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 여한이 없다 - 벵에돔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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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20-04-07

낚시에 여한이 없다앱에서 작성

꼴방(183.104) 2024.03.25 02:50:03

조회 103 추천 7 댓글 5

오랜만에 쉬는날 매물도나 구을비가서 긴꼬리나 해보자

하는 마음에 갯바위 낚시 처음으로 v9,v10 비볐습니다

고급진 파우더에 감동하면서 대포 스타피싱 ㄱㄱ

내 생각엔 날씨가 참 좋았던거같은데 ㅅㅂ

도착할때 다되서 오늘 거기 안나가는데요?? 하면서 전화옴

아 씹..

그럼 어디가나요?

바로 앞에 감시...

아니 감시는 둘째치고 내 밑밥은

아 진짜

여기저기 다 전화해봤는데 오늘 매물도 오후바리 나가는배 없음.

그렇다고 다시 집에 가기도 그렇고 그냥 가자

대포 ㄱㄱ

대포 사장님이 내 이야기듣더니 불쌍하다고 콘 하나랑 보리 두봉다리 줌

ㅋㅋ 이게 뭔필요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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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배탔으니까 일단 가자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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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거제도 흰등대자리

가방 열어보니까 가진 찌 중에 최대부력이 b찌

찌는 예작수.

바다나 잘 보고가자

유튜브에서 b조법하는거 좀 찾아본적있고

전에 한번 1시간정도 해봤는데 이건 최소 조력 10년짜리네

하는 생각에 때려쳤는데 방법이 없어서 다시 해봅니다.

물은 좌로우로 15분간격으로 왔다리갔다리하고

바닥에 닿는건지 마는건지 느낌도 없고

밑밥은 치면 눈앞에서 퍼져버리고

찌는 좀 들어가면 밑걸림이고

앞에 여는 계속 괴롭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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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릴때 만조에서 물빠지고 있었는데

어느정도 빠지니까 여가 이렇게 보이네요

낚시끝나고 선장아재요 그 여 뭡니까

거기 됩니까? 했더니 다들 잘 뽑아내던데.. 하네요

고기잡았냐고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았으면서 ㅋㅋㅋ

그냥 해보는데까지 해보자 했는데

찌가 계속 흘러가네

감아보자 하는데 뭐가 걸렸네

어 고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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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기 한마리 득

감도없어서 뜰채댄거보소

감시 갯바위 다 세보지는 않았지만 최소 20번이상은 분명 나갔고

단 한번도 나한테 얼굴 보여준적이 없는데

일단 작은거라도 보여줬습니다.

어복이 없어도 지지리도 없던 나한테 드디어 첫감시 득.

방파제고 선상이고 좀 잡아보긴했는데

유독 갯바위에서 만큼은 안올라오던 고기인데

어쨋든 아다 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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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커피도 한잔하고

비는 내리다말다하고

바람은 미친듯이 불고

밤새우고 온거라 점점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바다 보니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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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낚시오면 찍는 정면샷

제일 좋아하는 구도라서 그냥 찍어둡니다.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철수시간 다되어가네요

비,바람은 는 점점 거세지고

이게 끝인가보다 하면서 거지같은 밑밥 다 버리고

고기는 놔줘야것다 하면서 라스트 캐스팅합니다.

던져놓고 주걱통 헹구고 쓰레기 줍고

한손으로 쑈하고있다 슥 봤는데 왜 찌가없노????

아까 계속 같은자리는 지나갈때 밑걸림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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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개꿀.

한마리 더 득

아까보다 조금 더 크다

한번 더 던져보고싶은데 미끼도 다버리고 없다

어쨌든 정리 ㄱㄱㄱ

한마리면 버릴라켔는데

두마리라서 썰면 좀 나오겠다 싶어서 챙겨왔습니다.

아들놈이 회 좋아해서 대충이라도 좀 썰어줘야지 하고

썰어줌.

이놈은 도대체 회를 왜 잘먹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고기를 잘 못잡아서 잘 안썰어보니까 실력이 개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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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속 시원한 마음으로 벵에치러 갑니다.

시부랄 혐성돔 추워지면 다시 보자.

가자

장승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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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를 감시 어복대로 지정하고 고이 모시겠습니다.

대는 좋더라

앞쏠림 좀 있는데 그정도는 근력으로 커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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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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