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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3장 친구로서의 형태 써왔따

시나리오사나에(220.67) 2020.06.19 04:14:01
조회 868 추천 10 댓글 10
														

@M_KOJO_EVENT_K31_시나리오_10100(제m선택지)

#DIM 제m선택지



;※※※※※※※※※※※※※※※※※※※※※※※※※※※※※※※※※※※※※※

;「제3장 친구로서의 「형태」」이벤트 No. 10100

;분기처

;  A루트 경계선상에서 마주보며 이벤트 No. 10200

;  B루트 그 눈물의 의미 이벤트 No. 10210

;※※※※※※※※※※※※※※※※※※※※※※※※※※※※※※※※※※※※※※



SELECTCASE 제m선택지

;----------------------------------------------------------------------------

;통상 루트 「제3장 친구로서의 「형태」」이벤트 ID:10100

;제3장 제 1 선택지(호감도 1100이상으로 회화)

; A선택지 친구니까 이벤트 ID:10101

; B선택지 외부에서의 압력 이벤트 ID:10102

;----------------------------------------------------------------------------

CASE 1


PRINTL

PRINTFORMW 「...정말 죄송하지만, 다시 한 번만 데이트 해주세요....」

PRINTL

PRINTFORMW 여느때와 다름없는 화창한 날씨의 환상향.

PRINTFORMW 요괴의 산 정상에 세워진 모리야 신사의 뜰에서, 사나에는 고개를 숙여가며 %CALLNAME:MASTER%에게 그렇게 부탁했다.

PRINTFORMW .....?

PRINTFORMW 분명, 복권의 일 이후로 데이트 이야기를 꺼내지 말자고 한건 사나에였을텐데.

PRINTL

PRINTFORMW 「그게, 말이죠...」

PRINTFORMW 「저번에 기사가 났었잖아요?」

PRINTFORMW 「어찌어찌 그게 가짜라고 설득은 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겨버려서요.」

PRINTFORMW 「...본론부터 말하자면, 저, 최근 수많은 고백들을 받고 있습니다....」

PRINTL

PRINTFORMW 사나에는 곤란한 듯, 머리카락을 손가락을 꼬아가며 눈을 돌린채로 그렇게 말해왔다.

PRINTFORMW 확실히, 사나에는 미인이었다. 성격도 좋고, 미혼인 남자들이 저마다 마음 속에 품는 것도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PRINTFORMW 그러나 환상향에서의 그녀의 위치도 있었고, 다른 이들의 존재도 있어서, 최근까지는 그저 마음 속에 품을 뿐이었지만, 얼마 전 신문의 기사로 위기감을 느낀 것 같다... 라고.

PRINTL

PRINTFORMW 「아무리 그래도, 그 많은 고백들을 전부 매몰차게 거절해버리면, 신앙도 그렇고 인간관계라던가 여러 문제점이 생겨버려서....」

PRINTFORMW 「그러니까, 최소한, 하루만이라도 다시 한 번 데이트를 해주셔서, 그 사람들에게 저희 둘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포기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에요.」

PRINTFORMW 「...뭐, 이번에야말로 진짜로 열애설이 돌겠지만요.」

PRINTFORMW 「정말, 민폐인건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부탁드릴게요.」

PRINTFORMW 「이런걸 부탁드릴 수 있는건 %CALLNAME:MASTER%밖에 없어요....!」

PRINTL

PRINTFORMW 그렇게 말하며, 사나에는 양손을 앞으로 뻗었다. 그대로 땅을 짚고는, 몸을 들어올린다.

PRINTFORMW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다리를 붙인채로.

PRINTL

PRINTFORMW 그, 그랜절...!

PRINTL

PRINTFORML [0]-받아들인다.

PRINTFORML [1]-글쎄....

INPUT

IF !RESULT

PRINTL

PRINTFORMW 좋다.

PRINTL

PRINTFORMW 「저, 정말인가요?」

PRINTL

PRINTFORMW 친구인 사나에가 곤란하다는데, 들어주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PRINTFORMW 그러니까, 치마가 흘러내리기 전에 빨리 원래대로 서는게 어떨까....

