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루중 대부분은 자신이 뭘 하는지 무슨 마음을 갖고 있는지,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차리지 못해요..

마치 음식을 먹을 때 첫숟갈의 맛은 알지만 나머지 숟갈의 맛을 모르는 것과 같죠..

특히 뭔가에 집중하거나 집착할 때 심해요..

이래서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관찰할 수 없어서 자기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자신의 머리 속으로 그린 망상을 자기자신이라고 생각하게되죠..

그러다보니 자기자신에대한 알아차림이 아주 중요합죠..

그 중 아주 미세한 걸 먼저 알아차리는 연습을 하다보면 큰 것은 쉽게 알아차릴 수 있게 하는 훈련이 사마티일 겁니다..

누차 말하지만 사마티와 위빠사나가 깨달음의 방편이 아닙니다...사마티와 위빠사나를 통하여 자기자신과 마주할 때 마침내 탐,진,치 삼독을 멸하게 되고

그 멸하므로 인하여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요..

맛지마니까야)라훌라를 교계한 긴 경 (M62)

----윗글은 선불교겔에서 얍삐님의 글을 인용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