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roboticsandautomationnews.com/2020/10/15/us-government-awards-fanuc-and-rockwell-apprenticeship-programs/37339/

로봇 업체인 일본 화낙의 로봇 제품이 미국 록웰과 더불어
미국 산업 현장 전반 및 직업 교육에서 기준이 되어야 하는 표준 장비(SRE)로서 인증을 받았다.

무슨 말인고 하니 앞으로 로봇을 미국에 팔아먹으려면 화낙이 표준으로 정한 규격을 통과해야 하고
미국의 직업교육 기관에 납품하려면 역시 화낙이 표준으로 정한 규격을 통과해야 한다는 소리다.

즉, 한국 정부에서 일제 부품, 소재, 장비 국산화한다고 생쑈를 하는데 미국에 제품을 팔아먹으려면
일제 부품, 소재, 장비를 써야 하게 생겼다는 말이다.

물론 미국에 제품을 팔아먹을 생각이 없다면 필요가 없겠지만 말이다.

특히 장비 분야에서 화낙이 미국 정부로부터 표준을 정하는 권한을 부여받았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사건이다.

그동안 화낙은 미국의 록히드마틴, 보잉과 같은 항공기 제작 업체 및 제너럴 일렉트릭 에비에이션이나 프랫 앤드 휘트니 같은 항공 엔진 기업에 납품할 정도로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았지만
국가 표준에 대한 기준을 정하는 권한은 부여받지 못했는데

이번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외국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록웰과 더불어 로봇 및 설비 자동화 분야에서
스탠더드 권한 즉, 기준 인증 권한을 부여받았다.

이것은 미국이 미·일 동맹에 대한 보답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화낙을 시작으로
일본 기업을 밀어준다는 신호탄이나 마찬가지다.

다음 달 재선에서 바이든이 당선된다 해도 이것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는 한미동맹을 깨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고 지지도 많이 받는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제 한국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 점점 입지가 좁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만약 다음 정권은 누가 될지 모르지만, 이번 정권처럼 한미동맹을 깨려는 방향으로 간다면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등은 한물간 기업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