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유님 이후로 트위치 1도 안보고 살다가 갑자기 유튜브 추천영상에 얍,얍님 은퇴한다고 하길래 뭔 일인가 해서 조금 알아봤습니다.

참... 남에게 즐거움을 주는 직업이 정작 본인은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점점 피폐해진다는게 정말 안타깝네요.

스트레스의 원인이 자기가 즐겁게 해준 시청자 때문이라는게 더 더 안타깝습니다. 물론 전부는 아니고 그중에 몇명이겠지만요..

스트리머가 즐거움을 주면 시청자도 그에 보답해서 스트리머와 즐거움을 나누는 그런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뤄져야하는데 

그게 참 어렵죠... 스트리머를 괴롭히면서 즐거움을 얻는 몇몇 나쁜 시청자들이 항상 물을 흐리니까요.

사람이란게 또 칭찬이 아무리 많아도 악플 하나가 더 눈에 띄고 신경쓰이니까 더 괴로운거죠.

자기를 좋아해주는 팬들에겐 미안하고, 멘탈 케어가 안되는 자기가 밉고, 악플러들은 꼴도 보기 싫고..

그리고 피유님이 주력으로 하는 롤도 더이상 즐거움을 느끼긴 힘드실테고 안그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게임인데

재미까지 잃어버리니 이제는 어쩔 수 없이 하는 게임이라고 느껴질겁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피유님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겁니다.

피유님이 지금까지 자기 시청자에게 얼마나 잘해줬는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아직 이 갤러리를 찾는 사람중에도 좋은 사람이 많다는걸 느꼈구요.

방송도 안보는 놈이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주저리 주저리 했네요.

피유님이 지금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휴방을 하고 계신걸로 아는데

이 글 보시는 분 모두 피유님을 응원해주시고 피유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