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8(木) 01:03:36.88 ID:CHYXj8mf
Interlude
지하 생활을 하며 있을 수 있게 되어서、벌써 1년。의외인 점은、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각자 커뮤니티를 형성하여、각자의 삶의 형태를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지하에서의 생활을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키나코는、긍정적으로 생각하며、"동면"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언젠가 올、봄을 믿으며。
「다들、각오하고 있는거지。여기서 평생 살게 될거라는 걸」
지하에 오고부터 메이 짱은、고양이처럼、아무것도 없는 공간을 멍하니 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페렌겔인가 뭔가하는 형상이라는 것 같습니다。
(*페렌겔은 네코대모험에 나오는 캐릭터, 고양이가 멍하니 보는 현상은 플레멘 현상)
키나코도 따라하며、같은 곳을 멍하니 바라봅니다。
「…………적자생존인검까……」
「그래……。인구는 반절 이상 줄고、문제는 산더미、타개할 전망도 없고……。마치、눈 앞이 깜깜하네」
자조하는 듯 중얼거리는 메이 짱。언제부턴가、키나코 쪽으로 시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말야……오기로라도、살아갈 수 밖에 없겠지……!」
「‼ ……그렇슴다!」
1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8(木) 01:04:36.33 ID:CHYXj8mf
어느 날 키나코는、전스쿨아이돌로써、지하에 살고있는 모두에게 웃는 얼굴을 전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어둡고 정체된 세계를、라이브 스테이지로 바꾸려고 생각한 겁니다! 대규모 세트는 준비할 수 없기 때문에、굉장히 간소한 무대가 됐습니다만……。
「그거 좋네! 하자、우리끼리!」
메이 짱과 둘이、여러 역을 돌아다니며。잔뜩 부르고 춤췄습니다。
관객은 점점 늘어갔습니다。다들 가라앉았던 마음이 떠오르며、웃음이 돌아온 듯한、그런 실감이 있었습니다。
나츠미 짱도、자주 보러 와주었습니다。하지만、단 한번도、키나코들과 함께 스테이지에 서는 일은 없었습니다。
키나코들의 아이돌 활동은、그리 길게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자경단에 의해서、스테이지나 소도구가 모두 파괴당해、지하에서의 "라이브행위" 전부 금지당했습니다。
「그 녀석들……우리가 지지를 모아서、힘을 갖게 되지는 않을지、겁 먹은거야。……젠장!」
「뭡니까、그게……。모두를 웃게 만드는게、뭐가 안되는 겁니까……!」
1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8(木) 01:05:52.53 ID:CHYXj8mf
……그때부터、얼만큼의 시간이 흐른걸까요?
주민도 반의 반으로 줄어、더욱 공허함이 커진、이 세계。옷 스치는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로、정적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아쉽게도、키나코는 변할 수 없었습니다。지하의 빛에 익숙해지지 못했습니다。
그렇네요……。힘냈다고 해도、반드시 보답받는 것은 아니니까。누구든지 인정해주는 것도 아니니까요。
자신을 고무시켜、마음이 가라앉지 않도록 하는 것이、지금의 최선입니다。
언젠가……、언젠가。
언젠가、무언가가 계기가 되어、좋은 방향으로 변할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니까、지금은 버텨보죠。
쿠쿠 선배나 스미레 선배가 말한 것 같은……
「봄의 냄새」가 찾아오는、그 날을 꿈꾸며。
1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8(木) 01:06:44.58 ID:CHYXj8mf
제3막 지구적 지기 (지인)
밤、쿠쿠와 구소쿠무시의 잠자리。
쭉 펴져있는、폭신폭신한 베게에 머리를 뉘입니다。고리가 파고들지 않도록、선바이저 정도의 각도로 조정해두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쿠쿠가 잠자리에 들면、매번 으레 그렇듯 구소쿠무시 on 쿠쿠。구소쿠무시가 위에 올라탑니다。
자、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이야기를 들려줄 시간입니다!
