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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의 정겁이 오해를 수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앱에서 작성

ㅇㅇ(222.232) 2023.09.06 20:26:22
조회 288 추천 5 댓글 1
														


삼생 세계관에서 백천은 정말 매력적이지. 구미호 특유의 아름다운 외모. 30만년 수절한 전쟁의 신도 녹여버릴 정도의 사랑스러움. 고마움을 알고 보은하는 성격. 주변사람들을 믿고 아끼는 마음. 꾀가 많고 영리하고 같이 있으면 재밌는 성격에. 게다가 무공도 뛰어나잖아.


하늘의 입장이라면 정겁으로 엮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은 판이야. 일단 백천이 진심으로 깊이 사랑에 빠질 만한 남자를 찾아야해. 근데 백천은 눈이 겁나 높아. 오빠들이 구미호. 잘생긴 외모에 상신이고. 사부가 전신이고. 16사형들 다 한자락 하는 인물들이고. 첫사랑은 익계 2황자고.

그래서 진짜 딱 한명있어. 최고미남에 최고능력자 야화여야 소소가 진짜 반할만하고 사랑에 빠질만 한거지.


근데 이게 다가 아니야. 어떤 남자가 백천을 배신하겠어. 미친 매력을 가진 여자야. 전신은 얘 못 잊고 7만년 혼기우고 익계 2황자는 얘 못 잊고 온세상 찾아다니고 그러고 있는 판인데. 야화가 무슨 수로 배신을 때리겠어. 불가능하지.(나중에 야화도 소소랑 헤어지고 죽으려고 할정도)


그래도 일단 하늘은 1단계부터 시작해. 야화가 말도 없이 사라져 9개월만에 나타나. 웬만한 여자면 남자한테 막말하고 욕하고 꺼지라고 할텐데. 소소는 아니야.

백천 자체가 순하고 상냥한 성격이기도 하지만 일단 한번 믿기로 한 사람이면 끝없는 신뢰를 보여줘. 사부가 동황종 다룰 수있다고 한말을 철썩같이 믿었고, 기다리라는 말 한마디에 7만년동안 심장의 피를 내는 노빠꾸 성격이야. 한마디로, 하기로 한 일에 대해서는 어떠한 의구심없이 끝까지 가는 성격인거야.

야화의 아내가 되기로 한 순간부터 소소는 야화에게 무조건적인 신뢰와 이해심을 보여주지(금예수여도 오케이, 천궁에서도 가족얘기 안한거 이해 등)


하늘이 백천을 만만하게 본거지. 그래서 다음스텝으로 천궁에 끌고와서 시월드를 보여줘. 실패-> 천궁에서도 당신과 잘 살고 싶어요, 오늘밤에도 와줄건가요?

그 다음 소금이 거울가지고 자작극을 벌이지. 이것도 실패-> 혼인때 맹세한게 유효한가요?


도저히 안되겠는 하늘이 최후의 방법을 쓰지. 야화가 눈뽑고, 소금이 측비로 봉해지고, 아리의 출산을 혼자 하지. 트리플 크라운이야.


눈을 잃는다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었어. 야화는 아리 출산 후 소소를 매일 찾아와. 말이 없는 야화는 아마도 매일 소소를 슬프고 사랑하는 눈으로 봤겠지만 눈을 잃은 소소는 야화가 그저 무서울 뿐이야. 칠흑같은 암흑속에서 소름끼치는 정적 속에서 그제서야 소소는 야화를 떠나기로 마음먹게 되지.


이제서야 하늘이 기획한 백천의 정겁이 끝났고, 백천 성격 상 야화와의 정겁은 너무도 치명적이었고, 잊는 방법은 망천수를 마시는 것밖에는 없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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