PRINTL

PRINTFORMW 「정말 감사해요, %CALLNAME:MASTER%!」

PRINTL

PRINTFORMW 일어선 사나에는, %CALLNAME:MASTER%의 손을 잡고 웃으며 그렇게 말해왔다...


CFLAG:31:3100 += 1000000

ELSE

PRINTL

PRINTFORMW ..............어쩔까.

PRINTL

PRINTFORMW 「으그읏.....」

PRINTL

PRINTFORMW 그랜절을 하는 사나에를 앞에 두고, %CALLNAME:MASTER%는 고민했다.

PRINTFORMW 사나에와 한 번 더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좋았지만, 이번의 일은 조금 위험한 면도 있었다.

PRINTFORMW 더군다나, 이번의 일로 오히려 %CALLNAME:MASTER%의 입지가 곤란해질 수 있었다...

PRINTFORMW ....하지만, 이렇게 그랜절까지 한 이상, 도저히 빠져나갈 틈은 없었다.

PRINTL

PRINTFORMW 「도, 도와주시는건가요...!?」

PRINTL

PRINTFORMW 피가 몰린듯, 새빨개진 얼굴로 그렇게 말하는 사나에에게 승낙하겠다고 말했다.

PRINTL

PRINTFORMW ....절대로, 저기 본전의 뒤에서 바라보는 두 위들의 눈치가 보여서는 아니었다.....


CFLAG:31:3100 += 2000000

ENDIF

RETURN



;-----------------------------------------------------------------------

;통상 루트 「제3장 친구로서의 「형태」」이벤트 ID:10100

;제3장 제 2 선택지(호감도 1250이상+회화)

; A선택지 환상여행 이벤트 ID:10103

; B선택지 적을 속이기 위해 이벤트 ID:10104

;-----------------------------------------------------------------------

CASE 2

PRINTL

PRINTFORMW 아무튼, 그렇게 다시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했지만, 만나서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

PRINTFORMW %CALLNAME:MASTER%가 사온 경단을 우물거리던 사나에는, %CALLNAME:MASTER%의 말을 듣고는 잠시 고민했다.

PRINTL

PRINTFORMW 「그러게요... 저번에는 그냥 환상향 투어였고...」

PRINTL

PRINTFORMW 복권의 명목상으로는 데이트라고 했지만, 당시에는 환상향에 처음 왔을 때라, 즐기는 것은 둘째치고 실상은 환상향 안내였었다.

PRINTFORMW 물론, 미인이 곁에서 함께 걷는 것만도 좋긴 했지만.

PRINTL

IF EVENT_CHECK_K31(10002)

PRINTFORMW 「...뭐, 저는 별로 못즐겼지만요.」


PRINTFORMW 그러나, 사나에는 그렇게 즐겁지는 않았었던것 같았다...

ELSE


PRINTFORMW 「...그래도, 꽤나 재미있었으니깐요.」


PRINTFORMW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 듯, 미소짓는 사나에였다.

ENDIF

PRINTL

PRINTFORMW 다 먹은 경단꼬치를 손가락 사이로 흔들면서 잠시 고민하던 사나에는.

PRINTL

PRINTFORMW 「...이번에도 그냥 돌아다녀볼까요?」

PRINTFORMW 「어떻게 생각해요, %CALLNAME:MASTER%?」

PRINTL

PRINTFORML [0]-그럼, 이번에는 저번에 가보지 못했던 환상향의 자세한 곳을 가보자.

PRINTFORML [1]-아니, 우리가 데이트를 하는 목적은 인간마을의 사람들에게 우리 사이를 속이기 위해서다.

INPUT

IF !RESULT

PRINTL

PRINTFORMW 「좋아요! 그럼, 이번에도 여기저기 가보자구요!」

PRINTFORMW 「내일 이 시간에, 인간마을 광장에서 봐요!」

PRINTL

PRINTFORMW 마지막 남은 경단꼬치를 재빠르게 손에 쥐고는, 도망치듯 멀어지는 사나에였다...

