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최종적인 F3의 설계가 어떻게 나왔는지 분석해보겠습니다.
처음 F3를 설계할때는 CGX 설계하던 것과 같이 욕심을 우겨넣은 함선이 나왔습니다
DBR에다 22피트 SPY-6까지 ICBM 요격을 상정한 괴물을 내놓았죠
하지만 의회는 역시 해군 조인트를 까면서 미쳤냐고 계획의 전면 수정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22피트 SPY-6를 14피트로 줄이고, AMDR-X대신 SPQ-9B를 장착하는 방안으로 선회합니다.
이것이 F3 계획의 대략적인 역사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F3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자잘한건 아래 그림에 다 나와있습니다.
기존 F2에 비해 중요하게 차이나는 것은 선체 안정 및 생존성, 발전량, 냉각능력, 레이더입니다.
선체의 하부에 90 롱톤 규모의 구조물을 설치함으로서 더 큰 충격에도 생존할 수 있으며
가스터빈모듈과 위험액체저장실에 강화플라스틱을 적용하여 내탄성을 높였습니다.
발전량에서는 3MW의 AG9140대신 4MW의 AG9160 발전기를 장착하여 기존의 9MW대신 12MW의 고출력을 함선에 제공합니다.
또 5*200t의 냉각기 대신에 5*300t의 냉각기를 장착해 높아진 출력이 제공하는 많은 발열을 컨트롤합니다.
제일 중요한 차이점은 레이더입니다.
새로이 장착되는 SPY-6는 기존 SPY-1보다 절반의 면적을 가지는 물체를 2배 이상 먼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SPQ-9B는 높은 곳에 설치되어 더 먼거리에서 조기경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X-BAND 레이더로 연안지역에서 소규모 물체 탐지에 적합한 레이더입니다.
제가 레이더 전문가가 아니라서 레이더는 자세히 뭐라 못하겠습니다.
이정도가 F3와 F2의 차이입니다.
http://www.navalengineers.org/LinkClick.aspx?fileticket=WQT6xDmGjTE=&portalid=16
http://www.janes360.com/images/assets/731/51731/US_Navy_DDG_51_Flight_III_guided_missile_destroyer.pdf
http://www.dote.osd.mil/pub/reports/FY2013/pdf/navy/2013ddg51.pdf
http://www.gao.gov/assets/590/58788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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