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INNING

아레이시아가 눈을 뜬 병실에서

일어나자마자 바로 호출되었고

높으신 분들에게 둘러싸였다

꼬치꼬치 캐물었다

아레이시아에게 깃든 신의 힘에 관한 것

실물과 같은 신기(판도라)에 관한 것

마주한 빌런에 관한 것

프로메트릭에 관한 것

칠흑신기(블랙.판도라)에 관한 것

아레이시아는 사실대로 대답했다

즉ㅡㅡ

[아레이시아]

전혀 모르겠습니다!

난처한 듯한 눈으로 마주 보는 높으신 분들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물었다

ㅡㅡ너는 많은 룰을 무시하고 여러 피해를 냈다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라고

[아레이시아]

몇 번이나 같은 상황을 마주해도

저는 반드시 같은 행동을 할 겁니다!

ㅡㅡ너를 하데스 포스에 배속시킬 순 없다

그것이 상대방의 대답이었다

해고라는 것이겠지 후회는 없다.

그러므로 고개를 한번 숙이고

당당하게 퇴실하려고 했다

그 어깨를 붙잡힌다

[???]

서두르지 마

아직 배속처를 말하지도 않았잖아?

[아레이시아]

에? 해고가 아니야?

그것보다 누구?

[???]

그러면 데려갈게

따라와, 아레이시아

혼란스러운 상태로 복도로 나오자

에우브레나가 있었다

[에우브레나]

아레이시아! 괜찮아?

[아레이시아]

어라? 에우 씨, 왜 그래?

[???]

이 애는 너를 걱정하느냐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어

[???]

하데스 포스로 배속도 정해져 있는데

아레이시아를 해고시킬 거면 자기도 그만두겠다고 말이야

난리였지

[에우브레나]

그, 그렇게 소란피우지 않았어요!

아레이시아가 처벌을 받는다면

저도 받지 않으면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

네네 알겠어 알겠어

그런 점이 재밌어서 이 애도 데려가기로 한 거야

두 사람 다, 따라와

영문도 모른 채 차를 타고

여성이 운전을 하며 잠시 차가 달린다

[조엘]

이런, 아직 자기소개를 안 했네

나는 조엘. 영웅청 직하의 부서

지역교류과의 책임자야

[에우브레나]

지역.... 교류과?

영웅청의 그런 부서가?

[조엘]

신설된 거야. 내가 했지만 말이야

그래서 일손을 모으고 있어서

너희들을 스카우트한 거야

[아레이시아]

헤~ 지역교류과인가

무슨 일을 하는 거야?

아레이시아의 눈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지만

에우브레나는 우울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한가한 부서로의 좌천이기 때문이다

그런 에우브레나를 보며

조엘은 히죽히죽 웃는다

[조엘]

어때, 곧 익숙해질 거야

방금 전에도 싱싱한 녀석들을 발견해서 말이야

스카우트했더니 이미 우리의 에이스야

[조엘]

도착했어. 자, 내리자

도착한 곳은 하데스구 변두리에 있는 작은 빌딩

조엘의 뒤를 따라가는 동안에 에우브레나는 불안해진다

[에우브레나]

괘, 괜찮을까?

왠지 우리 속는 거 같지 않아?

[아레이시아]

어딜 가더라도

큰소리로 인사하면 어떻게든 될 거야!

그리고 문이 열렸다

안에 있는 것은ㅡㅡ

[밧카리오]

오우, 드디어 왔나

이걸로 농땡이 칠 수 있어

[아레이시아]

어라? 바보 오빠?

어째서 여기에?

[???]

여, 잘왔어

상큼한 선배가 환영해줄게 ....후히

[에우브레나]

후히?

그리고ㅡㅡ

[위즈]

신입, 잘 왔다냥

[두사람]

고양이가 말했어!?

거신 VS 전신 GATE DEFENDERS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