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직 이거 무시무시한 직렬입니다. 공부 제대로 안하면 그냥 거지되는 직렬입니다. 열심히 일해도 수억원의 구상권청구가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지방일행이나 지방교행 그런데는 신규연수 잘해야 2주입니다. 1달을 넘지도 않고 연수래봐야 정말 허접합니다.

업무가 특별히 엄청나게 어렵거나 구상권청구 들어오거나 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재산이나 신체에 큰 영향을 미칠 일을 안하기 때문입니다.

법원직이거 신규연수만 2달입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전국공무원 중에서 유일하게 연수원 성적이 일정점수 이하이면(60점) 아예 임용도 안시키고 공무원 나가리 됩니다. 이건 과거 사법연수원에서도 안하던 일입니다. 오직 법원직만 그렇습니다.

그게 왜 그럴까요? 업무자체가 개인의 재산을 다루는 일이고 돈문제가 엄청나게 걸려있습니다.

모 법원에서 공탁관으로 발령받은 분이 사표낸 사건이 있었습니다.

법원공무원들이 기피부서 1위로 뽑은 자리가 바로 공탁관이기 때문입니다.

어디 공탁만 그렇나요? 경매계장,등기관 등등 어느하나 쉬운 자리가 없습니다. 

매일 과중한 업무와 공부에 시달리며 대한민국 공무원 중에서 흰머리가 제일 많은게 법원공무원이라고 현직들은 자조합니다.

얼마나 많은 밤을 글과 책으로 지새워야 하는지 수험생들은 모릅니다.

5급사무관 시험 이거 결코 좋은일이 아닙니다. 나이 50 다 되어 늙은 나이에 힘들게 공부하다보면 없던 병이 다 생깁니다.

이런 이야기를 한 이유가 여기 판례질문글 올라오는 것에 댓글을 보니 한마디로 안타까워서 글을 올립니다.

그 정도 법실력으로 어떻게 어떻게 운좋아서 객관식은 합격할 수는 있으나 절대 법원직와서 좋을 일은 없습니다.

기본적인 법리 자체도 모르는 사람들이 과연 법원에 와서 후회를 안할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