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놀며 시간을 보냈던 지난 39기때와 달리, 

이번 41기 봉사는 방 청소와 짐 나르기 등이 위주가 되었습니다.

한 2시간 반 정도 열심히 스티커를 떼고 가구와 창틀을 닦고 이삿짐을 나르고를 반복했습니다.

하면서 땀이 엄청 날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선풍기 에어컨 덕분인지 막 비오듯 땀이 나진 않았어요.

정작 제 방 청소는 이렇게 열심히 해본적이 없었음을 기억하며 반성했습니다.

중간에 선생님께 비타 500도 얻어마시고 

다른 곳에서 함께 봉사중이었던 조민수 배우님께서 주신 카스테라 등의 간식도 얻어먹으며 당 보충을 했습니다.

영화 ‘마녀’ 봤냐고 얘기하실 때에서야 배우이신걸 알아봐서 괜히 초큼 죄송했음 ㅎ;

5시쯤 모든 청소와 짐 나르기가 끝나서 2층에서 쉬고 있다가,

약 30분간 아이들 밥 먹는거 봐주며 같이 있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뒤늦게 허둥지둥 하느라 아이들과 통성명도 못하고 보낸게 약간 아쉽네요.

봉사활동이 끝난 후 꺄를님께서 사주신 음료도 맛있게 마시고,

남은 갤러 몇이서 소소하게 감자탕도 먹으러 가고 그랬습니다.

술도 한잔 걸치지 않고 일찍 집에 들어갔는데도 퍽 피곤하네요. 몸이 벌써.. 후...

다음에 참여할때는 다시 아이들과 함께 노는 쪽으로 가봐야겠습니다.

봉사 참여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