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빅 엠티는 우스꽝스럽기라도 하고, DLC에 나오고 마는 애들이라 시리즈 큰 흐름을 해치지 않고 섞일 수 있다 보는데,

인스티튜트는 스토리 흐름을 바꾸는 메인 팩션 지위에다, 폴아웃 특유의 블랙코미디는 1도 없는데 지들이 정상인 줄 아는 싸이코패스 진지충 집단에, 부흥하게 될 경우 보유한 기술력들이 세계관에 끼치게 될 파급이 어마어마함.

3세대 신스에 기억소거에 텔레포트에.. 시발 ㅋㅋ 혼자 무슨 2세기는 앞서서 놀고 있는데 어디 DLC로 잠깐 비추고 마는 애들이면 몰라도 얘네가 부흥하는 방향은 폴아웃이 지향하는 분위기에선 너무 뇌절이라 생각함. 심지어 얘네들하고 얽힌 사건들도 뭐 웃기거나 좀 황무지뽕차는 게 하나도 없고 그냥 다 뒷맛 찜찜한 것들 뿐임.

차라리 존나 우스꽝스러운 매드 사이언티스트들이었으면 시리즈에 녹아들었을 것 같은데, 혼자 골방에서 우중충한 사이버펑크 장르 찍고 있어서 메인으로서의 매력이 별루..

그냥 레일로드랑 같이 순장조로 무덤에 들어가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