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공지앱에서 작성

데자와마시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20 16:25:28
조회 629 추천 8 댓글 0
														

갤러리는 그저 신앙에만 치우치지도, 신학에만 치우치지도 않고 균형 가운데 예수를 쫓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커뮤니티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서신에서 자유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사도 바울에 따르면, 예수께서는 우리의 종된 삶을 풀어주신 분입니다. 그분의 은혜와 사랑 덕분에, 우리는 진정한 의미로 자유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복음서에서 말한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성취된 것이죠. , 하나님의 진실하심이 예수를 통해 죄악의 근원인 사탄으로부터 자유롭게 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자유를 개인의 방종거리, 변명거리로 삼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스스로를 "은혜에 빚진 "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우리를 죄에서 대속하신 예수의 사랑에 감사하며, 은혜를 자발적으로 갚아나가야 하는 삶입니다. 믿음과 행위는 그러한 점에서 사실 분리되지 않는 개념이죠.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는 조건적으로 우리에게 베풀어졌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신실하고 충성된 말이죠.


 하나님은 우리에게 "목적" 있기 때문에, 그분의 사랑 안에서 예수로 하여금 우리를 대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지속해서 우리 가운데 그분의 한량 없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목적은 소위 구원이라 말하는 것이 그저 개인 차원에서 끝나지 않고, 자신이 구원의 여정을 걷고 있다면, 다른 사람도 그렇게 만들어야 하며, 나아가 사회에까지 정의를 부르짖고 모든 것의 회복을 일구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성경에서 말하는 사실입니다. 구약에서 신약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백성다운 , 신실한 , 충성된 삶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삶은 그러한 삶이 되어야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창세기 3장에서 나타난 반역 사건 이후 훼손된 관계,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우리의 삶은 왕이신 하나님의 백성된 삶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께서 베푸신 우리의 자유의 목적이 방종에 있지 않음을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펼쳐진 자유의 존재 이유가, 철저히 형제들을 배려하고, 섬기기 위해 존재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사실 우리는 죄의 종에서, 의의 종으로 바뀐 것이죠. 사도 바울은 우리의 자유가 자기의 이익이 아니라, 타인의 유익을 위해 스스로 제한될 진정한 자유라고 서신에서 말합니다. 그래요, 우리의 자유는 우리의 욕심을 충족시키는 수단이 아니라, 예수께서 하신 명령 타인을 향한 "사랑" 실천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운영이 초창기이기 때문에, 어떠한 법적 형태로 구체화하여 여러분을 구속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것은 차차 게시판의 동향과 여러분의 여러 의견들을 종합해서 누적해 나갈 생각입니다. 다만, 요청하고 싶은 것은, 여러분이 커뮤니티에서 행하는 자유로운 언사와 게시글은 여러분의 책임이 함께 수반되고, 상대를 배려하고 세우고 섬기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예수께서도 이상 토라의 법을 문자적으로, 법적으로 우리 삶에 적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제 법적 차원이 아니라 삶의 차원에서 성령으로 마음에 지워지지 않을 계명을 요약해 세기셨죠. 바로 "사랑"입니다.


 그렇다면 사랑은 뭘까요? 오늘날 우리는 사랑을 단순히 "무언가를 실천하는 "(doing) 차원에서만 이해합니다. 그러나 십계명도 그렇고 하나님의 명령을 보면 사랑의 실천 형태는 크게 두가지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자비롭게 대하는 것이고, 하나는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not doing) 입니다. 십계명의 명령 대다수가 "~ 것을 하지 말라"입니다. 사랑의 실천은 이처럼 하나님과 이웃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여러분의 자유가 타인이 싫어하는 행동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십시오.


