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개신교 유동, 가끔 무신론자

"창세기는 비유라면서 복음서 예수님 기적이나 부활은 왜 비유로 안 봄?"

이런 말을 지적이랍시고 하는데

머리가 아찔해진다고 해야하나

저런 걸 반박이랍시고 한다는 게....

개신교 유동들은 카톨릭 이단들이 감히 진화론 인정한다는 게 심술나서 그렇고

무신론자들은 그리스도교 신앙이 앞뒤다른 저열한 미신이라 지적하고 싶어서 그러는 건데

글을 읽으려면 글쓴이가 무슨 맥락을 무슨 의도로 적으려 했는지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는 게 기본 아니냐

뭐 기계적 축자영감설 지지자라서, 성경 저자의 문화적, 개인적 체험이나 배경지식, 가치관은 단 하나도 반영되지 않는다라고 믿으면 또 모르겠는데

대답은

 "설화로 읽을 것은 설화로 읽고, 비유로 읽을 것은 비유로 읽고, 역사로 읽을 것은 역사로 읽고, 진리로 믿어야 할 부분은 진리로 믿는다"

어느 부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알아내는 게 바로 주석학과 본문비평학이 하는 일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