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코멘트 한마디씩 다는거 같길래 저도 달아봅니다. 25개 다 달지는 못하고 탑10개만 선택해서 달거임.

목록은 블로그에 https://eleclambda.github.io/2018/12/03/album-of-the-year/

Max Cooper, One Hundred Billion Sparks

전작 Emergence를 두어단계는 더 업그레이드 시킨 앨범입니다.

특별히 새로운 점은 없지만 사운드 디자인이며 텐션이며 모든 요소들이 매력적이고, 대중적으로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법한 앨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피아노에 비트 깔고 여자보컬 올린 트랙들이 없는게 되게 좋네여. 예전 앨범 들을때마다 저런게 되게 거슬렸던지라...

Jon Hassell, Listening To Pictures

사실 이분 전작 하나도 들은적이 없습니다. 그냥 신보를 돌렸는데 제 취향이였음.

아방가르드 트럼페터라고 해서 프리재즈마냥 트럼펫 들고 자위하는걸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보면 앰비언트랑 제4세계 음악들 왔다갔다하는게 재밌게 들을수 있는 앨범이였음.

간간히 나는 아방가르드 아티스트다 씹새들아 하고 티내는 구간도 있기야 하지만, 딱히 감상을 방해할정도로 부담스럽다는 느낌은 안드네여.

SCNTST, Scenes And Sketches From The Lab

많은 분들이 뽑은 Skee Mask의 Compro 앨범은 저도 되게 많이 들었습니다.

다만, 금마가 SCNTST 이름달고 낸 이 앨범이 좀 더 제 취향이고 커버도 이쁘고 더 힙해보이는지라 이걸 넣었음.

Rival Consoles, Persona

잘만든 인더스트리얼 노이즈는 들을때마다 똥꼬가 조여오는 특유의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요건 올해 제 똥꼬를 두번째로 가장 많이 조였던 앨범입니다. 참고로 첫번째는 경품으로도 걸린 김청만 선생과 박재천 선생의 합작앨범.

Alva Noto + Ryuichi Sakamoto, Glass

항상 믿고 듣는 조합이죠. 미국의 건축가 Philip Johnson의 Glass House에서 진행했던 라이브 앨범입니다.

기존 앨범들보단 덜 글리치스러웠지만 흡입력있는 텍스쳐 덕분에 듣는 맛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Alva Noto는 앰비언트가 더 어울려요. 올해 UNI 3부작도 마쳤으니 하루 빨리 Xerrox 5부작을 마무리했으면 합니다.

Vessel, Queen Of Golden Dogs

올해 후반기 최고의 앨범. 다 아실테니 생략

Against All Logic, 2012-2017

이 앨범도 다 아실테니 생략

DJ Healer, Nothing 2 Loose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다만 기글링 쉑들아 제발 음원서비스 쫌 해주셈 ㅡㅡ 언제까지 유투브 들어가서 들어야하냐 ㅡㅡ

Taylor Deupree, Fallen 

GoGo Penguin, A Humdrum Star

Objekt, Cocoon Crush

두 앨범 모두 재밌게 들었지만 커버가 안이뻐서 탑스터에서 탈락

Antigone, Rising

Shinichi Atobe, Heat

러블리즈에 밀려 탑스터에서 빠진 비운의 앨범들. 꼬우면 걸그룹 하던가 ㅋㅋ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