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의 위치 : 직사광선을 피하고 전자기기나 열을 내는 물건(벽난로 ㅋㅋ)을 피하라고 하네요.

어항의 모양 :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최대한 수면의 넓이가 넓게 나오는 사각형 오픈어항을 추천합니다. 수면의 넓이가 적으면 산소공급이 원활치 못해서 그렇다고...

어항 설치 : 어항을 놓을 땐 수평을 먼저 맞춰야 한답니다. 가장 기본이져. 수평이 안맞는 어항은 언젠가는 터집니다. ㅎㅎ

수평 맞춘다고 어항 밑에 물건을 괴는 행위는 절대 금지. ㅎㅎ 어항 바닥 그냥 뽀각

영상에서는 양분의 대류? 를 설명하면서 열에 의한 물의 순환으로 양분이 어항 전체에 전달된다고 어항 바닥에 열선을 깔고 있습니다. 헐... 열선 까는 것은 처음 듣는 얘기네요. 일리는 있으나 어항 안에 수류가 있다면 무시해도 되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패스

바닥재 : 사진은 무슨 잡곡처럼 ㅋㅋㅋ

바닥재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쓰임이 다릅니다. 자갈, 석영재질, 샌드, 유리석회(역시 모래종류), 발포세라믹(난석 정도의 역할을 하는듯)

양놈들 바닥재는 우리 정서에 안맞으니 한국에서 시판되는 바닥재들 위주로 설명하면

자갈, 흑사, 굵은 강모래 등 : 알갱이 사이의 공극이 커서 저면의 혐기화를 비교적 잘 막을 수 있고 저면여과방식으로 운영도 가능.

샌드 : 미관상 보기 좋고 ph에 영향을 주지 않고 사료 찌꺼기나 똥이 파고들지 않아 수질 유지에 도움.

소일 : 진흙을 구워 만든 바닥재로 수초를 키울 때 주로 사용하는 바닥재.

바닥재는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무한으로 씻어줍니다.

화산사나 적옥토, 소일은 씻으면 안됩니다.

수초어항의 경우에는 바닥에 공극이 큰 섭스트레이트(난석이나 파워샌드 등)을 원하는 높이의 반쯤 깔고 저면비료와 박테리아제를 뿌려줍니다. 그 후에 바닥재로 덮습니다.

예전엔 이니셜스틱 반통쯤 바닥에 뿌리고 위에 바로 소일로 덮거나 연구좀 한 사람들은 난석에 아이언나이트를 넣고 소일로 덮거나 했지만 이 방법은 많이 발전해서 파워샌드와 박테리아제 정도를 깔고 그 위에 소일을 덮는 방식으로 정형화 되었습니다.

샌드 어항은 이과정을 생략합니다. 샌드에 불가피하게 수초를 심을 필요가 있을 때(크립토코리네, 하이그로필라 등....)는 이니셜 스틱을 뿌리에서 2-3CM 떨어진 곳에 하나씩 박아주면 좋습니다.

여과기 : 하... 하필이면 측면을.... 요즘엔 거의 쓰지 않는 주여과 방식이고 제한적이지만 물리여과와 생물학적 여과 모두 가능하긴 합니다.

여과기쪽은 따로 사진을 넣어야겠네요.

걸이식 여과기 : 소형 어항이나 보조여과기로 주로 씁니다. 45cm 이하의 어항에 적합. 유막제거 기능이 있는 여과기도 있음.

스폰지 여과기 : 크기에 따라 소형 어항 ~ 2자어항 정도에 씁니다. 생물학적 여과능력이 좋고 작은 부유물 등을 거르는 물리여과의 능력이 있어 수정물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기포기 필요.

외부 여과기 : 45cm 이상의 어항 부터는 외부여과기를 쓰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여과 용적이 크고 물 순환이 빠릅니다.

저면 여과기 : 바닥재를 여과재로 사용하는 방법, 전통적이고 가성비가 매우 높음. 기포기 필요

그 외에 상면, 배면섬프, 하단섬프, 피쉬렛 등 기타 여과 방법이 있는데 일단 생략.

히터 : 대부분 열대어를 키우기 때문에 수온을 25도 정도로 유지시켜주는 히터가 꼭 필요합니다.

자연상태에서는 물 속에서도 충분히 소비 가능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생성되는데 어항에서는 그렇지 못하므로 이산화탄소를 공급해 주어야 한답니다.

영상에서는 자작이탄을 만들어 공급하네요. 설탕물에 이스트를 넣고 발효시켜서 사용합니다. 이탄 관련도 일단 패스.

아쿠아스케이핑 : 어항 내 레이아웃을 꾸미는 단계

고수들은 스케치 없이 감으로 한방에들 끝내시지만 처음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스케치를 해 보는게 좋습니다.

돌멩이와 유목, 수초를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은 감각이 필요하므로 처음엔 마음에 드는 어항을 골라서 따라해 보시는것이 좋습니다.

요즘엔 아쿠아스케이핑도 종류별로 세분화 되어 있어서 배울 것이 많네요.

유목은 바로 어항에 넣으면 잘 가라앉지도 않고 안좋은 점이 많으므로 유목은 잘 닦고 일주일 이상 물에 담궈서 블랙워터를 우려냅니다. 베이킹소다+에어레이션은 이 시간을 줄여줍니다. 큰 통에 넣고 팍팍 삶아줘도 됩니다.

어항에 넣을 수 있는 돌은 대부분 가능하지만 피해야 할 것들에 대해 설명합니다. 석회질이 있는 것은 안좋으니 염산이나 식초 등을 부어서 거품이 일어나면 못씁니다.

그리고 붉은색이 짙은 돌은 철분이 다량 있어서 물고기에게 해롭고, 구리 역시 치명적입니다.

영상에서는 화강암류, 화산석, 자갈, 점판암(이암), 판석 등을 추천합니다.

레이아웃을 하는 순서는

바닥재 깔고-돌이나 유목을 배치하고-수초를 심고-물 붓기 입니다.

수초에 따라서 물을 조금 채우고 식재하는 것이 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수초를 심거나 활착하는 동안 잎이 마르면 안되니 분무기로 중간중간 물을 뿌려줘야합니다.

물붓기 : 어항에 물을 부을 때는 접시나 비닐 등을 깔아서 바닥재가 파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물을 채우고 나면 반은 끝났네요.

수초를 심거나 활착을 시키고 2-3주 이상 물을 돌리면서 물고기를 넣을 수 있는 상태가 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세팅한 첫날 키울 물고기를 모두 넣으면 엄청난 백탁과 함께 물고기들이 죽어나갑니다.

물잡이용 물고기 1마리 정도만 넣고 최소 2주 뒤에 한두마리씩 추가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