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키욜의 어이없는 죽음: 코들랙이 스키욜보고 니 성질머리 못다스리면 제명에 못산다고 타이르는 대화가 있고 스키욜은 그게 힘들다는 투로 대답. 그리고 코들랙의 직감대로 스키욜은 지 성질 못이기고 무지성 닥돌해서 죽음.


2. 코들랙의 어이없는 죽음: 코들랙이 이제 늙어서 양손무기도 못쓸정도로 힘이 딸린다는게 코들랙과 팔카스의 대화에서 들어남. 나이 때문에 ㄹㅇ 퇴물됐다는 소리고 코들랙도 슬슬 인수인계를 준비하고 있었기에 스키욜한테 계속 잔소리 했던것.


3. 컴패니언즈 애들이 모지리같은 이유: 비그나 피셜 병신된거 맞음. 기존의 숙련된 전사들이 탈모어와의 대전쟁에서 다 죽어서 쌍둥이와 에일라같은 애들까지 승급시켜야 할정도로 컴패니언즈엔 인재가 없음.


4. 컴패니언즈가 명예로운 전사집단 느낌이 안나는 이유: 그런 애들은 대전쟁에서 다 죽었기 때문. 스키욜 냐다는 돈벌려고 들어온 용병 출신이고 쌍둥이와 에일라는 가문이 대대로 컴패니언즈라 걍 가업 잇는다는 생각으로 있는건데 에일라는 그마저도 늑대인간쪽이 비중이 강한지라 분위기가 진중하지 않는게 당연. 웃기게도 가장 고전 컴패니언즈 스러운게 던머인 아티스임.


5. 컴패니언즈가 규율이 안잡히고 어수선한 이유: 코들랙 피셜 컴패니언즈는 군대가 아닌 자유로운 전사집단이기 때문. 토바가 코들랙을 주군이라고 부르자 나는 누군가의 주군이 아니며 그저 인도자일 뿐이라고 선을 긋는것도 이때문. 하빈저는 인도자이며 써클은 하빈저의 조언가들인데 그 써클부터가 제 구실을 못하니까 어수선한거지. 근데 코들랙이 칼같이 막는게 컴패니언즈 단원들이 전쟁에 참전하는건데 양덕들은 대전쟁 ptsd 때문이라고 생각하더라.



결론: 컴패니언즈 퀘스트라인은 내가 진짜 컴패니언즈인것 마냥 욜바스커의 의자에 앉아서 벌꿀주를 홀짝이며 얘네들의 대화를 듣고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질을 해야 이새끼들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 그리고 이새끼들 문제점이 뭔지 그나마 이해할 수 있음.


근데 이렇게까지 몰입해서 할 놈들이 얼마나 되겠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