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관계자님들아

이 사안은 그렇게 유야무야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그래요 법적으로 걸릴만한 것들이 별로 없겠지요

KBO 규정상으로도 징계할만한 내용도 없겠지요

그런데요 왜 급도 안되는 저런 인간을 보러 우리가 야구장에 가야하나요?

이미 치어리더들도 다 알고있고

응원단장 홍창화님도 모를수가 없겠네요

내년시즌 저 인간이 타석에 들어서는 모습을 상상해야 합니까?

그 타이밍에 응원가를 틀어야만 하는 응원단의 마음은 어떨까요?

정상적인 선수생활이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갤마 동동 님에게 자필편지를 써서 사과를 했다는 것은 두가지로 해석이 됩니다.

1. 그 인간이 알고있으나 아직 공개되지 않은 더욱 저급하고 더러운 메세지가 남아있다는 것

2. 그 인간은 아직 본인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잘 상황파악이 안된다는 것

구단의 입장에서 애매한 포션을 가지고있는 저 인간이 1군에 뛰든 2군에서 뛰든 별 상관은 없어보입니다.

그냥 지금 구단 이미지가 나날이 더러워지고 있고, 여기저기 시끄러워서 일단 조용히 시키자는 목적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저도 다른 국내 유력 대기업에서 일한지 13년째 입니다. 이런식의 대응 정말 많이 봐왔습니다.

혹시나 오너 귀에 들어갈까 안절부절 혹시나 사장, 단장 귀에 들어갈까 안절부절

이것 때문에 홍보팀장이 욕을 먹지는 않을까 안절부절

홍보팀장이 우리팀에 와서 내리갈굼하지 않을까 안절부절 

일단 더 큰 거 터지기 전에 입막음 부터 하자고 하는 것 같네요

곧 자필편지가 공개되겠지만 뭐 별로 궁금하진 않습니다.

정말로 진정성있는 사과라면 기자회견열고 본인이 작성한 메세지를 본인이 직접 읽으면서 사과하는 방식이 가장 좋겠지만

이 선수는 그럴만한 급도 깜냥도 안되는 사람같아보여서 그럴가능성은 참 적겠네요

하루라도 빨리 이 선수의 가슴팍과 등짝에서 이글스 로고와 등번호를 떼어내고 싶습니다.

아직 등번호를 발급받지 못한 고생하는 많은 선수들에게 그 자리를 내주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선수가 내년 최저연봉(2700만원)으로 삭감되기를 원하며

신고전환 되기를 원합니다. 등번호 65번도 다른선수에게 주기를 원합니다.

2군이 아닌 육성군에서 뙤약볕아래 흙바닥에서 아무도 없는 야구장에서 기약없는 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88년부터 내가 응원한 이글스가 더렵혀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