쿠쿠「『유력자들과 100인의 나』……오늘로 99화째 입니다」
구소쿠무시「무샤ー!」
쿠쿠「클라이막스를 앞두고、이제부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복선을 잊지 않고 회수할 수 있을 것인가……⁉」
쿠쿠「──제 99화、들려드리겠습니다」
매일 밤、1화씩 이야기해왔던、그 이야기。눈치채니 그것도、남은 게 2화가 되어있었습니다。
쿠쿠들이 지하에 오고나서 벌써、3개월이나 날짜가 지난 겁니다。
1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8(木) 01:08:26.17 ID:CHYXj8mf
키나키나、메이메이、나츠나츠。함께 Liella!로써 활동해 왔던、이전 동료들과의 교류。
사라져서는 안될。두더지족의 생활양식。
커뮤니티。집단 내의 편견。
자경단。광고에서 자주 본 것。사냥。
사라진 총。새겨져있는「正」이란 글자。영화관。
가리비(호타테)、탕파、목욕。
구소쿠무시어 검정。「아이」의 계속。
팝콘은 침묵의 봄으로。징기스칸。
스페이스 라디오、자동차면허를 딴「철학적 좀비」씨。
사라진 미상가。
신。라이브。
로켓、방주 계획、우주선 노아。
의미심장하게 이야기되는、세계의 진실。행성국가。
꿈。흔들리는 과거와 미래、자신의 존재。
이 3개월은……정말 이런저런 일이 있었습니다。
1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8(木) 01:09:51.71 ID:CHYXj8mf
☆
지하생활 첫 날
지하에 내려온 쿠쿠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무려、키나키나였습니다!
쿠쿠「하아 ~! 키나키나아 ~‼」スリスリ
키나코「서、선배……。재회의 허그가 격합니다……!」
쿠쿠「쿠쿠는 키나키나와 만나서 기쁜겁니다 ~! 그야말로 요행‼」スリスリ
쿠쿠「……키나키나、잘 살아있어줬어요……!」
키나코「네、뭐랄까……。저 혼자였으면 살지 못했겠지만、지하의 사람들과 서로 지탱해주고、그래서」
쿠쿠「뭐라구요⁉ 씩씩한 인류……!」
키나코「도쿄의 지하는、거대한 미로니까요。역과 에리어마다 커뮤니티가 발전해 있어요」
키나코「현재 저희가 있는 곳은、C-2역입니다。저쪽에 개찰구가 있고、저쪽에는……」
키나코「근데、아! 선배、눈이 보이지 않으셨죠……! 죄、죄송합니다……」
쿠쿠「신경쓰지말라고 했습니다! 키나키나!」
쿠쿠「보이지 않아도、쿠쿠는 이렇게、키나키나와 대화하고 있습니다……지금은、그걸로 괜찮습니다」
키나코「……그렇네요。가능한 한、평범하게 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쿠쿠「좋아좋아、착한 애입니다!」쓰담쓰담
1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8(木) 01:11:19.77 ID:CHYXj8mf
키나코「그나저나、선배는 어디서 온건가요……?」
쿠쿠「…………위에서 일까요……?」
키나코「에에! 저한테 물어보셔도……」
쿠쿠「쿠쿠들은、아르마지기*에게 권유당해서、구멍 속으로 내려와서──」
(*이전 화에서 아르마딜로라고 했는데 쿠쿠가 잘못 말하고 있었음)
쿠쿠「…………어레? 그 아르마지기는 어디에 있습니까?」
키나코「아、아르마지기……?」
쿠쿠「구소쿠무시! 아르마지기는 어디로 갔습니까⁉」
구소쿠무시「구무샤ー…」
쿠쿠「으ー、중요할 때엔 도움이 되질 않네요ー」
키나코「에、구소쿠무시……? 뭔가、거대하지 않나요⁉」
쿠쿠「그런가요? 그게 평범한겁니다。그보다 지금은、아르마지기입니다!」
쿠쿠「아헤 ~……그 매끈매끈을、한번 더 맛보고 싶었습니다 ~……」
구소쿠무시「무샤!? 무샤ー!!」ペチペチ
키나코「딴지걸게 투성이라서、어디서부터 건드려야하면 좋을지……」
1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8(木) 01:12:41.76 ID:CHYXj8mf
쿠쿠「쿠쿠와 구소쿠무시는、쭉 바깥 세상을 모험해 왔습니다」
키나코「엑⁉ 바、밖인가요……? 농담、이시죠?」
쿠쿠「쿠쿠는 농담하지 않았어요?」
키나코「에에……。그런 탱크톱 한 장으로、어떻게 살아온 겁니까……⁉」
쿠쿠「…………」
그러고보니、쿠쿠는 어떻게 살아온 걸까요?
지금까지 지내온 것은、비정상이야말로 일상적이었던 세계였으므로、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습니다만……。
이렇게、상식의 척도를 가진 키나키나와 이야기하면、쿠쿠 쪽이 이상한 것처럼 생각되어집니다。아니、이상한 겁니다。
쿠쿠「쿠쿠는……이상한건가요?」
키나코「아、아뇨、그렇지 않습니다! 옛날과 변함없이、귀여움으로──」
키나코「라니、뭔가 머리에 붙어있지 않나요⁉ 고리인가‼ 에에、뭐에요 이거ー?!」
이제서야 눈치챈 겁니까!
