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ADHD라고 의심 되면 뭔가 가까운 사람들에게 말하면 웃거나 동정을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치만 그래도 각자는 각자 인생을 살아야 하잖아?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자가진단 해보자.

자가진단은 구글에 치면 다나와. 뉴스기사도 많아. 귀찮겠지만 보자.

응 맞아. 나도 사실 기억이 안나서 링크를 못올려 주고 추천을 못해줘.

나는 자가진단 어떻게 했냐면.. 내가 공황장애랑 우울증도 같이 있거든? 그래서 관련 기사들을 타다가 문득 ADHD 기사를 보게 되었고 기사 내용이 완전 나인거야. 그래서 자가진단을 해봤지. 그리고 그냥 무시했어(여기서 난 재앙이 시작됫다고 생각했지만...재앙은 사실 우리사회가 ADHD에 대한 지식이 인지되지 않아 내 주변인이 내가 이상해도 그냥 방치한게 재앙이지.하하)

무튼 알아야해. 내가 어떤 상태인지. 그리고 집에서 가까운 신경외과의원이나 정신과병원 크든 작든 상관없어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도록해. 물론 병원 분위기가 편안한 곳이면 더 좋고! 그곳에서라도 쉬면 좋고 나도 그렇게 누리고 있으니까.

무튼 인터넷이란 파도에서 헤메고 헤메는 어린친구들과 나같은 성인ADHD로 고생하는 전우들에게 이 글을 올리고 싶다.

약을 먹게 된다면 약에 따라 효능이 다 다르지만 (물론 부작용도) 자신에게 맞는 약을 의사선생님과 상담하고 살아가면서 자기 자신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돌아보고 일주일에 한번 병원 가면되! 병원이 집과 멀다면 회사 근처나 학교 근처로 가는것도 추천해. 절대 눈치보지마.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들이 있잖아? 그러니 꼭 해봐. 부끄러운거 아니야.

ps.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요약할게
1. 자가진단을 인터넷을 활용해서 해보자.
2. 집이나 학교, 직장과 가까운 병원을 찾아간다.
3. 병원에서 하는 진단이나 문진을 작성한다.
4. 약을 처방 받는다면 복용후 자기 자신을 관찰하자.
5. 일주일에 한번 꼭 병원가고 약을 재처방 혹은 수정하자.
그리고
0순위로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 하지말고 안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