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욜에 라라아쿠아 가서 ADA 웨이브형 가위 (21만원;;;;) 보니 쓸만해 보이더라고.

차마 가위에 21만원을 태울 재력은 안되어 다른, 원래 사려던 것만 사고 나옴.

검색해보니 켈란 것이 싸고 (1만5천) 괜춘해 보이길래 Sㅐm 아콰 다녀옴.

매장엔 켈란이 없더라.. 웨이브형이 있는 건 JBL 20 cm 짜리... 7만 9천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들고옴 ㅠㅜ (맨날 호구짓만..)

들고온 이유는,

1. 대부분 25 cm 크기던데 20 cm 임. 오히려 작아서 맘에 듬

2. 나름 젊은이니깐 품질은 보장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가격에 비해, 정말 포장은 실용적인 젊은이의 감성인지 성의 없더라;;; 지퍼백에 담겨 저 박스에 덜렁~

뒷면엔 아마추어 수초러는 사용이 적합치 않음을 PRO 라는 각인으로 알려주고 있음.

한 가지 아쉬운건, 날이 샤프하게 절삭되어 있길 바랬는데 열어보니 어릴때 색종이 자르던 가위처럼 평평 절삭형.

조온나 과소비 했지만, 사두면 자주 쓰겠지.. 란 생각였는데, 운전하고 오는 차안에서 정신이 듦.

ㅅㅂ 음성수초항만 할 예정인데 이걸 어따 쓰지??

아래의 35 항에 꽉차서 어항벽에 점유한 애들 쳐 내는거 외엔 쓸일이 없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