1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8(木) 01:13:38.12 ID:CHYXj8mf
잠시 고리에 푹 빠져있던 키나키나였습니다만、만족하고나니 금방 떨어졌습니다。
만져지는게 근질근질 거렸습니다만、만져지지 않는 것도 쓸쓸해……。소녀의 마음은 복잡한 겁니다。
키나코「저기、쿠쿠 선배는……어딘가 갈 곳이라던가、있으신가요?」
쿠쿠「"갈 곳"은 여기입니다。쿠쿠는 스미레를 찾으러 지하로 온 겁니다!」
키나코「스미레 선배……」
쿠쿠「‼ 혹시、여기에 있습니까⁉」
키나코「아、아뇨。본인은 아닙니다만……」
키나키나는、유난히 말을 아꼈습니다。
그저、여기에 스미레가 없다는건 분명한거겠죠。
키나코「선배。혹시 여기 지하에 머무를 예정이시라면、제가 여기 안내해드릴게요」
쿠쿠「정말인가요! 감사합니다、키나키나 ~!」
모처럼 키나키나랑 만났으므로、며칠은 여기에 같이 있고 싶네요 ~。
급하게 지상으로 돌아가야할 이유도 없고。스미레(가)의 수색도、잠시 휴식을 하는 것으로 하죠。
1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8(木) 01:15:24.62 ID:CHYXj8mf
☆
키나키나이 하는 대로……。쿠쿠는 지금、시중을 받고 있습니다。
손을 허리에 대고、팔을 구부린 형태(앞으로 나란히에서 선두의 포즈)를 하고 있으면、거기에 키나키나가 손을 넣어 팔짱을 꼈습니다。
아무래도 이걸로、쿠쿠의 보행을 도와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키나코「지하에는……실명한 분들도 계셔서、그래서 시중이라던가 도와드렸었어요」
쿠쿠「음 음……。키나키나는 상냥하네요」
키나코「그、그렇지 않아요? 다들、서로 돕지 않으면 살 수 없으니까……」
……실은、쿠쿠에겐 구소쿠무시가 있으므로、시중 같은건 필요 없습니다。하지만、키나키나의 호의가 감사하므로、전력으로 받겠습니다!
키나코「선로가 있어요、영차……。여기서부터、C-3역까지 걸어가겠습니다」
쿠쿠「선로……。고압전기(무서운전기)가 흐르진 않나요……?」
키나코「네、걱정하실 필요 없어요。이 주변은 애초에、전기가 여기까진 오지 않아서」
1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8(木) 01:16:25.49 ID:CHYXj8mf
키나키나와 함께 서서、선로를 걸었습니다。
『스탠드・바이・미ー』같은 전개입니다만、전철이 오지 않는다는걸 알고있으니、왠지 싱겁습니다。
カサカサカサ。구소쿠무시는、등 뒤에서 쫓아오는 모양。선로를 걷는건 처음일까요?
쿠쿠「키나키나이외에도、Liella!멤버가 있습니까?」
키나코「넷! 여기엔 나츠미 짱이랑 메이 짱이──」
키나코「…………아、아니。여기선 서프라이즈로 재회 하는 편이 감동적이겠죠…………」
키나코「──그、글쎄요⁉ 모르겠어요오 ~ ~ ~‼」
쿠쿠「……그렇、습니까」
키나키나……。자신있게 감췄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만、확실하게 들렸습니다。
쿠쿠는 지금、시험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후 찾아올、서프라이즈 재회 이벤트……。거기서 모두가 기뻐할 만한、성대한 리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할 수 밖에 없습니다……。귀여운 후배를 위해!
