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공봤어. 예전에 킹키 회전 돌았어서 정르수스랑 뉴깡으로 맞춰보고 싶었는데 마침 딱 오랜만에 뉴깡이 정르수스랑 붙길래

다른 배우들도 워낙 믿보배들이기도 하고 피하는 캐슷 없어서 이건 무조건 가야된다 하고 왔는데 솔직히 1막 끝나고 한숨 쉬었음 휘배우 목상태 때문에

처음 대사 시작하자마자 아... 싶었거든.
그래도 처음에만 그러고 나중엔 나아질줄 알았는데 뒤로갈수록 더 안좋아지더라고

전부터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했고 예전에 봤을때도 항상 짱짱했어서 1막 끝나고 충격받음. 난 그래서 인터때 더블캐슷인 태을배우라도 급하게 불러오거나 아니면 언더라도 세울줄 알았는데 2막 그냥 그대로 진행하더라고

그 짧은 20분간 몸이 좋아질리가 없지 결국 솔로넘버 힘겹게 이어가다가 노래 제대로 마무리도 못하고... 이게 이 배우가 원래부터 못해서 그러는거면 아 뭐야 못하네 하고 내 기분만 나쁠텐데 잘하는 배우가 몸때문에 못하는걸 아니까 내가 더 힘들었음.. 솔직히 데이빗 입 열때마다 힘들더라

블루스퀘어 전부터 건조하다 에어컨 온도관리 못한다는 말 많았는데 공연이고 자시고 사람있기에 당연히 안좋은 환경 아님? 상원씬에서도 옷에서 먼지 풀풀 날리던데 ㅋㅋㅋㅋㅋㅋ 밑글에도 먼지얘기 있긴한데 나도 오늘 먼지 봤다..ㅎㅎ..

엠개는 솔직히 배우들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관리 똑바로 못할거면 언더를 세우던가 하는 대책이라도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음.. 조연인데 설마 배우 몸 안 좋은 상황에 올릴 언더랑 스윙 한명도 없어? 언제 어떤 사고가 생길줄 알고... 예당부터 블퀘까지 거의 몇달간 하는 공연인데 너무 대책이 없는거 아닌가 싶네

속상해서 걍 몇자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