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로니아 문명의 탄생

인류 최초의 문명 수메르.

그 수메르는 기후변화로 멸망했다.

대부분의 수메르 주민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소수의 주민들만 남은 황폐한 수메르…

‘수메르 시대’에는 ‘바빌로니아’ 혹은 ‘바빌론’이란 나라는 없었다.

‘바벨탑(=지구라트)’은 바빌로니아가 쌓은게 아니라

‘수메르’가 쌓은거다.

이것도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  

수메르인들은 자신들을 ‘키엔기르Kiengir’라 불렀다. 

Ki는 땅  

엔en은 주님.

gir는 고귀한.

즉 고귀한 주님(엔릴,엔키)의 땅

이것이 수메르인들의 진정한 나라 이름이었다.. 

그런데 수메르 땅에는 수메르인과 피가 다른 

또 다른 종족이 살았는데. 이들을 ‘아카드’족이라 부른다.

이 아카드족이 쓰는 언어를 ‘아카드어’라 부른다.

아카드족은 셈shem이란 종족이 쓰는 ‘셈어’라는 언어 계통의 ‘아카드어’를 썼다.

아카드어와 비슷한 셈어를 쓰는 종족이 

수메르의 서쪽의  ‘카나안’(팔레스타인 땅) 땅에

살고 있었다.

그 셈계 종족들 중에 ‘아모리’란 부족이 카나안 땅에서 

양을 치며 살고 있었다.  양치기들이었다.

카나안 땅의 셈계 종족은 구약성경 창세기 9장에 따르면 

지배층은 셈족.

피지배층(노비)은 카나안족. 이렇게 되어있었고

얘들 둘 다 셈계 언어를 쓰고 있었다. … 고 적혀 있다.

셈계 종족의 하나인 ‘아모리’족이 양을 몰고 수메르로 이끼~이끼~하며 

황폐해진 수메르로 들어가 수메르인들을 이끼이끼! 노예로 삼고

바빌로니아,이신,라르사란 도시 국가들을 세웠다.

‘바빌로니아’(혹은 ‘바빌론’)란 이름의  도시 국가를 세운 ‘수무아붐’....

수무아붐은 이럇이럇하며 수메르인들을 채찍으로 찰싹 찰싹~하며 

위대한 도시국가 바빌론을 다스렸다.

바빌론은 수메르어론 ‘카-딩기르’라고 부른다.

‘카’는 열고 닫는 ‘문門’이란 뜻이고 이건 아카드 언어론 ‘바부babu’라 부른다.

‘딩기르’는 ‘신神들’이란 뜻이다. 아카드 언어론 ‘일루ilu’라고 부른다.

즉 ‘신들(=딩기르=일루)의 문(=카=밥)’...! 

바빌로니아,이신,라르사 

이 세 도시 국가는 수메르를 케이크처럼 3개로 쪼개고

삼국 대립을 하며 

이럇이럇 하고 서로 치열하게 싸웠다.

챙챙 붕붕붕 휘리리릭 챙챙 깡깡

끄아아아악~~

결국 피 터지는 싸움 끝에 바빌로니아 도시 국가의 왕 ‘함무라비’가 통일하고

수메르를 하나로 통일했다.

함무라비가 만든 ‘함무라비 법전’

하지만 이건 사실 최초의 법전이 아니다.

그전 수메르 시대의 왕들이 만든 각종 법들을 표절한 것에 불과하다. 

그 후 바빌로니아는 평화롭게 잘 먹고 잘 살다가 히타이트한테 쳐맞고

노예가 되어 망한다.

그 후 존나 버티며 인내의 고진 세월을 끙끙 겪으며 견디고 견디다가

딱!하고 다시 독립의 행운의 시간을 얻게 된다.

그렇게하여 다시 세워진게 ‘NEO네오 바빌로니아’다.

NEO는 ‘새로운’이란 뜻이다.

네오 바빌로니아를 세운 나보폴라사르 왕은 이랴 이랴~하며 

다시 바빌로니아를 위대하게 만들었다.

그 나보폴라사르의 아들이 네부카드네자르다.

네부카드네자르 왕은 이스라엘족의 유다 왕국을 멸망시켜 수도 바빌론으로 

질질~ 끌고 와서 “너희들은 이스라엘 땅에 살 자격 없닷! 여기 바빌론에서 살앗!”하고

강제로 바빌론에 정착시켰다.

그리고 유다 왕국의 수도 예루살렘 성벽을 팍팍 부시고 

성전을 와르르 다 허물어버리고 

성전의 모든 물건을 깡그리~ 바빌론으로 가져와서

흐흐흐~하며 마르두크 신을 섬기는 바빌론의 지구라트(타워 신전)의 지하 창고에

보관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