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치료를 위해 인터넷을 엄청나게 뒤졌었다
근데 나오는건 녹용을 먹으면 낫는다느니 딱봐도
사기꾼 새기들 광고글뿐

그러다 오늘 이갤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하루종일 많은 글들을 읽어보았다

처음에는 나같은애 많구나 내인생 30년 헛살았구나
내 잘못이 아니고 adhd 때문이였구나 하면서
너무 좋았고 치료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게되었다

근데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걸 어렸을때 제대로 인지하고 치료 받았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바꼈을까..

그나마 조금 젊은 24살에 병원 가보려고 할때
이제는 다 나은거 같다며 보험가입 안된다고
절대 못가게 말리신 어머니

Adhd는 유전이라 분명 알았을텐데 물론 본인들 생활이 힘드니
어쩔수 없는 부분도 많겠지만 병에 대해 조금더 알아보구 하셨다면
.. 물론 지금도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광고나 쵼나튀어나오지...

어린시절 아버지는 술먹고 어머니한테 그런소리를 많이하셨다 제는 너닮아서 그렇다고(비염있어서 코 훌쩍훌쩍 대는거랑 학교 성적 또는 덜떨어진 행동들을 보구)  그 얘기 들으시면 어머니 야마도셔서 아버지랑 싸우다가 나한테 오셔서 달래주곤 하셨는데.. 시불 어린시절 트라우마로 아직 남아있다

지금 알아보니 부계쪽 유전이네 ^^

여기 글들을 볼수록 놀라운걸 많이보는데
머 집중 못하고 충동적인거 등등 기본적인거야
밑바닥에 기본으로 깔고 가는거고

나는 운동신경이 어린시절부터 진짜 없었다 희안하게 동생은 운동신경이랑 몸에 근육등등 제대로 성장했는데 난 정말..

그리고 올빼미 과라는것도 너무 .. 소름돋았다
난 특히 밤8시 9시쯤부터 먼가 확 각성되는 스타일이라
아침에 일어나는것도 너무 힘들고 저녁에 잠드는것도 너무 힘들다

그리고 쓸데없이 얕고 넓은 잡지식 호기심같은거 ㅋㅋㅋ
여기 갤 보면서 이런거 보고 공감 개가치 느낀다

내 인생 기초는 이미 이따구로 딱아졌고 앞으로도 이 기반으로 살아야 하지만 그래도 죽을수는 없으니 이제라도 치료를 받으려고..
당장 내일 병원에 가보려구 한다..

Adhd 특징들 기본적인거 말구
Ex 올빼미형 , 운동신경 없음 , 잡지식 호기심 , 신발끈 못묶음 같은거 이런부분 특징좀 써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