CFLAG:31:3100 += 10000000

ELSE

PRINTL

PRINTFORMW 「아.... 그렇네요.」

PRINTFORMW 「그럼, 인간마을로 가야겠네요. 내일 이 시간에, 광장에서 봐요.」

PRINTFORMW 「....이번에는 일부러 그러는 거지만, 그래도 너무 과한 소문은 안돌았으면 좋겠네요....」

PRINTL

PRINTFORMW 그 때의 트라우마가 다시 떠오른 듯, %CALLNAME:MASTER%가 가져간 마지막 경단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우울해진 사나에였다.

CFLAG:31:3100 += 20000000

ENDIF

RETURN

;-----------------------------------------------------------------------

;통상 루트 「제3장 친구로서의 「형태」」이벤트 ID:10100

;제3장 제 3 선택지(호감도 1400이상+회화)

; A선택지 백허그! 이벤트 ID:10105

; B선택지 누구게? 이벤트 ID:10106

;-----------------------------------------------------------------------

CASE 3

PRINTL

PRINTFORMW 오늘도, 언제나와 같이 평화로운 인간마을.

PRINTFORMW 휴일이라 그런 것인지, 다른 종교세력에서의 포교도 없고, 사람들로 붐비는 광장을 %CALLNAME:MASTER%가 걸어가고 있다.

PRINTFORMW 시간정지의 능력을 사용한다면 이렇게 붐비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갈 필요도 없겠지만, 고작 이런 것에 그 능력을 사용하기에는 너무 과분했다.

PRINTFORMW 아작 %CALLNAME:MASTER%의 능력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을뿐더러, 특히 사나에에게 밝힐 이유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PRINTFORMW 약속한 시간에 맞추어 천천히 걷는 %CALLNAME:MASTER%의 시선에, 드디어 사나에의 연녹색 머리카락이 보인다.

PRINTFORMW 평소와 같은 무녀복이었지만, 더운 여름에 맞춘 것인지, 하늘하늘한 얇은 민소매로 바뀐 옷을 입고, 사나에는 광장의 용신상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듯 했다.

PRINTFORMW 그런 그녀에게 아는 척을 하려던 찰나, 누군가가 그녀에게 다가간다.

PRINTFORMW 사나에가 포교하는 것을 볼 때마다 본 경험이 있는 얼굴이었다.

PRINTFORMW 무엇이라 말하는 그의 말에 사나에는 곤란한듯, 멋쩍은 미소를 짓고는, 손짓을 하며 대답한다.

PRINTFORMW 그러기를 잠시, 뚱한 표정의 그가 떠나자, 드디어 해방되었다는 듯 한숨을 내쉬는 사나에의 뒤로 %CALLNAME:MASTER%는 다가가서...

PRINTL

PRINTFORML [0]-뒤에서 껴안았다.

PRINTFORML [1]-누구게?

INPUT

IF !RESULT

PRINTL

PRINTFORMW 「히익?! 누구ㅇ... 아, %CALLNAME:MASTER%였군요....」

PRINTFORMW 「하아.... 깜짝 놀랐잖아요. 방금 그 사람인줄 알고.」

PRINTL

PRINTFORMW ...방금 그가 그렇게까지 무례했었던 걸까.

PRINTFORMW %CALLNAME:MASTER%는 바로 눈 앞까지 다가온 사나에의 주먹을 보고 식은땀을 흘리며 그렇게 물었다.

PRINTFORMW 그것에, 사나에는 한숨을 쉬며.

PRINTL

PRINTFORMW 「정말, 갑자기 찾아와서 저한테 시간 있냐고 물어보는데, 너무 과하게 다가오잖아요....」

PRINTFORMW 「....그건 그렇고, %CALLNAME:MASTER%. %CALLNAME:MASTER%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요? 아무리 친구라고는 해도, 너무 과한 스킨십 아니에요?」

PRINTL

PRINTFORMW 사나에는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배에 얹은 %CALLNAME:MASTER%의 손을 잡았다.

PRINTFORMW 하긴, 그것도 그런가. 사나에는 친구이긴 하지만, 아직 이 정도의 거리감은 아니었다.

