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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1941년 일본이 구상한 대형 여객기

grani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0.31 21:46:36
조회 1800 추천 22 댓글 9
														

원제:가공기 대형 여객기(쇼와 16년)[架空機 大型旅客機(昭和16年)]


원문: http://www.geocities.jp/ramopcommand/_geo_contents_/070421/ryokakuki_S_6.html



쇼와 16년(1941년) 가상 대형 여객기

방금 소개드린 로케트 비행기에서 10년이 지났지만, 역시 큰 비행기에 선망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또, 그 종류가 비행정이라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예요.

이 도면은 전폭 50미터에 달합니다. 디자인은 우선 주날개가 매우 크게 설계됐고 몸통은 쌍동입니다.

뒤의 엔진은 그려지지 않았고, 캡션에도 추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거기까지 상상하진 않았겠죠?

왠지, 생물학적인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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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이쪽은 단면도입니다.

이는 아까의 것과는 다른 기체입니다만, 아무래도 날개 배치(주익)는 동일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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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는 3층 구조의 사치스러운 배치로 보입니다.

이것도 추진 장치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프로펠러 추진을 검토했다는 서술이 있습니다(로켓 엔진은 포기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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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이것도 단면도일 뿐이지만, 미래의 대형 여객기의 상상도입니다. 스마트한 기체와 호화 여객선을 생각하는 방 할당입니다.

이것도 비행정입니다. 대형기는 역시 비행정이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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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입니다.

항해를 떠올린 것이지요.

오늘의 여객기 같은 빽빽한 의자가 아니라 편안한 살롱이 제안되었습니다.

사치스러운 여행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큰 기체로 해양을 넘어 멀리까지 이동하는 일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이 장거리 비행을 얼마나 쾌적하게 보낼지에 대해서도 구상을 해 놨습니다.

특히 식사와 화장실을 그린 구상도가 1장 있었습니다.

우선 주방에 대해서,

『 조리 설비로서는 무게 증가를 감안하여, 대형 보온병 휴대가 적당하고 기상에서는 배식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 물론 여름철은 냉장고를 장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된다 』

역시 조리를 하고 부엌을 기내로 반입하는 것은 어렵다고 여겨졌던 것 같습니다.

이어 화장실에 대해서,

『 육상기에서는 퍼내는 재래식이라는 형식을 취하야 하는데, 바다 상공에서 방출해도 크게 상관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 방출공의 위치는 나름대로 면밀하게 검토하여, 역류하는 일이 없는 장소를 선별해야 한다. 다음으로 변기의 형식이지만, 현재 이용되고 있는 양식은 일본인의 습성으로는 바람직하지 않으니 반드시 바닥이 낮은 일본식을 고려해야 한다. 』

옛 열차의 화장실은 차 밖으로 방출하는 식이었습니다(그 때문에 철도 철교 아래로 갈 때는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설마 여객기에서도 검토되고 있다니 뜻밖이었습니다. 다만 실용화에 있어서 제가 파악하고 있는 범위에서 여객기에서 방출식을 채용한 예는 없습니다(군용기에는 극히 일부만이 채용했습니다).그리고 수세식 변기에 대한 거부감은 전쟁 전부터 있었죠.




새로운 장래

기체 대형화와 함께 연료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제시되었습니다.


쇼와 17년 항공잡지는 새로운 추진 장치가 제안되면서 우주에 대한 쾌적한 비행도 꿈이 아니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 만일 장래, 원자 내재 에너지라는 것을 마음껏 사용하는 시대가 오면 쉽고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따라 먼저 원자 내재 에너지를 제어해야 하겠지만, 지금의 인간의 지혜가 그에 미치지 않는 건 큰 문제이다. 』

원자 내재 에너지는 아마 원자력 에너지로 추정됩니다.

이를 놀이기구로 쓸 수 있다면, 이라는 기대는 전에 이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자력 비행기의 설계는 60년대까지 진지하게 생각되었던 것 같습니다.(CL-1201이라든지)


참고로, TV 특촬 프로그램인 국제 구조대 선더버드에서 원자력으로 하늘을 나는 파이어 플래시호입니다. 원자력 엔진을 사용하여 무한의 항속 거리를 자랑합니다.

다만 이러한 원자력 추진식 비행기에 관련된 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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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떠한 특허도 성사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특허 중에는 "우라늄을 초미세 분말로 만들어 연소실에서 화석 연료와 함께 태운다."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상세히 확인하지 않았습니다만 뭐라고 합니까, 석탄인지 하는 건 영 틀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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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쇼와 6년의 과학 화보에서.

『(서기 3000년의 여객기는)비행기의 무선 전파(빔)에 의해서 동력을 공급받고 동요도 진동도 느끼지 않는 데다 소음이 없다. 세계적 빔망은 곳곳에 있는 비행기가 자기 내키는 정거장에서 빔을 받아 임의의 고도와 방향으로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다. 』

라고 합니다.

이전에 전파에 의한 에너지 전달을 상상했다고는 전혀 몰랐죠.


이상을 돌아보고, 비행기를 더 크고 조금이라도 빠르게 하자는 기대는 여러가지 과학 기술 개발의 원동력인 것을 알겠습니다.

그 흐름은 전쟁 전에는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가 아직 여명기였음에도, 당시부터 이미 있었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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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칼리닌 K-7 보고 삘이라도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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