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애니만 먼저 보고 만화는 천천히 보려고 했는데 재밌어서 완결까지 순식간에 달림

애니 먼저 본 덕분에 초반에 가독성 ㅈ박고 애들 헷갈리는거 잘 넘긴 듯 애니부터 보라고 추천해준 월첩들께 감사

가장 맛있었던 건 초반부와 후반부의 캐릭터 갭. 특히 다이아, 신샤, 루틸 이 세 인물의 변화가 야무졌음

물론 포스의 서사도 매우 좋았다. 

하지만 결국 전부 염라의 계획에 의한 것이었다는 사실 때문에 불쾌감이 좀 남았음

포스의 성장이 등 떠밀려서 이뤄진 모양새가 된 거 같아서...

게다가 다른 보석들의 태도도 너무 가혹했다. 모두가 하하호호하는 엔딩까지는 아니더라도 이건 쫌 그래

다시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외톨이였음,,,

그래도 본인의 의지였든 아니든 가장 순수했기 때문에 가장 많은 것을 짊어지게 된 주인공의 마지막은 참 감동적이었다.

불타면서 장면에서 눈물 찔끔할 뻔

불교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전부 소화하지 못한 느낌이라 나중에 천천히 다시 읽어볼 예정 

참 재밌는 만화였습니다.

아 그리고 제이드 << 얘가 제일 맘에 들더라 

인성 goat 커여움 g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