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 스타일 도시 만들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어쩌다가 공원 하나 유럽풍으로 오버하는 바람에 강제로 유럽풍 마을을 만들게 된 시붕이입니다.

역이랑 공원 주변엔 상점가 오피스가를 만들었어요. 유럽식 건물들은 상점이든 오피스든 다 비슷하게 생겨서 티가 안나네요 

일마치고 카페에서 차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설정

만들면서 느낀건데 유럽쪽 에셋들은 건물 자체가 디테일도 많고 예뻐서 꾸미는 입장에선 참 편한거 같아요.

원래라면 신경 잘 안썼을 건물 뒷골목도 이런 식으로 활용가능성이 많이 생기고

고저차 때문에 도저히 활용 불가능할땐 이렇게 콘크리트 뚜껑으로 다 덮어버리면 그만 ㅋㅋ

작은 마을답게 작은 장터도 하나 만들어주고

고오급 주택 뒤에 산책길도 만들었음

미술관(이라고 쓰고 실제 기능은 고등학교) 옆에 공원 만드는데, 또 정신차리고 보니 오바했음. 이건 hedge maze 비슷한거고

실력도 모자라고 미적감각도 전무한 주제에 이런 거 만든다고 시간 엄청 씀 후....

그래도 생각보단 괜찮게 나온거 같아서 만족하는 중. 이 공원은 아직 완성된건 아니고 계속 꾸밀 예정. 

아무래도 이 마을은 공원으로 시작해서 공원으로 끝날거 같음.

유우러피언 스타일 재밌어요 안해본 분들 츄라이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