1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9(金) 03:11:22.82 ID:RWluUGdp
☆
쿠쿠「후우 ~…………」
쿠쿠「오늘은 지금까지 중에서、가장 분주한 하루였네요……」
구소쿠무시「무샤ー…」
쿠쿠들은、키나키나에게 안내받은 방(역장실인 것 같은)을、침실로 바꾸었습니다。
키나키나도 같이 쿨쿨하자고 권유했습니다만、「할 일이 있다」는 듯。
쿠쿠「소파 푹신푹신 하네요 ~……」
쿠쿠「가죽이 너덜너덜하고 솜이 튀어나와있습니다만、야외에서 노숙하는 것보다 훨신 낫네요」
구소쿠무시「구무」
쿠쿠「……오늘의 이야기는、3화째네요」
쿠쿠「새로운 세계에 왔습니다만、쿠쿠들은 변함없이 지내죠」
구소쿠무시「구무샤ー!」
1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9(金) 03:12:30.99 ID:RWluUGdp
『유력인과 100인의 나』 제3화
어느 연구실。
유력인들의 시선아래 지금、"3인째"가 태어나려 하고 있다。
"그녀"는 거품에 둘러쌓여、이윽고 그 몸에 공기를 두르고 있다。
문이 열리고。그녀는 자연스럽게、삶을 향한 한 발을 내딛었다。
양 손을 들고、기뻐하는 유력인들。그러나、그 표정은 곧 흐려지게 되었다。
용기에서 나온 그녀는、목을 부여잡고 비틀거리며、땅에 엎드렸다。
그리고 육지에 올라온 물고기처럼 경련하며、흰자를 드러내고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그녀는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었다。그래서、지상에서 익사한 것이다。
「조금씩이지만、진척은 보인다」
「다음은 더욱 완성에 가까워지겠지」
「이후를 기대하자」
그녀는 마지막으로、흰 벽과、흰 바닥을 보았다。
"미이"는 죽었다。태어난 이유도 모른 채、그저 고통만 맛본 채。
1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9(金) 03:14:41.83 ID:RWluUGdp
………………………。
………………………。
쿠쿠『크、큰일입니다ー‼』
카논『쿠쿠 짱、무슨 일이야?』
쿠쿠『엄청납니다、봐주세요 ~! 짜자ー안!』
활짝 열린 부실의 문을、유이가오카 학생들이 주르륵 빠져나옵니다。
나츠미『무슨 일인건가요ー⁉』
쿠쿠『듣고 놀라주세요! 여기에 있는 전원、스쿨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열정이 넘치는 아이들입니다 ~‼』
키나코『엣……』
렌『와아、이렇게나 잔뜩……!』
카논『이 부도 커지게 되는구나! 다들 들어올 수 있으려나⁉』
쿠쿠『좁다면、확장될 때까지! 제2 제3 부실을 준비하면 됩니다 ~‼』
꺄악꺄악 하고 소란스러운 쿠쿠들을 아랑곳 않고、엄한 표정을 한 사람이 몇 명。
1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9(金) 03:16:11.99 ID:RWluUGdp
스미레『……저기、입부희망인 당신들。뭐 좀 물어봐도 될까?』
스미레『당신들은……정말로 스쿨아이돌을 하고 싶은거야?』
쿠쿠『무슨 소리를 하는겁니까、스미레! 벌써 신입 괴롭히기 입니까⁉』
스미레『넌 조용히 있어』
쿠쿠『무슨ー⁉』
여학생A『무、물론이지! 전부터、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치사토『"하고 싶어서"가 아니라、"되고 싶어서"인가……』
카논『에……。치이 짱、무슨 소리야……?』
시키『센서 반응。이 사람들、무언가 감추고 있어』
메이『그렇겠지……』
나츠미『대강 이유는 짐작이 가는겁니다』
쿠쿠『……다들、무슨 소리를 하는건가요?』
스미레『하아……。우주행 티켓을 원해서、스쿨아이돌을 시작하려고 하는거잖아?』
쿠쿠『⁉』
1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9(金) 03:17:49.49 ID:RWluUGdp
쿠쿠『…………무、무슨……바보같은……』
쿠쿠『그치만……、그치만! 다들、스쿨아이돌을 동경해서라고 말했다구요!』
쿠쿠『……그렇죠、여러분……?』
여학생B『…………하ー、짜증。빨리 입부시키라고』
여학생C『별로 우주가 목적이라도 상관 없잖아? 리에라에 폐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여학생D『우리들은、편하게 우주에 가고 싶다고』
쿠쿠『……‼』
위 근처에서、부글부글하고 솟아오르는 격정。
기관을 역류해서、입으로 토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쿠쿠『바보로──』
키나코『웃기지마‼』
1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9(金) 03:19:30.56 ID:RWluUGdp
