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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떡밥 다 식었지만 써보는 해군 사고썰앱에서 작성

tiru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9.22 07:39:16
조회 4653 추천 24 댓글 8
														

이 사례들은 내가 겪은것도 아니고 본것도 아니며 그저 군생활하면서 이곳저곳에서 주워 들은 썰 푸는거라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함 그냥 이런 일도있을수 있구나 하는 식으로 봐줘라

피철철이란 이름답게 주워 들은 사건사고 사례도 많음. 내가 피철철 타고있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1. 90년대 중반 아직 PCC가 새삥일때 진해에서 YTL에 끌려서 입항하고 있었는데 누군가의 실수인지 갑자기 전속 전진을 땡겨버렸음. 문제는 휘빙라인 던지고 홋줄 한가닥 건 상황이였다는거지. 덕분에 장력 짱짱이 먹은 홋줄이 결국 터지면서 사람들을 덮치면서 한명은 다리가 한명은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함.

2. 언제인지 정확히 모름 00년대 중후반 같긴함 아는 갤럼은 알겠지만 평택항 쪽 바다날씨가 존나 지랄맞아서 안개가 수시로 낌 제대로 끼면 미스트 한편 찍을 정도로 끼는데 마침 PCC 한대가 경비임무를 마치고 귀항중일때 안개가 낀거임. 평택 항로 관리소에서는 대기를 권고했지만 경비임무 마치고 귀항중인 군함은 빨리 집에 들어가서 쉴 생각이 가득한 간부들이 그득해서 아무도 막을수 없음. 그렇게 대기 권고를 씹고 들어오는데 갑자기 맞은편에서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는 자동차 운반선 한대가 갑툭튀했음. 존나 급하게 타잡아서 정면 배박이는 면했지만 하필 기관조종실 측면이 운반선이랑 충돌했고 배운항에 필요한 각종 장비가 다 넘어지고 박살이 나면서 배는 진해로 끌려가 선체를 절단하는 몇개월의 수리에 들어갔다고 들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인명사고는 없었다나 뭐라나.

3.10년대 초반쯤 한미 연합훈련의 일환으로 미 군수지원함이랑 해상급유를 했음. 해상급유를 할때는 먼저 지원함에서 투색총으로 가이드 라인 역활을 할 휘빙라인을 쏴줌. 문제는 7천톤 밖에 안되는 천지는 갑판 높이가 엇비슷해서 포물선으로 날아가게 쏠수있는데 천조국의 서플라이는 만재배수량만 5만 4천톤에 왠만한 항모한테도 안꿇리는 대형함이라 갑판이 너무 높아서 포물선으로 쏘면 피씨씨를 넘어 가버리기 때문에 직사로 쏘게 됬음. 당연히 투사체의 속도는 전혀 줄지않고 빠르게 날라오지. 하지만 천지랑 파스만 생각했던 우리 해군은 날아오는 휘빙라인 잡으려고 갑판에 대기중이였고 직사로 날아온 휘빙라인은 갑판에 있던 여 장교의 얼굴에 맞아버렸음... 그 여장교는 안면부 함몰이라는 중상을 입었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절차가 변해서 투색총 발사할때 상대측은 갑판의 반대편으로 대피 하게됬다고 함.


4.이건 내가 탔던 배 이야기인데 제대하고 나서 늦게 입대한 해군 헌병친구가 서류에서 내 배 이름이 나왔다고 해서 후임한테 가혹행위라도 걸렸나고 물어보니까 입항했는데 한 갑판병이 현문 내리기도 전에 홋줄 받는다고 뛰어서 내렸다가 착지 실수로 허리병신되서 제대했다고 하더라. 내 후임의 말투에서 깊은 빡침이 느껴졌음 ㄲㄲㄲ

그리고 저번에 어떤 갤럼이 쓴 이순신급 엘리베이터 사고는 세월호 침몰 직후 발생한 사건인데 강감찬인가 그랬을거임 출항후 함내 엘리베이터 형광등 교체 작업하러 제대 얼마 안남은 전기병 병장이 들어갔는데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오작동해서 그대로 머리가 완전히 눌려버렸음. 갤럼이 적은데로 목잘린건 아니고 헬기로 제주 한라병원으로 긴급 후송됬지만 이미 늦었는지 다음날 뇌사 상태로 사망하게 된 사건임.

몇개 더 있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 기억나는데로 또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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