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를 일리야가 하면서 피아노침 즉 지휘자 없음


피아노 전공자는 아니지만 꽤 오래 쳐본 사람으로서 느낀점


1 관크가 상대적으로 다른공연때보다 적었음 악장간 박수 없었고
기침러들도 악장간 사이에  쉴때 기침 해주는 센스
(스피커폰으로 말하던 미친자도 있긴 있었음)


2 지휘를 일리야가 하면서 피아노 친거치곤 피아노 타건이나 악보를
정확히 연주한 편이었고(지휘+연주한거치고 미스가 많지 않음) 땀 범벅된 피아니스트의 옷을 보며 내가 다 숨이차고 일리야가 안쓰러웠음 관객석은 많이 비어있었지만 피아니스트의 열정과 오케도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받음

3 정말 차력쇼에 어메이징 했음 어떻게 라흐 1,2,3을 바로바로 치지?
싶었고 지휘도 함께하는 체력이 대단했음 페달을 많이 쓴건지 피아노가 또렷또렷하지 못했으나 젊은 피아니스트의 열정을 봄 다소 관객이 보기에 불안한 순간도 있지만 지휘까지 하며 저 협주곡 3곡을 다한거는 역대급임 존경스러움


4 나는 라흐3번 카덴차에서 기교와 감동을 느낌 대단함 생각했던거보다 오케도 나쁘지 않았음 정말 꽤 괜찮았음(진짜 별로였던 오케공연도 있었던지라 기대없이 봤음)

5 다음에 일리야 공연가면 협주가 아닌 단독 리사이틀로 가보고싶음

6 마지막 앵콜곡은 차이코프스키 사계 6월 뱃노래였음 서정적이고
감정도 잘 담아서 연주함

7 체력원탑 피아니스트임 휴식시간도 거의 없이 바로 바로 나와서
곡치는데 물은 먹고 피아노치나? 싶었음 라흐3번치고 박수받고
또 바로 나와서 앵콜치는거보고 물 한모금 먹고 나오나? 평소에
운동을 빡세게 하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