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가? 누가 헤어지고 맘정리 하는것도 의지랑 노력이 필요하단글 너무 공감하며 읽었다.
오늘 든 생각인데. 상대 뭐하는지 궁금해서 너희 자주 보잖어 sns나 카톡 사진이든. 누가봐도 관종처럼 슬픈티 팍팍 낼 필요도 없지만 반대로 누가봐도 저 행복해요 티 확내는거 보일때 고통 많이들 받길래 이별 통보받은 입장은 어떻게 받아들이는게 좋을까 생각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더 좋은 일이라 본다. 두 가지 일거아냐. 척이던지 진짜 행복하던지. 전자면 오브콜스 병신이고 후자면 너흴 좋아한 마음이 가벼웠단 소리인데. 특히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을수록 더 그렇다. 과거 이별경험 중 미련과 감정이 전혀 없는 상태로 헤어짐을 고한적이 있었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 만나는 중에 혹은 그 텀이 전 사람의 눈치가 보일만한 상황 어느것이 그려진다면 행복함에도 굳이 티내지 않았다. 성격상 sns를 안해서 퍼거슨이나 외국 유명인들이 sns에 집착하면 관종or정신병이다 인생의 행복한 컷만 올려 자존감 높이고 싶어하는 의견 많잖아 어느정도 공감도 하고. 인터넷으로 예의가 아니다 이딴거 배워서가 아니라 걍 본능적인 느낌으로 그사람 힘들수도 있고 프사로 사진 한장 업로드 안한다고 내 행복이 불행으로 바뀌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감정 없어도 그딴짓 하지말자 싶었어.
이별 후 충분한 기간이 지난경우 제외하고 좋아하는 감정이 끝났다한들 존재 유무를 까먹는건 말이 안되거든 기억상실 아니고선. 근데 티를 존나 낸다 하는건 난 더 잊기 쉽더라 그게 뭐든 병신같아 보여서.
생각해보면 절실히 사랑했던 사이에 헤어지고 슬퍼한다해서 그게 자존심 상할일인가? 아니잖어. 약한모습 보이기 싫으면 티를 안낼순 있는데 얼마나 지났다고 존나 로맨스 드라마 찍고있으면 병신ㅋㅋ하고 가볍게 스킵해바. 고지 고대로 믿고 고통받지 말고. 쪼가리 몇장 올린다고 그새끼가 새 연인이랑 평생을 가겠냐 아님 갑자기 번개맞고 서울대를 가거나 사자 직업이 되겠냐. 니네랑 헤어진지 얼마나 지났다고 그 수준대로 쭉 가는거야. 저런 모습 보이면 차라리 잘됐네 걸레새끼 침 한번 뱉고 미련 털자