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바로 올렸어야 하는데 늦었습니다..;; 

거의 빠지지 않고 봉사를 다녔지만 이번에는 더욱 특별한 봉사여서 시간맞춰서 도착하려고 했지만... 

이제 시간계산능력이 떨어지는듯합니다... 버스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사당역을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와계셨습니다..ㅠ

물론 저말고도 지각자분들이 계셨지만 ㅎㅎㅎ 아는 분들하고 인사를 드렸는데 왜 저는 자연스럽게 악수를 하려고 할까요....하 ㅠㅠㅠ

봉사장소로는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이동 후에 연탄말고도 아이유님이 친히 준비하셨다는 떡과 연탄과 함께 배달될 물품들이 속속 도착하였습니다.

그래도 연탄 옮기는거는 택배상하차에 비하면 쉽게 했습니다.. 저는 별로 말을 안했지만 몇몇분들의 드립과 군인분들의 짬내나는 대화가 인상깊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마을이 분산되어있었는데 물품 분산이 특히 연탄이 안되었던게 아쉬웠습니다.. 되었으면 일이 더 빨리 끝났을지도??

다들 휴일에 정신이 없어서 그러셨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ㅎㅎㅎ

기분좋게 봉사를 마치고 뒷정리도 한다음 블루킹아재께서 친히 아재는 아재가 챙긴다는 마음으로 택시를 태워주셔서 편하게 좋은날 갔습니다..

언제나처럼 좋은날은 맛있었지만... 아이유님께서 주신 떡으로 인해 음식을 거덜내지 못했다는게... ㅠㅠㅠ 이제 식성도 줄어가나봅니다....

원래라면 갓이슬을 마셔야 했지만 콘서트에서 자면 안된다는 일념에 이슬톡톡으로 아쉬움을 달래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로 이동해 장장 4시간동안 아이유님을 영접하고 제가 봉퀴로 만든 대학원선배님과 함께 수원으로 내려왔습니다...

특별한 일없으면 꾸준하게 참여하는 봉사지만 이번 봉사는 많은 분들도 오시고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봉사여서 더욱 좋았던것같습니다.

피터팬 형님 많은 인원 통솔하신다고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연탄쌓는곳에 들어가셨던 분들 모두들 고생많으셨습니다..

또 다음 봉사 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