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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인간관계 아무 소용없다.앱에서 작성

친갤럼(211.234) 2024.02.19 00:55:55
조회 91 추천 0 댓글 2
														

소설로 생각하든 어쩌든 그건 읽는자들 마음이니 마음대로 생각하셈. 근데 필자는 다 실제로 겪은 일임.

본인 현재 사회생활하고 믿을 수 있는 친구도 뭐 있어도 딱 한명있고 그냥 진짜 아싸새끼마냥 혼자 지냄. 이 친구 외에는 정말 친구란걸 만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중, 고등학교 시절에 우정이니 뭐니 그런 게 나도 세상의 전부라 생각했고 정말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질 줄 알았음. 근데 응 아니야~
난 친구들이랑 어긋나기 시작하더니 그새끼들은 나와 싸운 한쪽 말만 듣고 그새끼의 편으로 돌아서고 난 결국 혼자가 됐다. 처음에는 존나 억울하고 힘들었음. 그 상태로 고딩이 되었는데 이새끼들이랑 같은 고등학교로 배정받아서 나에 대한 소문은 안 좋게만 퍼져나갔고 난 고등학교에서 진짜 지금으로 말하는 찐따 수준이었다.  자퇴할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미래를 생각했을 때 공부는 못하더라도 자퇴가 더 큰 영향력을 줄 것 같아서 고통의 3년을 버텨냈고 무사히 졸업함. 물론.. 난 공부를 잘하지는 않았고 대학도 그냥 가지 않고 사회생활에 뛰어들었음...

학창시절을 좋게 보내지 못한 탓에 사람을 다시 믿기란 쉽지 않았고 어느새 나는 혼자 지내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면서 혼자 지냈음.. 그러다가 지금 같이 지내는 친구 한명을 만나게 됐고 나와 상황이 비슷했어서 서로 금방 친해졌고 싸우는 것도 없이 잘 지내는 중임.

인간관계가 제일 힘들지만.. 정말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들 때도 많지만 말이야.. 나를 좋아해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그것 자체로도 감사하고 행복인 것 같더라.

연락처에 친구가 없으면 어때.. ㅋㅋ 시발 요즘 세상에 이상한 것들 천지여서 그냥 혼자 아싸로 지내는게 훨 낫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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