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피갤 눈팅 열심히 하다가 금붕어로 입문한지 한 달 지났습니다

처음 금붕어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나서, 어릴 때 부족하게 채집통에 키웠던 환경보단 조금 더 넉넉하게 살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어 

수조 - 2자광폭에 1~2자 큰 수조에 사용해도 손색없는 외부를 메인으로 세팅했습니다 

입문 당시 모습!

그런데 붕어들 특유의 바닥을 쪼는 습성(먹이를 찾는 행위라고 하더군요, 건강한 금붕어들에게서 흔하게 보이는 행동 :D)

+ 붕어들의 행동 풍부화를 위해서

바닥재를 적용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쯤 안시 유어들도 수조에 투입을 해준 것 같습니다 5마리를 투입했는데 

샌드의 모습을 보면 흠칫 하시는 고수분들 계실 것 같아요

바보같은 제가 산 처리 관련 정보를 알아보지 않았고, 바닥재 근처에서 생활하는 안시 5마리중 2마리가 초기입수 후 바로 용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미안하네요 붕어들은 자체의 수질 적응 능력으로 버틴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 바닥재를 세팅했으면 또 찾아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집똥기가 아무런 구실을 못한다는 점.

하여 집똥기를 빼버리고

2구 기포기에 스펀지여과기와 함께 연결할 서브여과기로 디자인도 취향에 맞고, 여과력도 괜찮다고 생각되고, 나름 보는 재미도 있는 

지스 300 유동성 여과기를 가져와 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세팅만 자꾸 바뀌는.. ㅋㅋ

그리고 또 일주일정도 지나니 이제 스펀지여과기 뒷쪽에만 붙어있는 안시들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반려동물을 키울 때 가장 고려하는 1순위 목표가 행동풍부화 입니다

하지만 안시들은 하루종일 똑같은 자리에만 옹기종기 모여 있더군요 ㅠ

+ 여과기 출수구가 아무래도 3~4자 적용 크기를 2자광에 박아놓으니 수류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특단의 대책을 생각했지만 

세팅을 바꾸고 싶다 ? > 돈 내셈 ! 

지갑은 오늘도 죽어갑니다.. ㅋㅋ

네오 릴리버 + 유목 구입! 

출수구 쪽으로만 가면 몸이 휘청휘청, 작은 아이들은 밀려났는데, 수류를 붕어들이 잘 가지않는 위치로 방향을 바꿔주니 아이들이 편하게 유영하는 것 같아서 

해당 제품은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유목은 넣자마자 안시들이 달려드는게, 왜 이제야 해줬는지 후회가 됩니다

유목 빨리 넣어줬으면 바닥에 붙지 않고 유목을 갉으며 안시 5마리가 잘 생활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남은 3마리라도 잘 키워보겠습니다!

수조를 꾸미면서 아쉽다고 느꼈던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이제 블랙워터가 다시 저를 괴롭히기 시작했지만

블랙워터는 생물에 해가 없고 + 적당한 블랙워터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을 줘서 의도적으로 만드시는 분도 있다는 정보를 얻었고,

어차피 붕어항 환수 주기면 빠른 시일 내에 빠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안정된 줄 알았는데..

이번엔 붕어 한마리가 바닥에 몸을 너무 많이 비비길래 파라가드 약품을 사서 투입!

일주일 정도 정량투입을 하니 다시 건강해진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여 최근 모습!

시금치 한 주먹도 반나절이면 흔적도 없이 먹어치우는 믿기 힘든 먹성을 자랑중이네요 ㅋㅋ

물고기 처음 넣을 때 내일 죽어있으면 참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여러가지 시행착오와 실수를 겪어보니 이젠 불안함은 사라지고 

오히려 물고기가 아프게 되어도 잘 치료하겠다 싶은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오래오래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예쁜 아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