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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포병레이다-II 탑재차량 관련

Sheld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26 21:02:06
조회 1070 추천 12 댓글 6
														

대포병탐지레이다Ⅱ를 개발하면서 많은 고심을 했고 결정을 하기 위해 많은 토의를 했던 분야가 차량부이다. 대포병탐지레이다의 차량 위에는 안테나, 쉘터, 발전기 등이 탑재되기에 개발을 시작하면서 탑재차량이 확정되지 않으면 체계전체가 변동될 수 있는 일종의 기반체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량은 최초부터 RFP에 “2011년 현재 군에서 운용중이거나, 개발 또는 개발예정인 군용차로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이를 토대로 LIG넥스원에서는 ‘2015년에 전력화 예정인 차기 중형전술차량을 적용’하는 것으로 제안하였다. 그러나 기술협상과정에서 “차기 중형전술차량은 아직 전력화되지 않았고 개발된 대포병탐지레이다Ⅱ를 차량에 탑재하여 시험시 전력화 일정을 맞추기 쉽지 않다”고 거론되었으며 이를 기초로 PDR 및 CDR 전에 탑재차량을 확정하겠다고 하였다.


LIG넥스원에서는 2012년 6월과 11월에 실시한 PDR 및 CDR시 “대포병탐지레이다Ⅱ 탑재차량을 차기 국지방공레이다 탑재차량으로 우선 검토하나 ILS-MT#2에서 결정”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차기 국지방공 레이다 탑재차량을 개발하기로 했던 협력업체가 경영 상황 변동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대포병탐지레이다Ⅱ 탑재차량 선정은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LIG넥스원에서는 방사청과 육군 전력부서 및 소요군의 의견을 수렴하여 특수기능이 보유된 천무체계 탑재차량으로 잠정 확정하였고 2012년 12월 개최된 ILS-MT#2에서 천무체계 탑재차량을 대포병탐지레이다Ⅱ 탑재차량으로 확정하였다. 이에 따라 LIG넥스원은 천무체계 탑재차량 개발업체와 5차에 걸친 업무협의로 천무체계 탑재차량을 구입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2013년까지도 천무체계 탑재차량은 DT(개발시험평가)를 수행하고 있었고 OT(운용시험평가)를 실시하게 되면서 ‘전투용 적합’ 판정획득도 불확실할 수 있는 시점이었다.


이에 따라 천무체계 탑재차량을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LIG넥스원이 요구하는 시점에 차량을 인도해 줄 수 있을지가 확실하지 않았다. LIG넥스원에서는 탑재차량 선정이 늦어지면서 대포병탐지레이다Ⅱ의 각종 개발도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예를 들면 최초에 LIG넥스원에서 제안한 차량에 비하여 천무차량은 차고(車高)가 높아지게 되면 쉘터의 높이는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된다. 이는 모든 차량은 도로교통법을 고려할 때 4.0m 이상의 차고를 초과할 수 없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쉘터의 높이가 낮아지면 레이다 운용장병들이 쉘터안에서 똑바로 서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구부리고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LIG넥스원에서는 대포병탐지레이다Ⅱ를 탑재할 수 있는 가용한 차량을 재검토하였다. 여기에는 군 표준 5톤차랑(K771A1)을 비롯하여 차기 국지방공레이다 탑재차량, 차기 다련장(천무) 체계 탑재차량, 천궁 탑재차량 등이 대상 차량으로 검토되었으나 결과적으로 천무체계 탑재차량이 결정되었다. 소요군에서는 추가적으로 캐빈에 방탄기능과 런플랫 주행기능, 독립현가장치 차축 적용 등을 요구하였고 대포병탐지레이다를 탑재하여 별도의 주행 내구도 시험을 실시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탑재차량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출처 : 한국군 대포병탐지레이다 사업 회고(Ⅱ)(국방과 기술 제473호, 20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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