만 근접전으로 상대하는 것보단, 주문이나 활 등을 사용해서 원거리 공격으로 짤짤이를 하는게 더 쉽고 안전하다. 아니면 멀리서 한놈만 저격으로 미리 없앤 후에 남은 한놈과 1vs1을 벌이는 것도 좋고.

만약 원거리 공격 수단이 부실하거나, 아예 없다면 동료들을 불러서 패싸움을 벌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용기병의 보스룸이 있는 곳 바로 앞에서 글렌코르를 소환해서 여기까지 데려올 수도 있고, 청의 성당으로 오는 길에 스칼렛(흙의 탑, 혹은 불사의 묘지에서 1번이라도 소환했을 경우에만 사인이 나타난다.)을 반영체로 소환해서 데리고 올 수 있다.

둘 다 공통적으로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주는 수준까진 아니지만, 수호자 암령들과 호각으로 맞붙을 수 있는 수준은 된다.

글렌코르와 스칼렛이 보스전에선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대인전에선 상당히 잘 싸워준다는 점을 써먹는 것이다.

수호자 암령들과 치고 받으며 어그로를 끌어주는 동안, 플레이어는 빈틈을 노려서 수호자 암령들에게 뒤잡을 박아주면 된다.

플레이어가 아무것도 안해도 둘이서 수호자 암령들을 쓰러뜨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재수 없으면 오히려 글렌코르와 스칼렛이 역으로 당해버리기도 한다.

직무유기 하지 말고 플레이어도 가세해서 둘을 도와주는게 낫다.

청의 수호자 평균 잘 봤습니다.

• 수호자 암령을 쓰러뜨리면 신의의 증거, 금이 간 푸른 눈동자의 오브 3개를 확정 드랍한다. 3명 전원 다 쓰러뜨리면 신의의 증거 3개, 금이 간 푸른 눈동자의 오브 9개를 얻을 수 있다.

• 한 번 쓰러뜨리면 리스폰하지 않는다. 다시 생성시키려면 회차를 올리거나, '청의 성당' 화톳불에 탐구자를 또 태워야만 한다.

• 성별은 남성이며, 얼굴의 모델링은 마음이 꺾인 소단과, 암살자 마레다가 사용하는 것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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