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책 시스템이 이러했다면? 임
맨날 모든 전투가 오오 텐요를 하야 끝나는 게 ㅈ같아서 한번 상상이나 해봤음



1. 장수에 따라 비책 제안이 달라짐

장각 좌자 류의 도사들은 요술병장
주유나 육손 같은 애 있들은 화계
감녕 같은 애 있으면 야습
조인 같은 애 있으면 전 거점의 병럭 강화(회복)
월영 같은 애들은 호전차 제작 등등

이런 식으로다가 장수 개성에 맞는 비책을 주고 그걸 제안하게 함

장수들이 비책을 하나씩만 가지는게 너무 심심하다면 장수별로 2~3가지 다른 계열의 비책을 가지고는 있되 제일 센건 하나 씩만 가지는 식으로 특화된 비책을 부여해줌


2. 장수의 급에 따라 비책의 강도가 다름

학소 같은 애보다는 조인이 쓰는 전 거점 강화가 훨씬 셈
병력 회복량이 많다던지
다수의 수비대장이 일정시간 동안 계속 보충 된다던지
거점 내 모든 병사들의 방어력이 아주 크게 뻥튀기 된다던지
혹은 일정시간 동안 모든 아군 장수의 방어력이 뻥튀기 된다던지

화계나 열파초래도 다른 애들이 쓰는 것보다 주유가 쓰면 병력 감소량이 엄청 많아져서 금방 병력이 녹아버린다던지 하는 식


3. 장수의 급에 따라 발동 조건이 다름

기본적으로 발동 조건은 전황에 따라 결정됨
점령할 거점이 없는데 거점을 점령하라는 조건이 나올 순 없으니까
대신 장수의 급에 따라 발동 조건에도 난이도가 존재하는 식

예를 들어 주유가 적으로 나왔는데 화계(열파초래)를 씀
막으려면 어디어디 거점을 점령하라고 함
근데 제한시간이 화계 비책 가진 다른 애들이 썼을 때보다 훨씬 짦음
거점에 무쌍장수라도 끼어 들어버리면 좆될 정도로다가

아군일 때는 잘 모르겠다
조건이 어려운 대신 비책 효과도 크게 하는 게 맞지 싶음

이러면 주유가 적으로 나왔을 때 좀 무섭지 않을까?
반대로 내가 주유가 생기면 병력이 열세여도 역전할 기회가 생기고
지금처럼 장수가 누가 있든 허수아비가 되어버리는 게 아니라


번외 1. 비책을 학습시킬 수 있음

이건 무쌍 게임의 본질을 좀 벗어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학습서 같은 아이템으로 내가 원하는 장수에게 내가 원하는 비책을 학습시켜 줄 수 있음
주유가 처음엔 화계 열파초래 계열 비책만 있는데 학습서로 요술병장 비책도 학습시켜 주는 식

학습서는

- 지금 보옥 획득하듯이 전리품으로 획득
- 8 본편에 있던 서브퀘들을 산책모드에 넣어서 그 보상으로 줌
- 산책모드에서 뭔가 수집할 거리(보물, 주민 대화 등등)를 주고 수집 보상으로 줌
- 존나 큰 돈을 주고 상인에게 구매


번외 2. 비책 쓰는 타이밍

이것도 좀 필요 이상으로 게임을 꼬는 게 아닌가 싶긴 한데,
이 겜 전투가 천편일률적인 건 비책 쓰는 타이밍이 사이 좋게 나 한방 너 한방인 탓이 크다고 생각함


그래서 생각해본 비책 쓰는 타이밍

- 적은 랜덤 나는 내가 쓰고 싶을 때 발동
- 그냥 너나 나나 둘다 랜덤 발동(언제 발동될 지 모름)
- 그냥 너나 나나 둘다 전투 시작과 동시에 발동(대신 시간제한은 좀 완화해주는 걸로...)



8이나 8 엠파나 둘다 존나 성의 없게 만들었지만,
갠적으론 8 엠파가 더 열받음
8은 그래도 새로운 걸 해보려는 의지가 눈꼽만큼이라도 보이는데,
엠파는 진짜 만들다 말고 던져버린 거 같음
자기들도 자기들이 만든 거 하루만 날 잡고 돌려봤으면 오오 텐요 치가 떨리게 싫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