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수녀님 선물 관련해서 좋은 글이 올라왔는데...

내 상황에 맞게 물어보고 싶어서 나도 글을 하나 더 보태봄.

우리 본당 작은수녀님이 계시는데

나에게 많은 가르침도 주시고, 수녀님 덕분에 신앙심이 더 깊어진 느낌이야.

현금 20만원 정도를 손편지랑 써서 넣어드리고 싶은데 이거 실례 아닐까.

그리고 이거 드리면 수녀회에 바로 드려야하거나 그러시지 않을까?

참고로 수녀님은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소속이셔.

물론 수도회로 가도 좋은데, (예수회랑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새남터성지 매달 후원하고 있긴 함..)

못난 내 마음으로는 수녀님이 책 사보시거나 필요하신 거 사시는데 쓰셨으면 좋겠어.

참.. 그리고 혹시 이런 내 마음이 잘못된 거임? 진짜 몰라서 묻는 거야.

저번에 예수회 강의 듣고 센터에 있는데, 한 예수회 신부님이 미사 예물 들어왔던 거

바로 예수회 센터에 다 돌려 주시는 거 보고 아 저게 수도자의 삶이로구나. 느끼기도 해서.

요약

1. 수녀님께 감사하다는 손편지랑 함께 현금 20만원 드리면 실례 아닐까?

2. 수녀님들 현금 받으시면 당신들이 안 쓰시고 보통 수녀회로 보내심? (수녀님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소속)

3. 드리면서 수녀님이 개인적으로 필요한 곳에 쓰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인데,

이런 마음 갖는 거 혹시 내가 수도자분에 대해서 잘못된 사고를 하는 건지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