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전업주부임

자다가 핸드폰 떨어져서 줍다가 담 걸렸다고 해서

내가 쉬시고 움직이는거 자제하고 유튜브에 좋은 자세 조금씩 해보라고 말씀드렸었음

근데 평소 안하던 물리치료 받는다고 3번정도 더 가고 밖에 놀러다시다가

더 심해져서 저릿저릿하다고 해서 다른 병원 가셨는데 목디스크라고 했데

그래서 내가 EBS에 서울대 ㅈㅅㄱ 교수가 비슷한 케이스 치료한거 많아서

거기서 알려준거 하면서 천천히 호전시키자고 병원은 천천히 가자고 했는데

이런거 소용 하나도없다고 내 몸은 내가 안다고 보지도 않고 나가셨음

결국 다른 병원 한 번 더 갔다가 더 심해져서 오늘 MRI 찍고 왔음

내가 MRI 찍을거면 대학병원 가서 찍어야 후에 치료가 용이하다고 했더니

이 말도 무시하고 집 앞 새로생긴 척추병원가서 목디스크 내시경 치료해야한다고

7~800정도 든다고 예약하고 왔데

시술인데 7~800이 말이 되냐 존나 비싸 씨발

좀 쉬면 나을걸 통합 1000만원까지 갔는데

엄마가 밖에서 일하시거나 집안일을 하시면 몰라도

설거지 10에 8은 아빠나 내가 하고, 로봇청소기 있지

요리도 내가 더 잘해서 내가 해드리는 경우도 많고

장보는거도 항상 아빠나 내가 하고

밖에 일하는 아빠나 내가 더 많이 집안일하는데

그냥 답답하다 솔직히 부모님 너무 고지식해

평소에도 내 말은 거의 흘려듣는데 친구 말은 철썩같이 믿고

TV 나오는거마다 사달라고 하고 해달라고 하고

보험도 옛날에 아는 친구한테 이상하게 들어서

최대 200밖에 안나온다고 하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