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이 갖다온 후기 있다면 알려달라고 요청하셔서 재작년 8월에 갖다온거 써봄

우리나라 소백산 끝자락 영주시 근처에 종복원기술원 여우 생태 관찰원이라고 있는데

2016년 말에 개장?된걸로 아직 오래되진 않은 시설임.

현재 여기에서 멸종된 우리나라 토종여우 복원중이라고함.

태장리라는 외지에 있는데 차타고 올라가다보면 입구에 저런 간판이 보임.

물론 저 간판 보여도 좀 더 가야함

그렇게 계속 가다보면 건물 보이지만 주차장은 뒤쪽에 공터가 있는데 거기다 주차해야함

입구에 있는 안내판

이날은 토요일 1시쯤에 도착해서 시간 잘 맞춰 옴

건물전경

건물 입구쪽에 그려져있는 여우 캐릭터들인데 여기 마스코트라고 함.

이름은 까먹음ㅋ

입구 통로에 적혀있는것들

건물 안 전경

입구쪽에 바로 기념품점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해설사 동행코스 기다리는동안 영상물 보면서 대기하는 방이 있음.

영상물은 2개인데 종복원기술센터의 의외의 연혁 등등...

멸종위기거나 멸종된 동물들인데 실제 박제랬나 모형이랬나 암튼 까먹음;;

아마 박제 모형 둘다 섞여 있는거였나?

아무튼 영상물 시청하고 구경하다가 2시 다돼서 해설사분 오셔서 여우보러 밖에 나감

바깥 테라스에 있는 간판

여우 말고도 반달곰이나 산양같은 멸종위기동물들 태백산맥 중심으로 복원 사업 하고 있다고 함.

동물뿐 아니라 식물도 하고있다고함

여우 복원 과정이라는데 정확힌 밀수입꾼이 여우를 밀반입 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한국 토종여우였다는것에서 비롯됐다는데 자세한건 나무위키에 나와있으니 참고

아무튼 이제 올라가서 여우 관찰하기 시작함

쇠창살 너머로 여우 한마리가 보인다

틈사이에도 한마리 보임

위에걸 위에서 찍은 사진

드러누워 자고있음

여우 생태 관찰월 전경

참고로 여름이라 이날 30몇도까지 올라가서 조낸 더워서 여우들 많이 안나옴

해설사분께선 어제(8월 4일)는 한마리도 밖에 나오지 않았다는데 오늘은 꽤 나왔다고 하심

아래는 가서 찍은 여우 사진 몇장

폰카로 확대해서 찍어서 잘은 안나옴.

(2층에서 관찰하는데다가 여우 탈출 방지용 펜스 너머로 봐야해서 거리가 꽤 멀다)

애들이 더워서 푹푹찌고 있는데 개같이 헥헥거림ㅋㅋㅋㅋㅋ개귀여움

여우 마을 변천과정

관찰 끝나고 나가는길에 여우 인형 작은거랑 볼펜도 삼

아래는 카메라로 찍어서 비교적 잘나온것들

이게 젤 잘나옴

아무튼 2017년 8월 기준으로 여기 있는 여우 개체수는 약 50마리인가 라고 함. 정확한 수는 기밀?이라고 안알려주심

참고로 개목걸이 같은건 위치 추적기로 모든 여우들이 차고있음. 방사후에도 차서 내보내는데 이때 최근에 여우 한마리가 북한으로 넘어갔다고함

여름에 가서그런지 얘들이 털이 다 빠져서 상당히 개같은 모습을 하고있었는데 아무튼 커여워서 좋았음 실제로 여우 처음보기도 했고

지금 2월중 겨울인데 여우 털갈이하는 봄 되기 한번 가보는게 가는게 좋을거임

※참고

5월쯤엔 번식기간이라 출입제한돼서 구경 못함

이때 여우보려면 제가 아는한 서울 어린이 대공원이나 대구 달성공원같은데밖에 없을듯.

과천 서울랜드 동물원도 여우는 있다고 하는데 제가 작년 추석쯤에 갔을때 여우들이 전부 여우생태관찰원쪽으로 보내졌다고 해서 구경 못함.

5월 말고는 매주 월요일 빼고 개관하니 참고하시고

주소는 경북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 174-1 임

가급적이면 차타고 가는게 좋을듯.

주변에 경의선 풍기역이 있지만 거리 꽤멀고 여기서 운행하는 버스는 배차간격 길어서 잡기 어렵다고함.

저는 나중에 혼자가게 된다면 2020년에 경의선 복선화 완료되면 기차타고 갈 생각중...

적절한 관광시기는 11월이라고함. 입장료는 무료

아무튼 짤이 너무 많아서 조금 추렸고 1년 반전에 가서 기억 안나는게 많아서 잘 못썼습니다.

여우 좋아하시는분들껜 성지니까 꼭 한번쯤은 가보셈

여기에서 평생 일하면 소원이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