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패치 직후에 존나게 꼬와서 매니아에 계정 안팔릴거 같은 가격에 내놓고 부캐중에 좀 쓸만한 애들을 헝앱에서 팔아치움
알렉4강 달9 바토리랑
안젤 5강 스북존버 5선권 2장 계정이었는데
팔때 되니 조금 미련이 남기도 하고
알렉계정은 산애가 뉴비라 바로 사서 알렉으로 스강해버리는거 보고 당황하기도 하고
안젤계정은 존나게 간보길래 그냥 내가 키울까 하다 팔아버렸는데 본계만 남으니깐 뭔가 다시 게임을 열심히 하게 되더라
그래서 어제 아니 너프되기 전에 시나 밀어버리겠다고 새벽 5시까지 시나 존나게 밀다가 밤새서 과제하고 그랬는데

아까 동아리에서 일하는데 갑자기 모르는 번호에서 연락이 와서는 계정을 사겠다는 거임
그러니깐 갑자기 너무 안팔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거 매물 제대로 보고 사시는거 맞냐, 6마성 분산투자한 덱이라 초보자가 사기에는 좀 별로다 이러니깐 사는 사람이 오래한 계정이라 정이 들어서 안팔고 싶은 마음이 드는거 같아보인다 자기는 6마성 계정인거 상관없다 팔생각 들면 연락해라 하길래
지금 바빠서 거래를 못하니 조금 있다 연락하겠다 했음

사실 최근에 동아리에 내가 브더 영업해서 시작한 선배가 있어서 좀 미안하기도 하고 시나밀고 토벌 하드 버스태우면서 다시 브더 뽕 차기도 하고 해서 고민하긴 했는데 지금 아니면 이 좆망겜 영영 손절 못할거 같아서 그냥 털어버림

이제 진짜 10호기 길마하는 계정 한개만 남아버렸다
어 너무 갑작스럽게 팔고 나니깐 마음도 뭔가 휑하고 눈사탕쉑 와서 닉달라고 그러고 간게 어제인데 생각도 못하고 팔아버렸네 싶기도 하고
장우산 하나 응모해뒀는데 당첨되면 어떻게하지 싶네ㅋㅋ

즐거웠다 브더와 브갤 일년...
갤 눈팅하다가 싸고 좋은거 있으면 복커할거같기도 하고.. 볶음겜이나 좀 제대로 해볼까 싶기도 하고

추석브린이들 수용해줘보겠다고 6,7,8호기 만들어도 보고 길드 히카이 해와서 10호기 12호기도 만들고.. 그걸로 갤질 많이하게 되면서 2호기 아이어 되찾고 부길마도 했었고.. 어쩌다보니 부갤주에서 갤주까지 하게되고..
진짜 오지게 갤창짓했었는데.. 개강하면서 많이 바빠지고 브갤에 분탕도 넘치고 해서 갤주 넘길때 많이 아쉽기도 했다

2호기 뿐만 아니라 브갤럼들 모두
고마웠고 즐거웠다 다들 브-바

갓겜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