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그로야 말 안해도 다 알겠지 야화에게 칼빵맞고도 독설을 듣고도 자기 집착에 분수도 모르고 자꾸 소소탓 또 나중엔 고고탓으로 돌리잖아

도찐개찐이라고 소금 밑에 그 신노라는 궁녀도 참 지지리 궁상이였다 

하지만 최악의 무능한 발암캐릭 천그로를 빠뜨릴 수 없지 원래 무능하고 성품이 덜 자란 놈일 수록 남탓하기 일 수

초반에 익계 전쟁때도 지가 뭘 결정못하고 묵연에게 도와달라고 하고 그러지 

지가 책임지긴 싫고 도움은 받고 싶은 그런건가 에라잇 목디스크 걸릴 

천그로는 보면 소소가 자기 손자 품고 있는데 아무리 범계인간이라지만 생명존중이라는게 없나봄 천그로는 아마 익계전쟁때 천군의 희생도 별로 안타까워하지 않았을 것 같지만 거기다가 지가 배후에 있다는건 또 숨기고 싶어서 금그로 앞세워서 소소 괴롭히고 이간질 시키게 만들고 나중에 잘못되니 금그로에게 몽창 덤터기 씌우는 꼬락서니 금그로 생선눈깔 가지고 범계로 가서 벌받게 됐다지만 솔직히 그게 벌일까 싶기도 해

천그로도 벌다운 벌 좀 받아야지 물론 사해팔황중에 아래로는 익계경창보다 무능하고 위로는 청구의 호제, 천궁에는 동화제군, 또 그 옆으론 묵연사부, 심지어 생물학적으로는 자기 손자 야화까지 자기보다 잘난 인물들 뿐이니 상대적으로 격한 위기감 느꼈을 수도 있겠지만 천군으로서의 무능과 자비심 따위 없으니 가장 망신스러운 볼기짝이라도 두드려 맞았어야 하는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