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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흐르니까 정말 마음이 무뎌진다 다..앱에서 작성

ㅇㅇ(211.36) 2020.07.14 06:02:56
조회 97 추천 1 댓글 0
														

억지로 듣고 보지 않으려고해도 소식은 들려오기 마련인데
헤어지고 몇일 지나지 않아서
그러니까 나는 사람으로써의 기능을 전혀 못 하고 있었던 4일 후에 
너는 친구들 만나서 해맑게 웃고 있었던거

아마 그때 바로 알았다면 나는 물도 억지로 삼켰던 그때
우느라 아무것도 못했던 그때 너는 어떻게 그럴수있냐고 억울해하고
그래도 그런 사람은 아니었을거라며 
어쩌면 더 울고 그랬을텐데

지금 알게 되니까
아 그래.. 
그럴수도 있지
그 무렵엔 날 사랑하지 않았으니까 
헤어지자고 했을거고
웃고 그럴수도 있지 뭐
이렇게 되네
아슬아슬하고 미묘하게 남아있었던 감정이
다 이렇게 정리가 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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