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데린이 뭔 사랑?ㅋ 하겠는데 작중에서 좀만 뜯어보면 ㄹㅇ그렇다 그것도 해로울정도로 집착적인면이 있고
자기파괴적이며 맹목적인 사랑임

슬리데린인 인물들은 유독 사랑이 돋보이는 인물들이 많음
대부분 끝이 좋지 않다는게 특징
생각나는대로 적어보겠다(스포성 주의)





1. 톰 리들 1세를 자기것으로 만들기 위해 아모텐시아를 사용한 메로프 결국 비극 자체인 어둠의 마왕을 탄생시키고
죽게되며 톰 리들 1세 역시 나중에 아들에 의해 죽는다

2. 헬레나 래번클로를 사랑했지만 받아주지 않아 죽이고
자신도 살자해버린 피투성이 바론

3. 머글인 토비아스 스네이프를 사랑하여 자신의 순수혈통가문 등 모든걸 버리고 결혼했지만 결국 남편에게 가정폭력의 수모를 겪는 에일린 프린스

4. 머글인 테드 통스를 사랑해서 고귀하고 유서깊고 엄격하기로 유명한 자신의 순수혈통 가문을 버리고 호적 파인 안드로메다 블랙

5. 삼형제 이야기 속 피브렐 삼형제 중 둘째인 카드모스는 부활의 돌로 사랑하던 연인을 살렸지만 그것은 비정상적인 상태로 부활해버려서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살자한다 카드모스는 볼드모트의 먼 조상, 즉 슬리데린의 조상이라는게 포인트

6. 볼드모트를 향한 열렬한 사랑으로 순수혈통으로 사랑없는 결혼을 하고 아즈카반까지 간 충직한 부하였지만 결국 허무하게 죽은 벨라트릭스

7. 릴리 에반스를 평생토록 사랑하여 자식인 해리 포터를 지키기 위해 인생을 바친 스네이프

8. 말포이의 생사를 알려준 해리포터를 위해 목숨 걸고 볼드모트에게 거짓을 고한 나시사 말포이 사랑하는 가족의 안위를 위해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바쁜 루시우스 말포이

9. 신동사에서 스캐맨더 형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불타버린 레타 레스트랭

대략 이정도 있는거 같다



슬리데린의 상징은 로켓임
로켓은 자신이 사랑하는 이나 소중한 가족의 사진을 넣어두는 용도로 사용됨
살라자르 슬리데린은 대단한 야심가였고 한편으로는 가족이란 공동체에 대한 사랑, 핏줄에 대한 집착이 비정상적으로 발현되어 순수혈통만 고집하게 된게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