 여러분이 어떠한 신앙을 가지고, 신학적 색체를 가지던 그것은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어떠한 형태더라도 결국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일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자유가 타인을 실족시키는 흉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십시오. 그리고 갤러리의 다름은 성경을 벗어난 사이비적 사상까지 존중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것에 대한 피아식별은 철저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글을 써주십시오. 신중함 가운데 긍휼이 여김을 받을 자는 긍휼이 여김 받을 것이고, 정죄 받을 자는 정죄를 받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차차 갤러리 운영에 필요해 보이는 규칙들은 운영 가운데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개신교갤러리에서 가져옴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3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2838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8758 공지 신문고 [11] 오붕낫렛연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0 88 0
8339 공지 조도(아침기도), 사도문(1932) [2] 캔터베리치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5 316 2
8237 공지 성공회 갤러리 규정 (2023-09-22) [4] 중립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9 292 3
2742 공지 성공회가 일반 개신교가 아닌이유 권아퀴나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8 526 3
8090 공지 대한성공회 헌장과 법규 [1] 임다니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0 239 4
8867 🕯️묵 로마서 12장.. ㅇㅇ(211.178) 04.25 38 0
8866 일반 로마서) 영원한 생명에 대해 생각해보았음 ㅇㅇ(211.178) 04.25 43 0
8865 일반 별로 안 궁금하겠지만 [2] 익명의_그리스도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110 0
8864 일반 종신부제직에 대한 관구헌장과 부제직에 대한 관심 [3] 성붕이(118.235) 04.24 125 2
8863 일반 가위 2번 눌림 [1] 성붕이(115.94) 04.23 69 0
8862 🕯️묵 예레미야 불쌍.. ㅇㅇ(175.223) 04.23 63 0
8859 일반 성공회 고인물인데 종신부제직에 관심있습니다. [6] 성붕이(118.235) 04.22 200 0
8858 일반 서울에서 청년층이 그래도 활성화되어있는 성당이 있나요? [6] 성붕이(14.52) 04.19 222 0
8857 일반 굉장히 전형적인 교회형(?) 인물이 되어가는중 ㅇㅇ(211.178) 04.17 133 2
8856 일반 때로는 일반 교회에서 말하는 죄는... [1] 성붕이(1.230) 04.16 149 0
8854 일반 예수님 이야기 많이 하고 싶다 [2] ㅇㅇ(211.178) 04.15 118 0
8853 일반 성공회 성당은 청년이 몇명정도 있나요? [4] 성붕이(223.39) 04.15 195 0
8852 일반 장로교였다가 성공회로.. [2] 과니바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91 0
8851 일반 마태복음 이부분 인상깊지않음? 성붕이(211.178) 04.14 85 0
8850 일반 주교님은 어떻게 선출되나요?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78 0
8849 일반 성공회 성당은진짜 몇 없네.. [1] ㅇㅇ(118.235) 04.13 170 0
8848 일반 주교 선출 생중계 [2] 성붕이(180.211) 04.13 238 1
8847 📚정보 이런 게 있네 Veritas0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111 0
8846 일반 신기한점 성붕이(211.178) 04.11 123 1
8844 일반 집이 성경 부자인데 성붕이(211.178) 04.09 107 0
8843 일반 다들 성무일과 잘 지키시나요?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48 0
8842 🕯️묵 히브리서 13장 성붕이(211.178) 04.08 68 1
8841 🎼성가 주님을 찬양하라 익명의_그리스도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53 0
8840 일반 다시 돌아온 주일 [2] 익명의_그리스도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25 1
8837 🕯️묵 영적 독서중 성붕이(211.178) 04.06 107 2
8836 일반 고해성사 가끔 하는 성붕이들 있음? [3] ㅇㅇ(61.82) 04.05 180 0
8835 일반 가장 기쁜 일 익명의_그리스도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81 1
8834 일반 성공회 와서 느낀 거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213 0
8833 일반 살며 좋은거 아름다운거 볼때마다 ㅇㅇ(211.178) 04.03 97 0
8832 일반 부활 주일 주교좌 성당 구경갓음 [3] 객원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224 2
8831 일반 소햏 궁금한 것이 있소 [9] 익명의_그리스도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237 2
8830 일반 성공회신자들도 묵주기도 하나요? [3] 성붕이(220.118) 03.31 190 0
8829 일반 소설에서 사랑을 다룬 부분을 읽는데 ㅇㅇ(211.178) 03.31 98 0
8828 일반 오늘 계란부자 되겠네 ㅇㅇ(211.178) 03.31 73 1
8827 일반 소햏도 이제 성공회 식구가 되었소 [6] 익명의_그리스도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238 4
8826 일반 성공회 형제자매 여러분 부활 축하드립니다 [5] 바질뿌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63 2
8824 🕯️묵 전도서가 제일 좋음 성붕이(211.178) 03.30 100 1
8823 일반 바빠도 온라인으로 성목요일 지키기~ 성붕이(122.39) 03.28 98 0
8822 일반 성공회 기도서가 좀 개꿀인게.. 성붕이(223.38) 03.28 137 1
8821 일반 봄이왔네요 ㅇㅇ(211.178) 03.27 96 0
8820 일반 교파불문 비슷해져가는 개신교 교회 [12] 성붕이(223.38) 03.27 294 0
8817 🔍질문 성공회 뉴비 질문이요! [2] 성붕이(221.143) 03.25 190 0
8816 일반 안녕하세요 지금 타교파 세례받기 한달전인데 성공회로 가고 싶습니다 [5] 성붕이(223.62) 03.24 247 0
8815 일반 오늘 나뭇가지 받은거 [4] ㅇㅇ(211.178) 03.24 174 0
8814 일반 안녕하세요 서울주교좌성당을 다녀보려 하는데요 [4] ㅇㅇ(112.171) 03.24 204 0
8813 일반 흥미로운 글이 하나 있었는데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85 0
8812 일반 사소한 의견) 교회에서 음식 나눔할때 [3] 성붕이(211.178) 03.24 158 1
8811 일반 좋은 소식이 있소. [2] 익명의_그리스도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79 2
8808 일반 성공회 신명 질문있어요 [2] 성붕이(211.235) 03.23 176 0
8807 일반 성공회기도서 구매했습니다. [2] 성붕이(103.28) 03.22 202 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