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년 전에 10일 단식 한 썰 푼다.

내 몸무게 원래 72였는데 89까지 쪘었다.

여자도 원래 잘 만났었는데 살찌고 자존감 하락하면서 여자 끊김.

물론 살쪄도 잘만나는애들 있겠지만 나는 멘탈이 약해서 그렇게 못했다.

아무튼 그래서 90넘으면 인간 아니다 하면서 단식 시작함

건강도 안좋아지고 치킨 아이스크림 이런거 너무 좋아해서 몸 정화한다는 마인드로 시작함

좀 알아보니 소금물만 먹으면 된다고 해서 그냥 집에있는 소금 한~두꼬집이랑 물이랑 페트병에 섞어서 그것만 먹었다.

첫날 ~셋째날

배고파 디지겠는데 예쁜여자 만날 생각하면서 억지로 참았던 것 같다.

이 때 고통이 엄청 심하다. 우울하고 내가 이걸 왜했나 싶을정도로 엄청 힘들었다.

이 때 특히 맛있는 음식 영상 보면 ㅈ된다 먹방 절대 보지마라. 드라마도 조심해라. 먹는거 나오면 바로 욕구 뿜뿜한다.

셋째날 이후 ~10일

셋째날이 지나면 어느정도 참을만하다. 이때부터는 몸이 케토시스 상태라서 먹지않는이상 배고프지 않는다.

그러니까 배고픈데 안먹으면 뒤질거같다 ㅅㅂ... 치킨 아이스크림 개땡기낟 ㅅㅂ... 이런 느낌이 사라진다. 집착이 사라져.

그리고 엄청나게 집중할 수 있는 미드를 준비한다.

난 그때 리벤지라는 드라마였나. 여자가 복수하는 드라마였는데 시즌3까지 한번에 몰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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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고 지금 다시 몸무게가 89 됐다.

그 이유는 요요보다는 내가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못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살을 빼면 음식에 대한 마인드를 바꾸려고 한다.

이걸 바꾸지 못하면 아무리 단식해도 또 찌고 또 찌고 반복한다.

난 신체적인 요요보다 쿰척쿰척하는 음식먹는 그 멘탈 버릇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자책을 또 하면 안된다. 나란 인간을 인정하고 달래가면서 해야한다.

오늘부터 시작인데 후기 남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