PRINTFORMW 그래도 드문 스킨십인데다가, 기껏 안았으니, 지금만큼은 조금 더 느껴보자.

PRINTL

PRINTFORMW 예를 들어, 손에 한움큼 잡힐듯한 부드럽고 포동포동한 무엇인가

PRINTL

BASE:MASTER:체력 = -3000

BASE:MASTER:기력 = -3000

CFLAG:31:3100 += 100000000

ELSE

PRINTL

PRINTFORMW 「으앗?! ...아, %CALLNAME:MASTER%인가요.」

PRINTL

PRINTFORMW ....눈 앞까지 다가온 주먹을 보며, %CALLNAME:MASTER%는 식은땀을 흘렸다.

PRINTFORMW 사나에의 시야를 해방시켜준 뒤, 앞으로 돌아간다.

PRINTFORMW 그나저나, 안보였을텐데 어떻게 안걸까.

PRINTL

PRINTFORMW 「그야, %CALLNAME:MASTER%는 특유의 냄새가 있다구요. 맛있는 차 냄새?」

PRINTL

PRINTFORMW ....차를 건네주기 위해 찻잎을 가지고 다니는건 맞지만, 그 옅은 냄새를 맡다니.

PRINTFORMW 현인신이라 하던데, 후각도 인간이 아닌걸까.

PRINTFORMW %CALLNAME:MASTER%는 잠시 그렇게 생각하고는, 알맞은 높이에 있는 사나에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PRINTFORMW 그것을 살짝 기분좋게 받아들이던 사나에는, 이내 무엇인가 깨달은 듯.

PRINTL

PRINTFORMW 「....어째 강아지 취급받는 느낌인데, 착각이죠?」

PRINTL

PRINTFORMW ........그 말에 제대로 대답하지 않고, 사나에의 손을 잡고 이끄는 %CALLNAME:MASTER%였다.

CFLAG:31:3100 += 200000000

ENDIF

RETURN

;-----------------------------------------------------------------------------

;통상 루트 「제3장 친구로서의 「형태」」이벤트 ID:10100

;제3장 제 4 선택지(호감도 1500 신뢰도 250+회화)

; A루트 경계선상에서 마주보며 No. 10200

; B루트 그 눈물의 의미 No. 10210

;-----------------------------------------------------------------------------

CAS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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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FORMW 「후아. 그래도 오늘 재미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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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FORMW 와인색과 주황색이 섞여 어우러진 해질녘.

PRINTFORMW 데이트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산 경단 꼬치를 손에 쥔채로, 둘은 귀가길을 걷고 있었다.

PRINTFORMW 사나에는 어린아이마냥, 연인 행세를 위해 잡은 손을 과장되게 앞뒤로 흔들면서.

PRINTL

PRINTFORMW 「%CALLNAME:MASTER%는 어땠어요?」

PRINTFORMW 「오늘, 저와 함께한 데이트는?」

PRINTL

PRINTFORMW ....정말로 재미있었다.

PRINTL

PRINTFORMW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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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FORMW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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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FORMW 「진짜, 진짜로요?」

PRINTL

PRINTFORMW ...그만하자.

PRINTL

PRINTFORMW 「피이, 안받아주고.」

PRINTL

PRINTFORMW 어딘가 토라진 듯, 복어마냥 약간 볼을 부풀리는 사나에였다.

PRINTFORMW 그 볼을 손가락으로 찌르자, 푸우 하고 바람이 빠지고, 이내 피식 웃는다. 그리고 잠깐 도리질을 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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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FORMW 「고마워요, %CALLNAME: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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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FORMW %CALLNAME:MASTER%에게, 그렇게 말해왔다.

PRINTL

PRINTFORMW 「...알고 있었죠? 사실, 이거, 엄청 위험한 부탁이었다는거.」

PRINTL

PRINTFORMW 주저하며 내놓은 말은, 그것이었다.

PRINTFORMW 위험하다, 라.

PRINTFORMW 당연히 알고 있었다.

