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에 대해서 질문 드려도 괜찮을까요?

ㅇㅇ · 2022.04.21 04:23:15

- 긴 글을 생략한 질문 요약 -

(사진은 아래쪽에 있습니다! 질문이 너무많아 죄송합니다)

1. 가슴 지느러미? 팔?이 녹은 것 같은데 치료 방법이 있을까요? (처음부터 그랬던 것 같은데 치료 가능한가요?)

2. 몸에 검은 무늬같은 것이 처음보다 진해진 것 같은데 괜찮은가요?

3. 얼굴과 몸쪽, 꼬리쪽에 아주 살짝 처음보다 조금 더 빨개진 것 같은데 피맺힘일까요?

4. 가끔 아가미를 쫙 펼치는데 정상일까요?

5. 플레어링을 안하는 친구가 지느러미가 말리는데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한달 쯤 전 (저번달 27일) 베타를 데리고 온

초보 물고기 주인입니다.

도무지 주위에는 여쭤 볼 사람도 없고 관심 있는 사람도 없고
베타를 데려 온 가게에서는 그냥 물이랑 얘만 있으면 잘 산다~
밥 하루에 4~5알씩만 주면 된다, 예민하지 않은 물고기다 라는 말만 했기 때문에 딱히 여쭤본다 한들 잘 대답 해 주실 것 같지도 않고..

생명을 대하는 게 너무 조심스러웠던 저는 그래도 걱정 할 일이 적겠지?

관리가 쉽다니까 괜찮겠지 하면서 집에 데리고 왔는데 제 무지였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처음으로 물고기 라는 생물과 지내는 거기 때문에

구글링을 하고, 서치 해 보다보니 생각보다 훨씬 까다로운 물고기였고, 최대한 잘 해 줘야겠다 생각하며 이리저리 글을 찾아보고 할 수 있는 선에서 노력을 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많이 부족했으리라는 것도 당연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더 노력하고 알고싶어서 질문글을 올리는 것도 있구요…

——— 서론이 길었는데 위 글은 읽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

본론은 어머니 베타2마리, 아버지 베타2마리, 제 베타 1마리
이렇게 총 다섯마리의 베타와 생활 하고 있습니다.

(모두 따로 각자의 어항, 각자의 방에서 생활중입니다. 서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베타에게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 드리려고 합니다..!

첫 날 찍은 사진들은 완전히 밝은 아침이고 햇빛이 밝아서
조금 더 밝게 보이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머지 사진들은 방금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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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체 어항 사진이고 빨간 부분은 어항 밖에 있는 구조물입니다.

어항이 좁을 까 해서 다 빼려니까 숨을 공간이 필요하고
침대도 필요하다고 해서 일단 두긴 했는데 어항이 좁다고 하시면
빼버리겠습니다..! (침대는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맨날 올라가서 누워있어요 헤헤..)

어항은 처음에는 둥근 어항이였는데 둥근 어항이 안좋다고 해서

모비딕 히트 탱크 어항 가로길이 16.5 / 높이 17.5 폭은 12.5 되는 아크릴 사각 모양 어항으로 바꿔줬습니다.

첫 날 부터 저를 빤히 쳐다보기도 하고,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움찔 하다가 제 손가락을 따라오기도 하고
가족들의 베타와는 다르게 완전히 활발한 성격? 이여서
엄청 밝고 호기심 가득한 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도 걱정되기는 합니다 혹시나 호기심도 활발한 것도 아니라 스트레스 받아서 움직이는건가.. 싶어서 찾아보기도 많이 했는데 헷갈려요..)

그런데 요새는 손가락을 가까이 대면 피합니다.
쳐다보는 건 여전한데 저를 쳐다보는 게 맞는지..? 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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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 보는 것 같은 귀여운 녀석.. ⊙m⊙)

제가 있는 방향쪽으로 계속 보는 느낌이긴 한데 물고기가 정면으로 보는 게 저를 보는 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짧으면 2일, 평소에는 3~4일 주기로 전체 환수를 해 주고 있고 배설물은 보자 마자 스포이드로 뽑아서 치워줍니다.

