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도색이 컨텐츠인 장르라 조립도색하러 오는건데
입문 장벽을 낮추려면 컬러사출 완제판매가 아니라, 시타델 니퍼 스프레이 물감 붓 입문용 풀세트 저렴하게 파는게 훨씬 나을걸??


입문하려고 물감 사는데 아주 일부 디테일한 장식에 아주 조금 쓰려고 색깔 하나 사기 부담스러워하는거 갤에서 자주 봤다


그래서 메인 색상 말고 자잘한 가죽, 관절부, 흑백 정도는 그냥 바예호 싸게 사는게 낫다고 말해주는 편인데 아무래도 따로 사기 좀 그렇지


당장 스톰캐스트 이터널 페인트 세트 봐봐
모델 세개 물감 6개 붓 한자루 들어가는데 2.8만원!! 나름 혜자함 ㅋㅋ 근데 이걸로 구체적으로 칠하려면 모자란다??


빨간색 없어서 야자수 파란칠 해야하고, 철색 없어서 무기에 금칠 해야하고, 초록색 없어서 바닥에 흩어진 나뭇잎 파란칠 해야하는게 공식 작례임 ㅋㅋ


근데 보면 레이클란트 플레시셰이드 이거 원래 큰통에 파는거 반갈죽해서 넣어줬단 말야? 아주 쪼금 필요한 갈색 빨간색 철색 그렇게 넣는게 괜찮을텐데


왜 최근에 유행한 그림 그리기 세트 같이..


물론... 기존 생산해둔 도료 넣어서 파는게 더 편하고, 재고 관리도 유리하고, 소량생산 해도 부자재값 그대로라, 물감 절반이래도 가격이 절반 되는게 아니라는건 알고 있음


그래도 러너 틀 죄다 새로 찍어내야하는 컬러사출 완제판매보단 조립도색 입문세트 하나 제대로 만들어두는게 장벽 낮추기 훨씬 좋다는 얘기 하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