PRINTFORMW 사나에는 매우 인기가 많다. 오죽하면 특성으로 [인기]가 붙어있을까.

PRINTFORMW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춰서 아이돌마냥 행동했다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간마을의 거의 모든 이들이 사나에를 좋아했을 것이다.

PRINTFORMW 어쩌면, 환상향에 오지 않고 바깥에 있었다면, 연예인으로 활동했을 수도 있었다.

PRINTFORMW 그런 사나에의 가짜 연인이 된다는 것은, 어쩌면 위험한 일이었다. 질투심에 눈이 먼 이들이 찾아올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PRINTFORMW 심지어, 사나에의 옆에서 웃으며 손을 잡고있는 사람이, 얼마 전에 스캔들이 났었던 바로 그 대상이다.

PRINTFORMW 여러 환상소녀들과 함께 엮이면서, 그리고 얼마 전의 신문으로 안그래도 눈에 띄었는데, 이번의 데이트로 정말로 입장이 곤란해진 것이다.

PRINTFORMW 그것을, 사나에는 미안한듯.

PRINTL

PRINTFORMW 「...그런데, %CALLNAME:MASTER%는 정말로 친절하시네요.」

PRINTFORMW 「그런 제 억지를, %CALLNAME:MASTER%가 위험해질 수도 있는 일을 받아들이시다니.」

PRINTL

PRINTFORMW 어딘가 자책하는듯한 어조였다. 그것에, %CALLNAME:MASTER%는 강하게 대답했다.

PRINTFORMW 그야, 사나에가 친구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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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FORMW 「....에?」

PRINTL

PRINTFORMW 사나에는 친구다. 그건 확실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런 친구가 곤란하다는데, 안들어줄 수는 없었다.

PRINTFORMW 더군다나, 오늘의 데이트를 하면서 그 생각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길거리를 걷는 %CALLNAME:MASTER%와 사나에에게 다가온 이들을, 능력을 사용하면서까지 살펴본 결과였다.

PRINTL

PRINTFORMW 사나에는 위험했다.

PRINTL

PRINTFORMW 호의로 받아든 간식거리에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약봉지가 있었거나, 품에 칼 혹은 수면제를 가지고 있는 등.

PRINTFORMW 간식거리는 실수인척 일부러 떨어트리게 만들고, 칼과 수면제, 밧줄 등은 시간을 정지한 틈에 처분했었다.

PRINTFORMW 만약 %CALLNAME:MASTER%가 시간정지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자칫 잘못했으면, 오늘 데이트 중에도 몇 번이고 습격을 받을 수도 있었던 것이다.

PRINTFORMW 그렇게 위험에 빠진 사나에를 가만히 둘 수는 없었다. 친구가 위험해 빠졌는데, 도와주지 않을 수는 없었다.

PRINTFORMW 이런 내용의 말을, 능력에 대한 이야기는 빼고, 사나에에게 전했다.

PRINTFORMW 그러자.

PRINTL

PRINTFORMW 「.....그런, 가요.」

PRINTFORMW 「..........그런가요.」

PRINTL

PRINTFORMW 사나에는, 약간은 어찌할 줄 모르는 표정으로.

PRINTFORMW 푹 고개를 숙이고, 걸음을 멈추고.

PRINTL

PRINTFORMW 「...정말로, 한심하네요, 저.」

PRINTL

PRINTFORMW 그렇게 자책했다.

PRINTL

PRINTFORMW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저는 %CALLNAME:MASTER%를 위험에 빠트렸던건가요?」

PRINTFORMW 「절 위해 도와주는 %CALLNAME:MASTER%를, 언제 습격당할지 모르는 것에 밀어넣은건가요.」

PRINTFORMW 「이번 일이 끝나면, 아마 저와 떨어진 %CALLNAME:MASTER%는 더 위험해지겠죠?」

PRINTFORMW 「길을 가다가 습격을 당한다거나, 그럴 수도 있겠죠?」

PRINTFORMW 「............」

PRINTFORMW 「.......%CALLNAME:MASTER%.」

PRINTL

PRINTFORMW 고개를 들어, %CALLNAME:MASTER%의 눈을 마주쳐, 약간은 눈물젖은 눈동자로, 당신을 바라보며.