환수하는 물은 샤워기로 받은 물을 어항 옆에 두고 하루 염소를 날린 후에 해 주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플레어링은 환수 한 날은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같아서 안시키고
나머지 날은 하루에 5분정도씩 거울 보여주면서 시켜줍니다.

여과기는 찾아보니 치명적으로 해롭다는 사람, 그래도 필요하다는 사람으로 나뉘길래 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하다 지느러미가 빨려 들어갈 수 있다는 말에 무서워서 일단 여과기는 없고 무여과항에 숨을 집도 넣어 주고, 베타 침대도 두 개 달아 줬습니다.

밥도 잘 먹고 딱히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는 행동은 보이지 않는 것 같아
매일 밥 주고 애정으로 보살피고 있다가 문득 이상하게
물고기 오른쪽 가슴지느러미라고 해야하나요? 사람으로 치면
팔 같은 부분 아래쪽이 조금 U자로 파였다고 해야하나요..?

원래 양쪽을 펄럭거리면서 활발하게 수영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문득 보니..
뭔가 오른쪽 팔..부분이 헤엄치는 도움 닫기를 할 때 왼쪽에 비해서
덜 움직여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아래쪽이 조금 없다보니 오른쪽은 물살을 치는? 저항을 주는 행위에
왼쪽보다는 힘이 덜 들어간다고 해야하나.. 지느러미 아래쪽이
왼쪽보다 조금 없?는 느낌이예요.
첫 날 부터 그랬나 하고 사진을 찾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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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사진) 자세하게 보이진 않지만 저 때도 그랬던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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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 그런데 최근 조금 더 심해진걸까..? 싶어서요.

헤엄 치는 걸 언제나 하는 아이인데 그게 불편하면 어떡하죠..?

지느러미가 처음부터 저랬던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저게 움직이는 거에 제약을 주는지.. 일단 헤엄을 잘 치고 위아래로도

왔다갔다 잘 하기는 하는데요..

펄럭일 때 오른쪽 애가 더 맘처럼 안움직여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약욕을 시키라는 말이 있어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다들 말씀이 다르셔서..

꼬리 지느러미랑 가슴 지느러미랑 처방이 같은건지도 모르겠고

처음부터 없었다면 저게 자라는건가.. 치료가 가능한가?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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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사진) 이건 햇빛이 직선으로 와서 훨씬 밝아서 애매하긴 한데

이 때는 몸에 검은 무늬..? 비늘도 옅은 것 같고 얼굴에 빨간 빛도 덜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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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 오늘 보니까 얼굴 빨간 빛이 더 많이 도는 것 같습니다..

저게 피맺힘일까요..? 몸 부분도 살짝 빨간색이 더 비치는 것 같고..

문제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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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 검은 색도 짙어진 것 같아서 많이 걱정입니다.. ㅠㅠㅜ

그리고 먹이를 줄 때나 가끔씩 저렇게 아가미를 쫙 펼치는데.. 목도리도마뱀 마냥..

저건 또 괜찮은가요..? 아가미를 펼치는 건 어떤 사인인가요,....,.

++ 그리고 아버지 베타 중 한마리가 꼬리 지느러미쪽이 좀 말리는데.. 플레어링을 시켜줘야 한대서

플레어링을 시키려고 거울을 보여줘도, 다른 베타를 보여줘도 안합니다.. 거품집은 활발하게 잘 만드는데..

제 노란 베타 말고는 전부 무기력.. 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제 베타가 이상한건지..?

플레어링 안하는 녀석의 말린 지느러미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이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불안증이 심해서 이 친구를 잘 키우다 보면 좀 더 나아질 까 싶어서

데려와서 예쁘게 건강하게 잘 키워주고 싶었는데 제가 뭔가 잘못하고 있나 싶어 너무 걱정됩니다.

매일 혹시나 갑자기 죽는 건 아닐까 잠도 못자고 물어 볼 사람도 없고

여기저기 검색도 많이 해봤는데 제 사례랑 완벽히 똑같은 사례를 찾을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워서 올립니다..

혹시나 알고 계신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으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ㅠㅜㅠ

혹시나 정말 아픈 게 맞다면 약같은 것도 추천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읽어주신 모든 분들의 매일이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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