키나코『선배들이……키나코들이! 아무리 권유해도、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주제에…………』
키나코『이제와서、동경하고 있었습니다ー、라니……너무 제멋대로 임다! 형편도 좋슴다‼』
키나코『키나코들은! 진심으로 러브라이브 우승을 목적으로、매일 열심히 하고 있다구요‼ 마지막까지 빛나자고、쓰러질때까지、필사적으로‼』
키나코『당신들에게 그런 각오가 있슴까⁉ 치사토 선배의 힘든 트레이닝에 따라올 기력은 있슴까⁉ 없다면 돌아가주셨으면 함다‼』
키나코『──스쿨아이돌을、바보취급하지마‼』
키나코『……………………임다』
그 곳에 있던 모두가、어안이 벙벙해져 있었습니다。
키나키나가 숨을 가다듬는 동안、조용해진 분위기를 읽고、그 천진난만한 얼굴이 불타듯이 물들었습니다。
여학생A『아ー그렇습니까。잘 되셨네요? 당신들에겐 지구를 탈출할 가능성이 있어서』
여학생B『우리들에게는、손가락 빨며 죽음을 기다리라는 거냐고……!』
입부희망자는、한 명도 남기지 않고 없어졌습니다。
1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9(金) 03:21:43.68 ID:RWluUGdp
키나코『앗……아아아……』
키나코『……죄、죄송함다! 갑자기 고함을 지르거나……멋대로 스쿨아이돌을 대변하거나 해서……』
쿠쿠『아뇨、감사합니다』
키나코『애……?』
스미레『잘 했어、키나코。네가 대변해준 덕분에、꽤 후련해졌어』
메이『키나코오! 나이스 파이트ー!』
키나코『가……감사함다……!』
카논『하지만……조금은、안타깝다는 생각도 드네』
스미레『동정의 여지따위 없어。그 애들은 스스로 노력도 하지 않고、편리하게 결과만을 얻으려고 여기에 온거야』
렌『거기에、애초에 저희들도、우주에 갈 수 있다곤 보장할 수 없고……』
카논『그렇지……。하지만、뭔가아……』
카논『내가 신이었다면、모두를 도와줄 수 있었을텐데……』
카논이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함과 거의 동시에、치사토가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냈습니다。
1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9(金) 03:23:32.98 ID:RWluUGdp
나츠미『뭔가요、그건?』
치사토『이건 말이지、Liella!의 팬에게서 온 선물이야。자기 컬러로 껴봐』
카논『와아、미산가다! 그립네ー』
메이『초등학생 무렵에 유행했었지ー。친구랑 짝으로 맞춰서』
쿠쿠『헤에ー。그런 것도 있었군요』
렌『……OK구글、미산가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시키『손목이나 발목에 끼는 악세사리ー。끊어지면 바라는게 이뤄진다는 징크스가 있어』
렌『그렇군요……。부적같은 거네요』
스미레『그건 그렇고、꽤나 비쌀 것 같은 소재네……。괜찮은거야? 나중에 고액 청구되거나 하는거 아니야⁉』
쿠쿠『혼자만 뭘 걱정하는 겁니까。팬분들에게 받는 선물은、평소의 행동이나 퍼포먼스에 대한 답례인 겁니다』
쿠쿠는 오른쪽 손목에、파스텔 컬러의 미산가를 둘렀습니다。
반들반들한 털실이 화려하게 느껴졌습니다만、의외로 자연스럽게 익숙해졌습니다。
치사토『이건 말이지、우리들이 동료라는 증표야』
치사토『이걸 끼고 있으면、그 사람은 Liella!의 동료라고、알 수 있잖아?』
메이『원피스의 알라바스타편 같은 소리를 하고 있네……』
1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2/12/09(金) 03:24:56.73 ID:RWluUGdp
카논『동료의、증표……』
키나코『기쁩니다……! 모두와、이어져있다는 느낌이 듬다!』
렌『역시나 부장이네요!』
치사토『에헤헤 ~』
쿠쿠(모두와、이어져있어……)
치사토『자 그럼 카논 짱! 전원의 미상가에、소원을 빌어줘!』
카논『에엑、내가⁉ 에ー……으ー음、그런가아…………』
카논『──우、우리들은、Liella!다ー!』
치사토『…………그게、소원이야?』
카논『역시 안됐어⁉ 그럼 바꾸자……!』
쿠쿠『아뇨、그걸로 됐습니다! Liella!다ー!』
스미레『푸훗……Liella!다ー!』
카논『와아아아‼ 부끄러우니까 그만둬ー‼』
이렇게 9인의 Liella!가、하나로 연결되었습니다。
──꿈 속에서도 잊을 수 없는 추억。
………………………。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동안 바쁘고 아프고해서 좀 미뤄졌음
이제부터는 좀 널럴하니까 번역 바짝 하겠음
8월부터는 역식도 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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