PRINTL

PRINTFORMW 「...하나만, 대답해주세요.」

PRINTFORMW 「당신이 그런 일을 각오할 정도로, 저는, 당신에게 있어서, 가치있는 존재인가요?」


A = (CFLAG:31:3100 / 1000000)

B = (CFLAG:31:3100 / 10000000)

C = (CFLAG:31:3100 / 100000000)

IF A+B+C < 5

CFLAG:31:3103 = 10200


PRINTL

PRINTFORMW 그래.

PRINTL

PRINTFORMW 「........!?」

PRINTL

PRINTFORMW %CALLNAME:MASTER%는 단답했다.

PRINTFORMW 어째서인지는 모른다.

PRINTFORMW 사나에를 그냥 놔둘 수가 없었다.

PRINTFORMW 단지, 친구이니까, 라고 하기에는, 조금 더한 감정이었다.

PRINTL

PRINTFORMW 「그, 그, 그건.......」

PRINTL

PRINTFORMW 하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

PRINTFORMW 사나에는 친구다. 그 대전제는 벗어나면 안된다.

PRINTFORMW 그것을 벗어나는 순간, 지금까지의 관계가 무너지는 것이었다.

PRINTFORMW 친구 이상 연인 미만. 아슬아슬한 관계. 그것이 그와 그녀의 사이였다.

PRINTFORMW 복권으로 이어진 인연. 쏘아진 다트핀. 맞춘 것은 친구, 혹은 연인.

PRINTFORMW 그 결과가 어느 쪽인지 알고 싶지 않았고, 그렇기에 다트판에서 눈을 돌린채로 사나에에게 손을 내민다.

PRINTFORMW 친구도 연인도 아닌, 현상유지라는, 매우 불쾌한, 어쩌면 유유부단이라 욕을 먹어도 싼 답이긴 했지만.

PRINTL

PRINTFORMW 「.....당신, 은.」

PRINTL

PRINTFORMW 그런 %CALLNAME:MASTER%의 손을, 사나에는, 한 방울 눈물을 흘리며 마주잡고는.

PRINTFORMW 애써 밝게 웃어보이면서.

PRINTL

PRINTFORMW 「....정말, 싫지만, 좋은 사람이네요, %CALLNAME:MASTER%는.」

PRINTL

PRINTFORMW 그 눈물의 의미를 알지만, 애써 모른척을 하며, %CALLNAME:MASTER%는 사나에의 연녹색 눈동자를 마주보았다...

PRINTL

PRINTL

FONTSTYLE 1

PRINTL

CALL COLORMESSAGE("-코치야 사나에가 %CALLNAME:MASTER%를「사모」하게 되었습니다―", C_YELLOW, 2,1)

PRINTL

PRINTFORML -제4장 「경계선상에서 마주보며」-

PRINTW

FONTREGULAR


ELSE

CFLAG:31:3103 = 10210

PRINTL

PRINTFORMW 모르겠다. %CALLNAME:MASTER%는 그렇게 결론내었다.

PRINTFORMW 사나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CALLNAME:MASTER%는 그것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몰랐다. 알아도, 모른척을 해야만 했다.

PRINTFORMW 사나에는 친구다. 그렇게 믿어야만 했다. 친구로서의 '형태'는 다양했고, 그 우정의 범위 안에 지금 %CALLNAME:MASTER%와 그녀의 사이 역시 들어가야만 했다.

PRINTFORMW %CALLNAME:MASTER%는, 지금의 사이를 깨고 싶지 않았다.

PRINTL

PRINTFORMW 「........그게, %CALLNAME:MASTER%의 답인가요.」

PRINTL

PRINTFORMW 한 발자국만 더 가면 되는데. 그러나 그 선 너머가 두려워서.

PRINTFORMW 친구, 혹은 연인. 그 균형을 깨기가 두려워서. 어쩌면, 자칫 잘못하면, 그와 그녀의 사이가 영원히 틀어질까봐.

