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무잔한테 막타 먹이러 지옥까지 쫓아온 탄지로.

하지만 내세에서 무잔은 아무런 힘도 쓸 수 없기 때문에 도망밖에 칠 수 없다.

탄지로는 염라대왕의 화신 같은 모습을 하여 더 공포스럽다.

하나둘씩 지옥에 간 다른 사람들이 보이고 도움을 구하는 무잔.

그러나 자신이 도깨비로 만들었던 사람들은 원망과 환멸의 말을 쏟아내며 그의 외침을 외면한다.

(아카자: "당신이 나를 도깨비로 만드는 바람에 나는 내가 극도로 증오했던 놈들처럼 다른 사람들의 소중한 이들을 죽였다"

코쿠시보: "주군은 그렇게 추한 모습이 되어서까지 살고 싶었던 건가" 뭐 이런 식으로)

마지막으로 무잔은 자신을 세상에 내놓은 죄로 지옥에 온 헤이안 의사를 대면하고, 푸른 피안화에 대해 물어본다.

그리고 푸른 피안화의 정체는 말도 안되게 허무해야 한다. 파랑새 이야기처럼. (그래서 '푸른' 피안화일지도 모름)

완전한 존재가 되기 위해 천년이 넘는 세월을 낭비한 무잔은 절망에 빠져 할 말을 잃고 탄지로의 단죄의 칼날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