PRINTFORMW %CALLNAME:MASTER%는 두려웠다.

PRINTFORMW 그렇기에, 대답할 수 없었다.

PRINTL

PRINTFORMW 「....그런가요.」

PRINTFORMW 「...........%CALLNAME:MASTER%의 생각이 그렇다면, 그런거겠죠.」

PRINTFORMW 「오늘, 고마웠어요, %CALLNAME:MASTER%.」

PRINTFORMW 「....정말로, 고마웠어요.」

PRINTL

PRINTFORMW 그렇게 말하는 것을 끝으로, 등을 돌리고 뛰어가는 사나에를, %CALLNAME:MASTER%는 잡지 못했다.

PRINTFORMW 어쩐지 사나에의 눈동자가 젖어있었던 것도, 목소리가 떨렸던 것도, 전부 눈을 돌리고.

PRINTFORMW 마지막에 흐른 그 눈물의 의미를 알지만, 애써 모른척을 하면서...

PRINTL

PRINTL

FONTSTYLE 1

PRINTL

CALL COLORMESSAGE("-코치야 사나에가 %CALLNAME:MASTER%를「사모」하게 되었습니다―", C_YELLOW, 2,1)

PRINTL

PRINTFORML -제4장 「그 눈물의 의미」-

PRINTW

FONTREGULAR

ENDIF

RETURN

CASEELSE

PRINTL 에러(@M_KOJO_EVENT_K31_시나리오_10100)

ENDSELECT






문제되면 내림.


히든루트다..... 히든 깬 갤럼은 존경한다 정말.


이번 구상은 친구 혹은 연인의 관계에서 갈등하는 아나타를 주제로 써봤음. 아슬아슬 선을 넘을듯 말듯 하는 관계임.


경계선상에서 마주보며 루트에 들어가는 쪽은 아나타가 그런 관계를 알고 있고, 자기 마음도 알고 있지만, 현상유지를 위해 일단은 모른척하는거다.


그 눈물의 의미 루트는 아나타가 자기 마음을 눈치챈건 똑같지만, 지금 관계가 깨지기 싫어서 애써 부정하는거임. 위 루트랑 차이점은 아나타의 마음가짐이다.


경계선상 루트는 아나타가 자기 마음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고는 싶지만, 사나에의 마음을 모르니까 일단은 현상유지를 택한거임.


눈물 루트는 아나타가 자기 마음을 알아챈건 똑같지만, 사나에가 아니라 자기를 중심으로 생각해서, 지금 관계가 깨질까 두려워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시도조차 포기한거다.


물론 사나에는 그걸 알고 있음. 아나타가 자기 좋아하는 것 같은거.


사나에 입장에서는, 누군가가 자기를 사랑해준건 아나타가 처음이다. 부모님과 신들은 가족애고. 아무튼 그래서 사나에도 아나타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음. 그런데 아나타가 그 마음을 부정해버리니까 감정이 복받혀서 울어버린거다. 아나타도 그걸 (사나에가 자기 좋아하는거) 알고 있지만, 현상유지를 택한 이상 그걸 모른척해야만 했고.


복잡해? 한마디로 그냥 마음이 엇갈린거야. 화살이 같은 방향인건 맞는데 대각선으로 빗나가버린거지.


ㅅㅂ 근데 연애도 안해본 내가 왜 이런걸 쓰고있지. 내청코 짱짱맨. 아마 이 루트는 묘사의 대부분이 내청코 같을거야.



viewimage.php?id=39b8c832e2d335a3&no=24b0d769e1d32ca73ded8efa11d02831ee99512b64ee64d67099c224c50f4eae5e5c5e5dd05a0897a57c4f92f636b6454e9e102a5ca7b70b3ad0da9f54fbb07572d3fcc8



암튼 이번건 바로 올림. 비번 알지?


일상계 회화 추가했고, 조건 전부 회화다. 근데 정작 내가 히든에 못들어가서 테스트는 못해봄. 히든 깬 갤럼아 결과 알려줘!


새벽에 올렸는데 댓글 하나씩 달아주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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